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AI활용 홍보마케팅 전략이다
최재용 외 지음, 김진선 감수 / 미디어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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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AI활용 홍보마케팅 전략이다.

귀한 인연 속에 우연히 이 책을 만났습니다. 컴퓨터를 활용해 평생 일이나 취미활동을 해왔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요즘 핫한 인공지능, 문화적 충격을 넘어 상황지배를 해야 하는 처지, 아니면 그 상황을

따라가지 못해 문화적 도태의 위기에 몰린 5060세대와 그 이전 세대, 어떻게 극복할까?

근심 속에서 희망 하나 붙잡고 책장을 펼쳤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CHAPTER 1. AI를 활용한 상품, 기획, 판매 그리고 마케팅

CHAPTER 2. AI 에이전트 챗봇 활용 AI 마케팅

CHAPTER 3. 미니쳇 마케팅 자동화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빕법

CHAPTER 4. AI 기반 그로스 해킹

CHAPTER 5. 생성형 AI로 콘텐츠 제작(Suno AI & vrew)

CHAPTER 6. D-ID AI로 기업 홍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CHAPTER 7. AI 홍보영상 마케팅 사례 및 활용 방안

CHAPTER 8. 윤리적 AI 마케팅 >

이 책은 총 8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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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AI 활용 홍보마케팅 전략이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의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적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는 가운데,

이 책은 AI를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방안을 다양한 전문가들의 통찰과 경험을 통해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1. AI를 활용한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전략 수립

AI를 통한 시장 조사, 트렌드 분석, 상품 아이디어 발굴, 가격 책정, 판매 전략 등을 다루며,

AI 기반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최적화 방법을 소개합니다.

2. AI 에이전트 챗봇 활용

D-ID와 같은 AI 챗봇 개발을 통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3. 마케팅 자동화 도구 매니챗 활용

매니챗을 활용한 자동화된 고객 맞춤형 메시지 플로우 구축, 캠페인 운영 전략, 성과 분석 등을

통해 ROI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4. AI 기반 그로스 해킹

AI와 그로스 해킹의 융합을 통해 AARRR 프레임워크 적용, 도구와 기술 활용, 국내외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성장 전략을 모색합니다.​

5.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Suno AI와 Vrew 등의 도구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6. 윤리적 AI 마케팅

AI 마케팅에서의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가이드라인과 실천 사례를 통해

윤리적 AI 마케팅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AI를 활용하여 마케팅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 경영자, 마케팅 전문가,

그리고 AI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사실 여러 강의와

책들을 통해 축적했던 지식들이 일목요연하게 이 책을 통해 심화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전혀 AI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보다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 분들이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조금씩 공부를 해오던 분야이고, 전공을 하고 있는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해오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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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0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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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자유론』 – 나답게 살아갈 권리, 그리고 그 책임에 대하여

 

 

이 책을 받아들던 날, 저는 병원행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 책을 볼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워 결국은 서평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후로 서평 쓰는 것을 딱 멈추었다가 지인이 쓴 책을 읽으면서 서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때 읽지 못했던 책을 이제야 읽습니다.

 

밀은 크게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를 설명합니다.

첫째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간섭
사회가 개인에게 개입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한 이유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해악 원칙(harm principle)”입니다.

둘째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어떤 사상도 억압당해서는 안 되며, 심지어 그 사상이 틀렸다고 여겨지더라도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부딪칠 때 진리가 더욱 선명해진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셋째 개인의 개성 존중
사회의 획일화된 규범에 휘둘리지 않고, 각 개인이 자기만의 개성을 개발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고 주장합니다.

넷째 행동과 삶의 자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개인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할 자유가 있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사회는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섯째 자유와 사회 진보의 관계
자유로운 사회일수록 인간 정신은 발전하며, 사회도 함께 성장한다고 주장합니다. 자유는 단지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공동체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요소라는 관점입니다.

 

자유!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자유? 또 철학에서 말하는 자유를 생각하면서 밀은 어떻게 자유를

우리들에게 들려줄까 궁금해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유가 어디까지 보장받아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드는 고전입니다. 밀은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자유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해악 원칙(harm principle)을 제시하며, 자유와 책임 사이의 균형을 강조합니다.

그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 행동의 자유, 개성의 존중이 모두 진정한 자유사회의 토대가 된다고 말합니다. 밀은 설령 그 의견이 틀릴지라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생각이 존재하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오히려 진리가 더욱 선명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침묵의 압력이나 집단적 정답 강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현대지성사 판 자유론은 원문의 철학적 깊이를 잘 살리면서도 번역이 깔끔하고 주석과 해설이 충실하여, 철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정치 철학서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얼마나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되묻게 합니다. 나의 선택, 나의 개성, 나의 목소리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지켜야 할까요?

