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릿파크 - 존 치버 전집 1
존 치버 지음, 황보석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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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뒤에 써 있는 '존 치버 전집1'이라는 글이 유난히 반갑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2권 ,3권도 나온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제대로 된 소설일수록 외면당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대단한 용기가 아닐 수 없다. 부디 허언이 아니기를 바란다.

존 치버는 레이몬드 카버가 좋아했던 작가들 중의 한 명이다. 역자의 글에 보니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이 매일 같이 만나 술을 마셨다는 내용이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공통점이 꽤 있다. 단편을 잘 쓴다는 것, 알콜 중독자라는 것...... 술에 취해 떠들어대는 두 사람의 얼굴을 한 번 떠올려본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문득 보고 싶어진다. 나도 술이나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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