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ttp://www.dunkindonuts.co.kr/play/event_view.html?page=1&newsSeq=2516&golist_num=3&searchKind=&gubn_code=N
어제 점심으로 불고기 정식을 먹고 동료들과 사무실 앞 던킨도너츠로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던킨도너츠 문앞에 못보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이내 '수요일', '3+3', '3300원' 이런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뭐? 3300원으로 도넛 6개를 살 수 있다고? 대박!!! 누가 채갈세라 문을 박차고 들어가 동료들을 돌아보며 "나 이거! 나 이거!"를 외쳤다. 점원이 잠시 피식 웃더니, "아직 수량 많습니다!" ........ 네! 하여간 달고 맛있는 것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 레드벨벳 많이 팔려서 기념으로 2월달에는 수요일마다 3+3을 진행한다고 하니, 다음주에도 그 다음주에도 수요일만 되면 달려가지 싶다.
2. 저녁 늦게 집에 와서 주차를 하려다보면 대박 빡치는 순간이 있는데, 그건 주차할 데가 없어서도 아니고,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도 아니고, 이중주차를 해야 해서도 아닌, 주차선을 넘기거나 물고 있는 차 때문에 그 옆에 멀쩡한 주차공간이 있음에도 주차를 할 수 없을 때다. 최근 한달 넘게 상습적으로 주차 박스선의 오른쪽 주차선을 물거나 넘어서 주차하는 차량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두칸 옆차량이 왼쪽으로 바짝 붙여 주차할 경우, 그 사이는 공간이 있어도 주차하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대신 엉망으로 주차한 차량의 운전석 쪽은 두사람이 나란히 지나가도 될 만큼 공간이 남는다.) 한번은 아파트 진입을 했는데, 웬 차 한대가 주차공간이 한 자리 있는데도 그걸 지나쳐서 이중주차를 하는게 아닌가. 금방 나갈건가 싶어서 '앗싸! 잘 됐다. 내가 저기 대야지~' 하며 다가갔더니, 웬 차량이 또 주차선을 넘어있네.-_-;(그래서 저기에 차를 못 댔군;) 빡침과 오기가 생긴 나는 꾸역꾸역 그 자리에 차를 집어넣겠다고 후진주차로 살금살금 뒷꽁무니를 밀어넣었는데, 차가 작다보니 다행히 들어가긴 했다. 그런데 어떻게 나가지? ;;; 평소에 문콕을 무진장 싫어해서 내릴때 엄청 조심하는데, 문콕을 하더라도 나가기가 요원할 정도로 바짝 붙여대서 나가기가 매우 힘들었다. 아니 어떻게 나갈 수는 있겠는데, 미세먼지 땜에 차 외부가 더러워서 나가다가 내 옷으로 차를 다 닦을 것 같아서 그건 싫고, 오른쪽으로 붙이기엔 내 오른쪽 차량에게 민폐니까 그건 또 싫고. 결국 끙끙거리며 조수석쪽으로 넘어와서 내리긴 했는데, 내리고 나니 더 열받아. 그런 일이 최근 서너번. 아니 대체 차를 왜 저렇게 대는 걸까? 주차선이 안 보이나? 그 눈으로 운전은 대체 어떻게 한대? 이상하게도 그렇게 주차하는 차는 비싼 경우가 많다.(개인적 경험이다) 뭐야? 자기 차 좋으니까 주차공간 두개 사용해서 흠집을 방지하겠다는 거야 뭐야? 차 샀지, 길 샀냐? 왁왁왁!!! 이건 뭐 '주차선을 지킵시다' 플래카드라도 걸어야 하나. 에잉~ (일단 다음번에 또 보이면 관리실에 말해야지.)
3. 자다가 새벽에 깨서 여태까지 뜬눈으로 뒹굴했더니, 머리 아프다. 아... 오늘 하루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