자유론은 단지 옛 사상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지금, 나는 얼마나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다른 이의 자유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있는가? 사회의 다수에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어려운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고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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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 - 나는 오직 나로 살아간다
이수진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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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

 

 

 

초스피드 시대 눈이 핑핑 돌아갈 정도로 속도감에 떠밀려 살고 있는 사람에게 <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이란 제목은 눈에 확 들어올 수 밖에 없다. 소확행, 미니멀니즘이란 단어가 유행하는 요즘 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이란 단어가 내 머릿속에서 이미 한 발자국 먹고 들어간다는 이야기이다.

 

목차를 보니 “Part1 ‘보랏빛 소가 되길 두려워 마라, Part2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가져라, Part3 나다움을 일에 적용하라, Part4 상대를 언제나 진심으로 대하라, Part5 나다움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로 구성되어 있다.

 

<동상이몽>에 나와서 소원했던 딸과의 관계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자에 대한 호기심에 바싹 책을 당겨 책장을 넘긴다. 부모가 되는 수업을 받으며 자라지 못했다는 저자말에 동감이 갔고, 나 또한 딸아이와 소원하게 지내고 있기에 더더욱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그리고 사춘기의 딸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너무 단답형 정답만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도 깨닫는다. 그야말로 소통의 부재가 불러온 상황이란 걸 나 또한 깨닫는다.

 

이혼한 여자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저자 이수진은 꿋꿋하게 헤쳐나가 삶의 정상에 우뚝 서서, 우리들에게 어른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당당하게 세상과 어울러져 앞에 닥친 일들을 뚝심 있게 해나가는 여성, 엄마, 이웃, 그리고 치과의사, ... 모든 역할을 당당하게 균형있게 잘 해내는 저자,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냈을 것이다. 주변사람들과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을 때 향기로와지고 행복해진다는 삶의 진리를 가슴에 간진한 이수진, 50대의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30대 여성처럼 동안으로 사나보다. 34살에 이혼도장을 찍고 아이와 일에 전담하면서 더 열심히 자신을 위해 아이를 위해 일하고 가꾸고 하는 동안, 그녀는 남편보다 더 멋진 남성, 열대 야자수 아래 그늘을 만들어주는 남자를 만났단다. 늘 완벽을 추구하는 그녀보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음을 가진 남자를 만났다는 그녀가 행복해 보인다. 결혼 실패로 온갖 풍랑 다 겪으면서 성숙해진 눈으로 바라본 남자,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인지 꿰뚫어보는 안목이 생겼으리라.

 

희노애락이 있어야 진짜 인생이라 생각하는 그녀에게 나다움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음댕 스타 크리에이터, 김새해 작가, 정수란 통증 재활 전문 트레이너, 진진 스트 유튜버 등 5명을 소개하며 그녀의 생각들을 가미해 펼쳐놓는다. 그 녀들을 통해 나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나이답게 살아가는 기술이란 에필로그까지 꼼꼼하게 구성해놓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원한 한 잔의 사이다를 마신 기분이다.

 

살면서 나이 값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그래서 좀더 느릿느릿 살아가며 나이먹는 방법이 있다면 한수 배우고자 이 책을 읽었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생각하며 읽었는데 솔솔 나름 재미있었다. 자신의 경험을 녹여 읽는 사람이 사이다 한 병 마신 것처럼 속이 시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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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가 죄다 - 킬Kill할 수 없다면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안규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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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가 죄다



 

“Kill 할 수 없다면 아무 말도 하지마라” 이 문장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는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언젠가 제품 판매를 해야 할 객 하나를 잃었던 기억이 떠올랐다느긋하게 고객 취향에 맞는 제품을 쇼핑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고졸졸 따라다니면 어떻게 해서라도 판매를 해보려 초짜의 판매원 시절엔 몰랐던 노하우들이 이 책에 있는 것 같다그때는 왜 그렇게 혼자 몸 달아서 고객에게 여유를 갖지 못하고 조잘조잘 했는지 모르겠다그때 내 말은 귀전으로 흘려보내던 고객이 눈앞에 선연하다고객이 매장을 휘휘 둘러볼 때는 그냥 내두지 왜 그리 졸졸 쫒아 다녔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이 책에서는 그런 고객이 들어오면 고객님~! 어떤 것이 마음에 드세요?”라 세련되게 질문하라고 이야기한다. “맞다그런 때는 그렇게 말해야 했어~!” 책상을 탁 두드리며 탄식한다가슴이 콩닥콩닥 뛰며 내 두 눈이 급호기심으로 반짝반짝 출동하기 시작하고 내 손길은 바쁘게 책장을 넘긴다.

