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살면서 그런 사람을 딱 2명 본 적이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둘 다 학창 시절에 철학책을 즐겨 읽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저도 따라 철학책을 읽어보려 했지만, 어려운 용어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몇 장 넘겨보다가 그만두곤 했는데요. 이번에 <생각의 기술>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 저자
이 책의 저자는 코디정 님입니다. 에디터, 언어활동가, 변리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셨고, 다른 저서로는 “괘씸한 철학 번역”, “논증과 설득” 등이 있습니다. 또한 숭실대학교 국제법무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지식재산법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논리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교육그룹 에이젯과 함께 <레토리카 프로젝트>를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유튜브로는 “코디정의 지식 채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유튜브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만큼 읽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들어가 봤는데, 아무래도 영상인만큼 조금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odyjeong
※ 구성 및 줄거리
이 책은 17강에 걸쳐서 논리학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모든 장이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 제가 열심히 봤던 연역법과 귀납법을 다룬 부분만 뽑아서 보려고 합니다.
8강에서는 연역법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자는 연역 추론에 관한 대표적인 모델로 삼단논법(Syllogism)을 소개하는데요. 대전제: <모든 사람은 늙는다> 소전제: <나는 사람이다> 결론: <그러므로 나는 늙는다> 이렇게 연역법이 대전제, 소전제, 결론으로 구성된다는 것과 대전제 혹은 소전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결론, 오류가 왜 나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