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변화법 -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로 살아남는 힘
이학은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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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변화법

 

 

 

초스피드 시대에 아나로그적인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부쩍 한다. 그러나 지인분의 말씀을 듣고 마음의 발길을 전환시켰던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의 제목에 유난히 마음이 끌렸다. “우리나라가 트렌드를 읽지 못해서 일제침략을 당한 것이다. 당시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쓰지 않고,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신무기들을 만들었다면, 그렇게 쉽게 일제 36년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 말을 들으면서 너무 유행을 쫒아가는 것도 천박하지만 너무 유행을 나 몰라라 하면 이처럼 내 인생도 쪽박을 찰 수도 있구나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의 구성은 키워드 알아보기(키워드란 무엇인가, 왜 키워드인가, 어떻게 찾을까, 어떻게 활용할까), 실전 키워드(꿈과 목표로 이루어 가는 키워드, 자기계발을 자극하는 키워드, 도전정신을 고취하는 키워드, 행복한 인생을 돕는 키워드)로 크게 두 part로 구성되어있다. 저자는 항해혁명, 상업혁명, 산업혁명, 금융혁명, 정보혁명, 지능혁명의 시대로 나누는데 앞으로 시대가 지능혁명이 도래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앞서 말했듯이 변화에 지배를 당할 것인지, 변화를 지배하며 살아가야할지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하는 시대이다. 물론 변화를 맞닥뜨리는 것은 각 개인의 태도에 달려 있음은 물론이다.

 

미래학자 최윤식 선생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맞는 인재는, “인공지능과 협력하는 사람이 인재가 된다, 시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람이 인재가 된다, 인류의 문제, 욕구, 결핍을 통찰하는 사람이 인재가 된다, 통찰력과 상상력에 능한 사람이 인재가 된다, 인간과 기계 사이를 파고드는 사람이 인재가 된다.라 규정했는데, 전문적이고 복잡해 보이지만 변화를 통찰하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사람이 인재가 된다는 뜻일 거라고 말한다. 21세기 현대는 정말 초스피드 시대로 변화도 빠르게 몰려왔다가 몰려가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아노미에 걸릴 것 같았는데, 막상 따라가다 보니 사실상 그리 따라가기가 벅찬 것만은 아니었다. 물론 경제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따라가겠지만 말이다.

 

변화에 대응하는 유형은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유형, 시대의 변화 속도에 빠르게 자신을 변화시키며 발을 맞춰가는 유형, 이미 일어난 변화에 따라가며 적응해가는 유형으로 세 가지가 있단다.

 

저자는 MBC<실험 다큐, 말의 힘>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단어(선생님, 착한, 밝은, 어린이, 인사하다, 천천히, 겸손한, 사과하다, 도와주다, 양보하다, 즐겁다, ...)와 부정적이고 좌절감이 느껴지는 단어(도둑, 공격적인, 침입하다, 어두운, 지하실, 딱딱한, 비웃다, 못하다, 도망하다, 불쾌한, 상처, ...)를 탁자 위에 놓고 A그룹, B그룹으로 나눠 그 단어들도 문장을 3개의 문장을 만들었다. 이 두 그룹이 복도에서 부딪혔을 때 사과한 쪽은 어느 그룹이고, 화를 낸 그룹을 알 수 있다. 이외 여러 가지 실험에 의해서 말과 글이 사람의 몸뿐만 아니라 행동에 적잖은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키워드라 정의하는 것은 약간 무리가 있지만, 단어, 구절, 문장까지 포함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기력과 불행에 빠져 습관적으로 내뱉는 앓는 소리가 아니라,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희망을 키우는 의미로 발전시키고자 저자는 이 책을 사람들 앞에 내놓았다. 키워드는 백기완이 쓰느냐, 황석영이 쓰느냐, 사기꾼이 쓰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확 달라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단순히 단어라는 이미지를 확 걷어내고, 삶을 근사한 인생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구절이나 문장이 포함된 포괄적인 뜻으로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명문대 졸업장은 중요하지 않다. 매일 새로운 도전과 시도로 자신을 개발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조건이다. 변화를 통해 내 속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만의 변화 도구를 찾아야할 필요가 있다.