 

책의 겉표지 띠에 멘트가 멘트만 바꿔도 매출은 100배가 된단다” 어디 나도 이 책을 읽고 제품 좀 팔아볼까나~~! 목차를 보니 “Part1 당신의 매출에는 분명 가 있다, Part2 ‘이 되는 멘트는 따로 있다, Part3 ‘’ 빠진 멘트는 부도수표에 불과하다, Part4 ‘좋은 영업은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 4개의 Part로 나뉘어져 있다.

 

사실 말 한마디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말이 책을 읽는 동안 공감했다. “고객님~~! 현대캐피탈예요.”라 말 했을 때랑 고객님~! 현대캐피탈 금융센터입니다랑 고객의 태도가 달라지더라는 문장에서저자의 경험에서 나와서 그런지 훨씬 더 신뢰가 갔다일상생활에 수없이 받았던 캐피탈 전화를 귀찮아 짜증 섞여서 끊던 기억에 공감이 갔다그러면서 왜 그렇게 캐피털하면 느낌이 좋지 않았는지그리고 차를 살 때 현대캐피탈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는데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의 말 한마디가 정말 엄청난 힘이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고객은 5000만원을 쓰든, 1억을 쓰든 고객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도움을 주는 영업맨이 되라는, 을이 아닌 갑이 되어 고객을 이끌어 판매하는 멘트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고객이 스스로 사겠다고 직접 말하도록 리드하라는 말이 가슴에 와 콕 박힌다. 삶의 절반이 나를 PR하고 또 세일즈를 해야 한다면, 이 책의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지혜들은 한 몫 톡톡히 쓰이리라. 책을 읽는 내내, 무엇이 내게 부족했는지 깨닫게 해준다. 너무 조급하게 고객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판매하려했던 기억들이 떠올라 씁쓸했다. 여유와 느긋함으로 오로지 고객의 스스로 사겠다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오로지 멘트 하나로 고객을 사로잡는 노하우만큼은 저자에게 크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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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기 전에 직장인 분노 조절 기술 - 쓸데없이 화내지 않도록 도와주는 분노조절 심리학
요코야마 노부하루 지음, 최민아 옮김 / 리텍콘텐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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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기 전에 직장인 분노 조절 기술

 

 

 

쓸데없이 화내지 않도록 도와주는 분노조절 심리학라는 문구를 읽다가 가슴이 뜨끔했다. 정말 참지 말아야할 곳에서는 찍소리도 못하고 있다가, 정말 중요한 자리, 가령 내 밥그릇이 달린 회사의 상사 앞에서나, 혹은 시어머니와 시댁식구들 앞에서 참아야 하는데, 분노가 폭팔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던 기억들이 슬며시 떠올랐다. 평소에 잘 참으면서 왜 가끔 정말 중요한 자리에서 일을 터트리는지, 내 어리석음이 떠올라 머리를 쥐어뜯어보지만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이 책을 만났다. 저자는 화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목록을 살펴보니 1장 쓸데없이 화내지 않도록 도와주는 10가지 습관, 2장 때려치우기 전에 화를 멈추는 10가지 기술, 3장 직장의 부당함에 화내지 않고 온화하게 일하는 8가지 기술, 4장 화를 오히려 활용하는 7가지 기술, 5장 어떻게 해도 참을 수 없는 화를 누를 수 있는 7가지 훈련으로 나눠져 있다.

 

화를 긍정적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들을 살펴보면서, 사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네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들을 우리들은 대부분 자의든 타의든 사용해왔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내 사견을 덧붙이자면, 화를 삭이는 것에 대한 명분을 좀 더 설득력 있게 읽혀진다는 것이다. 더 세분화하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서 내 화를 죽일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을 때, 그것이 커다란 보상이 아니겠는가?

 

일단 화가 나면 받아들이면 기분이 조금 침착해진다, 화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용서하라는 뜻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사실을 받아들여보자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짜증이 몰려오면 들숨, 날숨을 일단 반복해보자 화가 날 때는 얕은 숨을 빠르게 쉬게 되는데 이를 일부로 깊게 심호흡을 하면 느긋하고 편안한 감정으로 이완이 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화라는 감정이 정리되는 것이 실감나게 될 것이다.

