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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스타트업 - 잘나가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희망 메시지
대니 베일리.앤드류 블랙먼 지음, 정동현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To 스타트업
『To 스타트업』을 받아들자 마자 한글2010을 열었다. 오늘 창업스쿨 입학 면접시험을 보는데, 이 책을 대충이라고 읽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장을 술술 아주 재미있게 넘겼다.
신제품을 론칭할 때,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돈의 가치를 이해해야 한다. 돈 구하기 힘들다. 한 푼이라도 아껴써라. 결정을 내릴 때는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전략적으로 사고하라. 신규 콘셉트를 개발할 때 목적 지향적 사고를 해야 한다. 시장조사 철저히 하고, 수익이 어디서 나오는지 명확히 하라. 자금은 스테이지 & 게이트 절차에 따라 집행하라. 즉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점검해보고 가능성이 있으면 자금을 더 투입한다. 체크 포인트를 미리 설정해두고 계획대로 시행해야 한다.
. 단순해야 먹힌다. 어떤 고객 그룹이 어떤 이득을 보는지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다듬어라. 가치 제안과 이득이 되는 사례는 초창기부터 준비하라. 한 문장으로 제시할 수 있을 때까지 다듬어라.
강경하되 귀는 열어두라. 회사 이부에서 받게 되는 거절이나 비판을 각오하라, 의견 차이이거나 제품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거나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내가 받은 가장 훌륭한 조언은 제일 의심 많은 관중 속에서 나왔다. 항상 귀 기울여 듣고 목적 지향적으로 사고하라. 한 걸음 물러서서 당신이 만든 제품을 다른 사람이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살펴보라. 개발초기부터 다른 각도에서 검토해보면 미리 우려될 만한 부분을 수정할 수 있고, 고객에게서 직접 무엇을 원하는지 들을 수 있다. 진정한 고객 감동은 이렇게 하면서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반대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당신 이름을 알려라. 시간을 내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라. 트윗도 날려라. 모임이 있으면 꼭 참석하고 연락을 주고받아라. 링크드인에서 아는 사람도 찾아보고 만나보라. 언론기사도 작성해서 보내라. 제품 경선 심사에 지원도 하고 단체에 가입도 하고 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하라. 당신이 누군지 모르면 어떻게 당신 제품을 사겠는가?
스스로 한계를 시험하라. 전문 분야 밖으로 내려가 보라. 비행기에서 점프도 하고 와일드 스위밍도 해보라. 그동안 겁나서 못한 일을 해보자. 자신의 강인함을 깨닫게 된다.
새로운 발상을 하라. 여행도 하고, 책도 읽고, 해보지 못한 일도 해보고, 다른 사람 처지에서도 생각해보라. 신선한 발상은 이런 과정에서 나온다.
유행에 민감하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신속하게 수용하라. 유행을 따라잡되 변화에 민감하고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사업은 유연하고 단순한 구조를 유지하라.
정확하게 고객의 니즈에 사업방향을 맞추어야 제품이건 서비스건 잘 나가는 사업으로 키울 수 있다. 초기 설계 단계 미래 고객의 니즈를 많이 반영할수록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맞는 제품이 된다.
이런 식으로 이 책에서는 창업자가 알아야 할 것들을 기업가들이 이야기한다. 그들은 초창기 창업자가
목표를 정확히 가지고 그 목표를 위해 계획을 이루기 위해 실천을 해야 하며, 실천할 때 중간목표를 세워서
결과를 이뤄내면 성공을 축하하란다. 제품을 만들어 홍보하고 판매하기까지 상승세를 탔다가 곤두박질치기를
반복하는 것은 창업자가 사업을 하는 과정 중이라 누구나 겪는 것이라고 근육을 단단하게 키워 견디라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자기가 잘 하는 것을 선택해서 사업을 해야 돈이 당장 벌리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단다.
브랜드 관리하고 인맥관리하면서 고객의 말에 경청하고 경쟁사와 가격경쟁을 하지 말고, 제품에 대한 품질, 서비스의 품질을 차별화하라고 그들은 말한다.
이 선배 기업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보면 1000만 달러의 가치의 사업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어느 기업가의 말에 공감이 갔다. 직원 관리하는 법, 특허를 내야하는 이유,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는 격려, ...등등 창업자가 가져야할 마인드, 준비해야하고 대비해야할 노하우들, 그들의 경험을 잘 경청하고 창업에 임한다면 실패할 원인을 좀 더 다각도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무대보로 일을 했던 자신을 발견한다. 아하, ... 그랬구나란 말을 연발했다. 실패의 원인은 철저하게 사전조사를 하지 않은데 있기도 하고, 철저히 연구하고 미래를 대비하지 않아 실패한 경우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