 

나를 변화시켜줄 키워드를 찾는 방법으로는 안테나를 높이 세워 찾아, 키워드노트에 적고, 보이는 곳 여기저기 붙이면서, 나만의 의미를 부여해 변화해가는 나의 첫걸음을 만든다면, 지금 당장부터 나는 변화해갈 것이란 이 책 마지막 맺음말 마지막 장을 읽는다. 그리고 이 책 맨 끝에 부록들을 들여다보니 부록들이 보석이었다. 이 양식대로 엑셀로 그려서 복사해서

노트를 만들어놓고 키워드를 채집해 실천해보기로 작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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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 법정의 산중 편지
법정 지음, 박성직 엮음 / 책읽는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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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이 책을 엮은이인 저자는 법정스님의 사촌동생으로서 법정스님과 주고받은 편지란다. 고스란히 삶이 묻어나있는 내용들이라, 가슴에 절절하게 와 닿았다. 삶의 애환이 스미어있는 내용을 읽고 있으려니, <무소유>에 대한 법정스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법문에 들어 세상을 등진 사람은 고뇌가 없을 것 같지만, 법정스님은 세속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수양하는 속내가

왜인지 처절하게 느껴진다. 물론 법정스님은 힘들다거나 고뇌스럽다던가 그런 말씀은 하시지 않지만 왜인지 가슴이 아프게 와 닿는 것은 내가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이라 그럴까? 이만큼 어른이 되어서 가족, 부모, 자식을 둬보니 스님의 마음에 헤아려지는 것인가 보다. 예전에 무소유를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이 밀려왔다.

 

법정스님이 사촌동생에게 보내는 편지는 왜인지 자신에게도 하는 말이었을까 할 정도로, 고향을 등진 사람의 말없는 가운데 눈물이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슬픔과 서러움과 고통 속에 뼈를 깎는 스님의 한숨소리와 목탁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듯하다. 그래서 더 이 세상을 크게 껴안았는지도 모른다.

 

요즘 어젯밤 MB가 구속되었다. 뉴스로 그가 구치소로 가는 여정을 바라보면서, 길게 한숨을 쉬었다. 어려서 시장 바닥에서 장사를 하며 학교를 다녔다는 MB, 가난했던 것이 한 이 되었던 것일까? 국민들에게, 밑에 부하들에게까지 사기를 치도록 했던, 희대의 대사기꾼을 바라보면서, 일개 대통령까지 하면서 무엇이 그렇게 그를 돈에 집착하게 만들었을까? 국가의 땅 절반이 이명박 땅이고 삼성 이재용보다 더 큰 부자라는 이명박, 그는 왜 그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에 집착했을까?

 

형제들, 가족들 다 범죄 집단이라는 그들, 그들이 좀 더 일찍 법정 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읽었으면 어땠을까? 전 국민들이 고개를 흔들고 있다. 돈에 노예가 되어서 돈에 끌려 다닌 그 인생, 사실 제대로 인생에 대한 참 맛을 알고는 있을까? 그저 돈돈하다가 그 인생 끝이 난 것 아닌가 싶다.

 

한 문장 한 문자 고귀한 말씀들로 이뤄진 수필 같아서 빨리 일어서지 못하고 책상에 죽 앉아서 책을 읽는다. 구도자의 길을 가는 법정을 따라 사촌형제도 부부가 나란히 법정을 스승으로 모시고 함께 불교에 귀의했다는 것은 사실상 커다란 충격이다.

 

한 번 만남은 전생에서 억 만 겹 인연이 있어야 만난다는데, 사실 법정의 글을 이렇게 읽고 있는 우리들은 그와 어떠한 깊은 인연이 있어서 이렇게 그의 말씀을 듣는가? 동생덕분에 귀한 말씀들을 접한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미니멀리즘 운동을 하시는 분이 지인 중에 한 분 계시는데, 그 분 말씀이 돈 없이 적게 쓰고 적게 먹고 작은 집에 살아도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단다. 최소한 생명 유지를 위해 경제적인 것을 필요로 하며, 그 나머지 시간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며 산다고 한다. 돈에 얽매여서 남은 인생 행복이 뭔지도 모른 채 다 소비하고 싶지 않다던 지인의 말씀에 화들짝 놀랐다. 왜냐하면 나야말로 돈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지 않나? 되돌아보니 아니다라 말할 만큼 자유롭지 못했다.