 

쉽게 풀리지 않는 화도 종이에 적어보면 잘 풀린다. 한순간의 화와 길게 안고 있는 두 가지 화가 있다. 한순간 화는 심호흡을 하거나 화에서 떨어져 즐거운 일을 하면 효과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다. 그러나 깊게 받은 상처는 머릿속에 새겨져 용서하는 것도 어렵다. 용서하지 않아도 잊어버리지 않아도 되는 제 3의 방법은 종이에 쓰는 것이다. 화가 나서 어떤 안 좋은 영향을 받았는지 적기, 화가 났던 경험 덕분에 이전 보다 강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었던 것 적기, 화가 났던 다음날의 예정만 적기를 실험적으로 학생들에게 해봤던 결과,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두 번째 그룹은 불쾌감이 대폭 감소했다.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던 상대방을 용서하고자 하는 감정이 강해지면서 갚아주겠다는 감정을 줄어든다.

 

미리 자신이 원하는 것/ 기대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자. 상대방이 내가 바라는 대로 대답을 얻지 못해 실망한 적이 있다. 상사나 동료가 나에 대해 알아주지 못했을 때나 기대하는 대로 반응해주지 않았을 때, 화의 감정이 올라올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상대방이 나쁘다로 정리해버리면 화가 더 증폭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겠지 생각하면 착각이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번거롭다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기대하는 것을 주변에게 전하라. 이렇게 기대하는 것을 밝히는 것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중요하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상대방에게 갑작스럽게 기대를 밝히는 것은 억지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이성적이지 않은 사람의 비판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를 비판할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파악해야 한다. 세상에는 안타깝지만 비판하는 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내가 신경질을 내면 낼수록, 자기가 옳다고 착각하면서 자신감을 붙인다. 내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의 술수에 빠지지 않도록 현명해지길 바란다. 석가모니는 이성이 있는 사람에게 비판을 받지 마라말했다. 다시 말하면 이성이 없는 사람은 신경 쓰지 말고 흘려보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타인의 비판에서 반성할 점이 있으면 고치고 그렇지 않으면 흘려보내라.

 

언제나 화가 나 있는 상사, 왜 화를 내는 걸까? 그것은 자신을 평가해 주었으면 한다는 욕구의 표현이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항상 화를 낼 필요가 없다. 또한, 화를 내고 있는 동안에는 자신이 달라진 듯한 착각에 빠져 기분이 좋아졌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 감정은 한순간의 것으로 그대로 자기혐오에 빠지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의 화는 스스로 자신이 없어 화를 내는 것이므로 나를 타이르며 감정적 대응하지 말고 그냥 흘려보낸다. 시간을 둔 후 내 기분을 그에게 전한다. ‘조금 전 xx님의 말씀 말입니다만, OO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괜찮을까요? “라 상대방 말을 다시 말하며 물어보라. 그 사람도 냉정해지면 반성할 수도 있다. 또는 ㅊㅊ라 말씀하셨는데, OO한 이유로 이렇게 생각합니다.”라 구체적으로 제안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란다. 상대방이 화를 내는 것을 그냥 흘려보내면 그 횟수가 누적되면 나한테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럴 때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구체적으로 내 심정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언제나 화를 내는 사람이 상사나 부모님, 배우자처럼 심리적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경우라면 어렵겠지만, 거리를 둘 수 있는 관계라면 아예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에게 있어서 예민한 부분은 참지 말고 확실히 말해두자, 화를 참으면 언젠가 폭발한다. 평소에 문제가 생길 것을 미리 밝혀 두었다면 F씨가 복사기에도 두고 잊는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평소에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참지 않고 발언해야 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모든 상황에 참지 않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좋게 진행될 수 없다.

자신에게 있어 중요도가 높은 것,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묵인되고 있는 경우에만 참지 말고 자기 생각이나 삶의 방식을 제대로 전해야 한다.

 

때로는 이기적 용서가 답이다. 가공의 편지를 쓰거나 긍정적인 말을 하라. 같은 내용이라도 화가 나는 사람이 있고 화가 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용서가 효과적이다. 용서는 자신의 감정을 개방하는 것이고, 인내(참음)는 감정을 닫아 감추는 것이다. 용서는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다. 용서는 자신을 위한 것이다.

 

화나 부정적인 에너지를 품고 있으면 행운은 찾아오지 않는다. 우선 자신을 위해 용서하기로 했다면 행동으로 옮기자. 소리 내어 나는 XX를 용서한다라고 말하라. 종이에 쓰는 것도 효과적이다. 용서의 편지를 쓰는 것도 매우 효과가 좋은 수단이다. 편지를 실제로 보낼지 아닐지는 중요하지 않다. 용서의 편지를 쓰고 그것을 받아보는 상대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당신의 호의는 분명 상대방에게 전달될 것이다. 내가 직접 체험했으므로 정확하다고는 단언할 수 있다.

