3분만 바라보면 뇌가 젊어진다 -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기적의 그림 훈련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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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출생아 수가 한 해 90만명이 넘던 시기, 보통 1950년대 중반~1970년대 중반에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인구수가 많은 이 세대가 나이를 먹어가고 은퇴하면서, 앞으로 치매 환자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10여년 가까이 저를 기억 못하셨는데요. 만날 때마다 자기소개를 했던 것이 좀 안타까웠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모님이 점점 그 연세에 다가가시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움될 만한 것들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훈련법이 있다고 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 저자

이 책의 저자는 히라마쓰 루이 입니다. 일본에서 안과 부원장으로 근무 중이시라고 하네요. 


이 작가님을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로 알게 되었었는데요. 가보르 아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고, 열심히 시력 훈련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구성

이 책은 ‘뇌 지각 훈련법’을 28일 동안 훈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LOOK!>이라는 빨간 동그라미 마크에 시선을 집중하면서 다른 모양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점점 시야를 넓혀가면서 훈련하면 끝납니다.




이렇게 훈련을 하면 유효시야를 확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유효시야는 운전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인데, 그냥 보이는 시야와는 다르게 주변에 무엇이 있으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판별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각의 범위와 그 능력이라고 합니다.




저는 안경을 쓰고 있어서 개념을 이해하기가 좀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안경렌즈를 통해 보이는 시야를 유효시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았고, 안경렌즈와 테를 벗어나서 보이는 시야는 그냥 시야라고 이해해도 상관없을 것 같았거든요. 

(물론, 지금 현재 제 유효시야는 안경렌즈에서의 정중앙 10% 정도 면적일 것 같습니다ㅎㅎ)




여튼 이 유효시야가 넓어지면 정면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주변을 의식할 수 있는 뇌의 분산적 사용법도 함께 단련된다고 합니다. 


예전에 속독법을 배울 때 이런 비슷한 훈련을 했던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비슷한 원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훈련하다보면 눈이 가운데 <LOOK!>을 벗어나서 다른 것을 보고 싶은 욕망?을 자주 느끼게 되는데요. 그런 욕망을 참고 훈련을 잘 하셔서 뇌가 젊어지는데 도움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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