 

남북한 정상회담이 3월 말에 있다고 한다. 오늘이 324일이니까 며칠 남지 않았다. 남북한 모두 마음속 깊이 욕심을 버리고, 다 내려놓은 상태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면, 모든 사람들에게서 신뢰와 안전을 보장받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북한 경제적 협력을 꾀할 수 있다. 그동안 휴정해왔던 휴전선의 의미는 점점 퇴색해갈 것이다. 남한이 작게 먹고 작게 쓰면서 북한 주민들을 돕는 일을 이웃집 돕듯 진심을 다해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 마음의 주인이 되어 인생을 개척해 나가듯이, 남북한도 스스로 마음의 주인이 되어 평화통일을 이뤄냈으면 좋겠다. 서로 욕심들을 내려놓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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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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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살아가면서 경청을 잘 하면 인생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고, 또 질문을 잘 하면 그 나머지 인생을 먹고 들어간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과연 최고의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 행복한 사람들은 어떤 질문을 했을까? 아니 어떻게 질문할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Part1. 나를 채우는 질문

Part2. 관계를 잇는 질문

Part3. 일의 방향을 정하는 질문

Part4. 리더를 위한 질문


4Part로 된 목차를 죽 읽어 내려갔다. 목차를 읽는 동안 떠오르는 대학선배가 하나 있었다말을 어찌나 잘 하던지 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 홀딱 반했다. 여학생은 물론이고 남학생까지도 그를 모두들 좋아했다. 왜 그랬을까? 그가 정말 말을 잘 해서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그가 정말 나하고 잘 통했던 것일까? 그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이상하게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지만 그는 뭐든 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카리스마적인 느낌까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는 대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잡답을 해도, 농담을 해도, 진담을 해도 그렇게 재미난 사람은 처음이었다. 물론 그 후로도 그리 재미있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되었지만, 박학다식하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비밀이 그에겐 있었다. 화술과 인간관계를 알았던 사람 같다. 질문에 대한 대답도 잘 하고, 또 콕 집어서 질문도 잘하던 그 선배, 아주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 고수의 대화법은 내게 오랫동안 미스테리였다. 어느날 그에 대한 우상화가 한꺼플 벗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오랫동안 남았던 사람이다.

 

저자는 시간과 장소,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질문의 형태가 다르게 변화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질문을 잘 하려면 스스로에게 묻는 법을 배우라고 이야기한다. 내 자신을 알아야 남도 이해할 수 있고, 나에게 질문을 할 줄 알아야 남에게도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나의 치명적인 단점, 평소 수다는 잘 떠는데 앞에만 나가면 덜덜 떨며 모기만 해지는 목소리, 내게 치명타이다. 고치려고 애를 쓰지만 잘 안 된다. 대체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는 걸까?

단상에만 올라가면 눈앞에 캄캄해지는 바보, 이런 나를 어느 날부터 가만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정말 나는 절실히 앞에 나가서 말을 잘 하는 사람으로 변화하고 싶다. 절실하다. 떨지 않고 침착하게 말을 잘해서, 프레젠테이션 발표할 때 멋지게 하는 것이 어느새 나의 목표가 되었다. 떨지않겠다는 목표가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우선, 풍부하게 이야기를 잘 풀어내려면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 필요한 자료, 필요한 도구들, 필요한 그래픽 작업, 필요한 동영상,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등등 며칠 준비하면서 연습을 한다. 큰 목소리로 작은 목소리로...조금씩 자신감이 생겨간다.

 

강연을 듣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려면 우선,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에 대해 충분하게 숙지를 해야 하고, 또 그들이 질문을 한다면 그에 합당한 대답을 하려면 많이 준비하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알아야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할 수 있다.

 

발표를 잘 못하는 것은 왜였을까? 아마도 언젠가 내면 깊숙이 상처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주눅이 들대로 들어서, 어디 나가도 지기를 못 펴는 것이었으리라.

 

좋은 질문은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 면접관들이 툭툭 던지는 말이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또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어떤 강연을 들을 때 질문을 했는데, 강사가 무성의하게 대답하면, 그 과목은 정말 강의가 지루하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을 종종 경험한다.

 

친구와 만나거나 어떤 만남으로 사람을 앞에 두고 앉았을 때, 대화를 잘 하지 못하는 나는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고는 그 상황을 힘들어한 적이 있다. 억지로 말을 해보지만 더 엉망으로 망쳐버리는 그 자리, 그럴 때 질문을 하면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상대방의 관심사라든지, 좋아하는 것이라든지, 고향이라든지 사실 살펴보면 이야기할 것들이 많아진다.

 

사업상 파트너를 만나거나 고객을 만날 때 특히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었다. 사실 사업하는 사람은 사람을 이끌어갈 줄 알아야 상대방을 안내를 할 수 있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 바보처럼 대화법을 몰라서 고객을, 또는 굵직한 바이어를 놓칠 수 있다. 이럴 때 호감 가는 질문법, 신뢰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질문을 저자는 섬세하게 이야기한다.