 

 

실수를 인정하면 화의 반응도 바뀐다. 패턴을 바꾸자. 같은 말이라도 특정 사람에게 더 짜증 날 때가 있다. 대하기 힘든 상대는 분명 당신이 듣기 싫은 말로 공격해온다. 상대방의 특정한 말에 오래도록 화가 나는 것은 자신도 똑같이 대응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도 반론하지 않고 H씨와 같이 사과했더라면 상대방의 반응도 조금은 바꾸었을 것이다. 상대방의 화에 반론하면 분명 상대방도 화를 내며 자기 정당성을 주장해온다. 상대방이 정당한 주장으로 공격해온다면 일단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자. 이렇게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상대방의 반응은 바뀐다. 적어도 반론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은 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직장 내에서, 또 사회생활에서 이러한 자기 다스림은 분명 효과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듯하면서 실천이 잘 안 돼서, 또는 잊어버려서 화를 참지 못해 인간관계가 엉키는 경우가 많다.

 

직장 내 부당함에 대해 화내지 않고 온화하게 일하는 8가지 기술을, 지혜를 저자는 상세하게 말한다. 상사에게 휘둘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흘려듣는 법, 부당한 지시에 욱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수행이라 생각하며 견디지만, 항상 참지는 않는다. 사사건건 참견하고 괴롭히는 상사는 스스로 자신이 없다는 의미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되도록 자주 보고하면 안심한다. 여러 유형의 상사와 마주하면 당신의 실력도 쑥쑥 성장할 것이다. 책임회피형 사사에게는 사실을 보고하지만 반론은 하지 않는다. 전해야할 것은 전하고 그 뒤는 시기를 기다린다. 입을 열 때마다 말이 바뀌는 상사에게는 우선 YES 라 대답하고 나중에 상황을 상담하여 진행한다, 자기가 민폐인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화가 아닌 명쾌한 말로 설명한다. 동료나 부하의 푸념에 짜증이 난다면 오히려 이야기를 끝까지 조용히 듣는다, 타인과의 비교는 직장 내 모든 갈등과 화를 낳는다,

 

화를 활용하는 7가지 기술

참아온 화, 낼 때는 내야 협상에 유리하다, 화가 너무 없어도 사람은 매너리즘에 빠진다, 굴욕당한 화는 성공으로 향하는 기폭제로 쓸 수 있다, 화를 경쟁심으로 바꾸면 막강한 에너지가 생긴다, 화는 사람을 오히려 더 과감하게 만들 수 있다, 화는 지금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신호를 준다. 화라는 감정은 소중한 정보이다, 윗사람이나 상사에게 화났을 때 올바르게 화내는 법, 일에 도움이 되는 불쾌감의 통보이다. “제가 매우 감정이 흥분되어 제 기분을 잘 전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이렇게 불쾌감의 통보를 하면 상대방의 적의가 유연해지며 방어적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을 전하고 싶다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가령 잘 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줄 가능성이 있다. 긴급사태나 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있는 감정 그대로 화를 내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상황에는 한 호흡 거리를 두는 편이 좋게 풀린다.

 

참을 수 없는 화를 누를 수 있는 7가지 훈련, 화도 필요한 하나의 감정으로 선도 악도 아니다, 화내는 자신을 또 다른 자신의 입장에서 관찰한다, 화를 잠재우기 위해 깊은 심호흡을 한다, 화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자기관찰을 습관화한다, 억지 미소는 화에게 약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하게 해 준다, 적게나마 누군가를 기쁘게 하면 화나지 않는 체질이 된다. 나를 위해 다른 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한다. 적의에서는 적의가 태어나고 사랑에서는 사랑이 태어난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다면 타인도 사랑할 수 있다.

 

술술 읽혀서 대체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분노조절을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우리 사회가 모두 이 상황에 직면한 측면이 있다. 경제실리주의 정책이 펼쳐지는 어느 날부터 상대적 박탈감과 빈곤감을 느끼면서, 사람들은 화를 더 잘 내는 경향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무지막지한 사건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저 사람 분노조절 장애를 가졌구나, 뭐 그런 생각을 했는데, 사실 생각해보니 반면 정말 화를 내야할 때도 있다는 것을 살면서 우리들은 경험한다. 이 책에서 그러한 것들을 어떻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지혜롭게 마음을 다스리고, 화를 내더라도 어떤 방향으로 화를 낼 때 삶이 더 행복한 지를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엄마로서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해주고파도 해주지 못할 때가 많은데 아이의 책상 앞에 놔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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