 

그야말로 좋은 질문은 어떤 만남이던, 어떤 인간관계이던 사람에게 빛과 소금처럼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느끼고 배웠다. 저자를 통한 간접 경험이 내 가슴에 하나 가득 담겨있다가, 살아가는데 동안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은 훌륭한 경청자란다. 질문 잘 하고 경청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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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 - 독서 습관을 기르는 슈퍼 리딩 습관을 기르는 슈퍼 리딩
이지성.스토리베리 지음 / 차이정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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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

 

 

 

이 책을 받아드는 순간, 독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바쁜 일상 속에 일이 겹치는 날은 쫓기듯 독서를 하지만, 책을 읽는 그 시간만은 행복한데, 가끔은 질질 끌려 다닌다는 느낌이 들 때는, 때때로 얼굴이 붉어진다. 그러나 나는 역시 책을 읽지 않으면 존재감을 느끼지 못한다.

 

이 책의 구성을 살피면서 행복한 마음이 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나는 내 인생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1 인생을 바꾸는 일독(고수의 독서코칭 1/ 독서 시간 만들기), 2 100권 독서로 최고 전문가로 거듭나다(고수의 독서코칭 2 / 슬럼프를 만나 당황하고 있다면), 3 자신만의 전설을 써내려가다(고수의 독서 코칭 3 / CEO 인터뷰를 위한 팁)”로 되어 있는 목차를 오랫동안 들여다보았다. 소제목들을 죽 살펴서 우선 호기심이 가는 제목 먼저 읽는다. 나의 독서방식은 좀 독특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흥미를 돋우고 그 다음 전체를 읽어 가면 책 읽기가 그렇게 재미있는 작업이란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책을 좋아해서, 선생님께 학교에 있는 책들을 빌려달라고 하시면 왜 그렇게 짠돌이처럼 책을 빌려주시기를 싫어하셨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아마도 귀찮으셨던가보다. 지금이야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려면 얼마든지 빌릴 수 있는 것이 초등학교 도서관 풍경이었지만, 그때는 100권도 안 되는 열악한 시골학교 도서관 실태였다. 그렇지만 선생님을 졸라서 계몽사에서 나온 고전동화 50권을 다 읽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소공녀>>, <<소공자>>,. 지금도 두꺼웠던 그 양장본이 왜 그리 보석처럼 느껴졌는지, 그 책의 특유한 냄새조차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

 

이 책은 저자님이 독서를 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쉽게 읽는 방법을 습관화해주는 멘토링 내용이다. 처음부터 백 권 뭐...이러면 질려서도 독서를 하지 못한다고, 쉬운 것부터 선택해서 독서에 흥미를 붙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길 한다. 차츰차츰 독서에 흥미가 붙고, 무엇인가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때부터 독서를 늘려가라고 이야기를 한다. 일주일에 1권이 2권이 되고 .... 10권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백 권씩 정해서 책을 읽게 되면 대개 사람들은 쉽게 질려서 포기한다. 독서일기를 써가면서 중요한 것들을 메모하고, 밑줄 죽죽 긋고, 또 좋은 생각이 있으면 몸소 실천하다보면 생각도 성숙해지고 세상 이치도 문리가 트일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빡빡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일주일에 책을 서너 권은 읽자고 결심했던 날이 생각난다. 그렇게 한 2년 넘게 잘 하고 있는 나, 책들을 세어보니 한 꽤 많은 책을 읽었다. 독서를 하기전보다 훨씬 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신감이 붓고, 또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도 넓어지고 깊어졌다는 것을 내 스스로 느낀다. 저자님이 어마어마한 량의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이 책을 읽는 내내 피부로 느껴진다. 이 책의 주인공이 일주일에 한 권 하던 것이 나중에는 하루에 한 권 읽다가 두 권 읽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부러웠다.

현성님의 책 읽기를 보면서, 다시금 느리게나마, 일주일에 서너 권 읽는 것도 축복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 더욱더 마음을 다잡아 즐겁게 읽자! 라 외친다. 흥미로운 자기개발, 전문적인 내용, 정치에 대한 이야기, 경영에 대한 이야기,...죽 읽다보니, 문학과 예술에 대한 책을 멀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나도 좀 균형 있게 읽어보자! 혼자 중얼거리며 책장을 넘기는데 슬며시 미소가 떠올랐다. 왜인지 저자님이 가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비전공서적 중에 특히 경영 서적이나, 어려운 철학책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가 요즘은 좀 꽤 무거운 책도 서슴없이 손에 잡는 나를 보면서, 그동안 많이 자랐구나……. 처음엔 노란 새싹이더니 이젠 제법 손가락만큼 독서력이 굵어졌구나! 혼자 자화자찬을 하면서 주인공 현성님의 책읽기를 따라간다.

 

언젠가 나도 독서를 통해 내 인생이 환해졌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비록 일주일에 서너 권 읽지만, 나는 믿는다. 독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감히 말한다. 독서는 둘도 없는 인생의 스승이라 믿으며 나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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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처럼 판단하라! - 빠르고 정확하게 쟁취하는 결정의 기술
셰릴 스트라우스 아인혼 지음, 정지현 옮김 / 지식너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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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처럼 판단하라

 

 

 

이 책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시스템 AREA, Absolute 타깃을 이해하라, Relative 출처 관련 연구에 착수하라, Exploration 관점을 넓혀라, Exploitation 가정에 반박하라, Analysis 불확실성을 줄여 결정을 내려라, 좋은 과정은 전문가를 만든다. 7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AREA? 무슨 뜻일까? 이 책에선 아래처럼 설명하고 있다.


 

이론/아이디어

연습/생각

A

절대적

Absolute

타깃을 이해하라

1.숫자를 확인하라.

2.웹사이트를 살펴라.

3.리더에 대해 조사하라.

R

상대적

Relative

출처 관련 연구

1.산업지도를 만들어라.

2.문헌 자료를 검토하라.

3.인터뷰를 실시하라.

E

탐구

Exploration

관점을 연구하라

1.좋은 인터뷰 대상을 찾아라.

2.좋은 질문을 만들어라.

3.인터뷰를 실시하라.

활용

Exploitation

가정에 반박하라

1.대립 이론을 살펴라.

2.찬성/반대를 실시하라.

3.미래 시나리오를 분석하라.

A

분석

Analysis

불확실성을 줄여라

결정을 내려라.

1.실수에 대해 생각하라

2.사전부검을 실시하라

3.확신에 이르라


AREA방식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이 방식은 현명하고 좋은 의사결정을 care한다.


중요한 개념 만들기

Craft Critical Concepts

중요 개념은 연구의 초점을 맞춰주고 결정 이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을 다룬다.

이점 :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도록 해준다.

선입견 다루기

Address biases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가정과 판단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이점:AREA는 심리적 지름길을 미연에 방지하고 제어한다.

관점 드러내기

Real perspectives

연구 과정을 하기 쉬운 단계로 세분화한다.

이점: 타인의 통찰과 유인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교훈 뽑아내기

Extract learning

치타 멈춤은 일시정질로 오히려 작업을 가속화한다. 연구 과정의 전략적 멈춤이다.

이점: 배운 점을 토대로 전진하거나 AREA 과정으로 돌아간다.


우리가 잘못된 직관에 의존하며 권위와 대중의 감정에 휘둘린다는 사실을 설명하지만, 정작 결함 있는 사고를 극복하는 기법은 제시하지 않는단다. 저자가 말하는 AREA 방식으로 문제점을 찾아내어 수정해가면 명확한 판단을 낼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방식은 자기진단 연습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게 해준다. 내가 이러한 연습법을 배운 것은 의학, 탐사보도, 정보 수집 같은 분야를 통해서였다. 이것들은 연구과정에서 이해의 결함을 드러내고 데이터와 분석의 실패를 잡아내고 바로 잡아준다.

 

연구는 무조건 선형적으로 앞으로만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이전 단계로 돌아가서 작업과 데이터 수집, 분석을 더 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아이디어와 기회,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은 명쾌하고 개선 가능하고 유연하며 무엇보다도 반복 가능해야 한다. AREA과정을 다듬는 것은 사고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데이터 인풋을 개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의식적 공간을 계속 만들어 내 타인과 반증 데이터에서 통찰을 얻는다는 사고가 깔려 있다.

 

A에서는 타깃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R에서는 절대적 타겟을 드러내 점검하고 보충한다, E에서는 좋은 인터뷰를 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탐구해 연구를 업데이트하고, 또 자신의 인지를 제어하고 대립되는 이론을 잘 살펴 사고과정을 세분화하여 연구한다, 마지막 A에서는 전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잠재된 실수와 위험을 점검하는 것이다. 사전에 미리 문제를 발견해내서, 그 과정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정확하고 빠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정점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AREA의 핵심이다.

 

이처럼 AREA 방식의 관점 수용은 개인의 에고를 확인하고 타인의 유인을 제대로 판단하여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탐구할 수 있게 해준단다. 늘 선택에 대해서, 판단에 대해 망설이는 선택에 대한 불안증, 내지는 의심증, 내지는 자신감이 떨어져 늘 고민하는 내게 이 책은 정확하게 사물을 보고 문제를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AREA 방식은 나에게 좀 더 생을 덜 어렵게 생각하며 선택하고 판단하게 해줄 것이란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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