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만 별난 걸까요? - 알고 나면 별것 아닌 0~3세 육아 정복기
캐런 앨퍼트 지음, 김아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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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 책을 펼친 공간이

키즈카페네요.

그것도 이미 집에서 큰호야가 두 번이나 내 속을 뒤집어서 버럭하고 난 뒤에 온 키즈카페!

근데

애들이 자꾸 놀다가 울어요.

엄마들은 우는 아이들을 붙잡고

달래거나 타이르거나...

아...여기서도 이 기분이 지속되다니!

매일매일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은 맛보며

내가 미친 게 아닐까? 싶은 고민에 휩싸이기도 하며

아들 둘을 키운 지 몇 년이에요.

머리채를 잡아뜯으며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하는 시기가 지나고

이제는 두 녀석에게

적당히 버럭하고, 적당히 장난치고,

적당히 적당히 ...

엄마가 되어갑니다.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는 부분에서 크게 웃기도

뜨억! 이 정도야? 하며 위로를 받기도

그렇게 즐겁게 책 읽었어요.

엄마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나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완전 거대한 위로를 받으며

책을 덮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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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사전 - 전3권 -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김한종 외 지음, 박승법 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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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사전 중 한 권을 읽었어요.

 

구성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고등학교 때까지 역사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아요.ㅎ

그리고 대학 때 배웠던 문학도 나오 있어 반갑기도 하네요.

결국 학문이라는 것이 모​두 통하는 것 같기도 해요.

아이들과 역사를 테마로 잡아 여행을 다니는 게 꿈인 엄마랍니다.

그래서 이 책 읽으며 부족한 역사 상식을 익혀 아이들과 함께 우리 나라 여행 다니고 싶어요.

 

 

10여 년 전에 친구들과 경주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때 미리 알아보고 갔던 내용이 나와 반가웠어요.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가 담긴 불국사 탑을 보니 탑도 조금은 다르게 보이더군요.

 

후에 남편과 태교 여행을 갔을 때 다시 불국사를 찾았었는데

 

어렴풋이 그 기억이 나서 더 반가운 장소였죠.

 

저희 아이들도 부모와 이런 여행을 통해

 

다른 이나 홀로 여행을 떠났을 때 더 의미있게 다닐 수 있으면 좋겠죠?

 

 

 

얼마 전 발렌타인데이 때 남편이 알려준 사실이 있어요.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나라의 영웅이 어떤 희생을 했는지보다 초콜릿 사는 날이라고만 기억하고 있는 게

 

조금 부끄러워졌었답니다.

 

그런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요.

 

 

 

그 외에도 ㄱ,ㄴ,ㄷ,...순으로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 두고두고 도움이 될 책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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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전통 음식 그림책 시리즈
김자연 글, 유영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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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고루밥??
 
뭘까 했는데 바로 비빔밥이었습니다.
 
막 6세가 된 큰호야와 함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할머니가 무언가를 맛있게 먹는 모습과 동물들이 나오니 관심이 있는 모습이네요.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하는 큰호야에게는 글밥이 좀 많습니다.

그래도 그림이 깔끔한 듯 다양하게 있어 아이의 관심을 끌만한 것들이 많아서인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반달곰이 여기 저기 숨어 있는 걸 찾는 재미도 솔솔하고요.

다 읽고 나니 비빔밥에 대한 자료들이 나옵니다.

비빔밥 사진을 보자마자

"비빔밥이다~!"

하며 반가워하는 큰호야는 우리도 고루고루밥을 먹자고 말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고루고루밥을 주문하는 큰호야 덕분에

아침부터 우리는 고루고루밥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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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행성 그림책이 참 좋아 27
김고은 글.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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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기억으로

겨울에 눈이 내리면

언니, 동생과 함께! 또 친구들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고, 눈썰매를 타곤 했죠.

집집마다 연탄 보일러를 쓰던 때이니

살구색으로 변한 차가운 연탄에 눈을 뭉쳐 눈사람을 만들었죠.

장갑이 없으면 맨손으로라도 눈싸움을 하던 시절이었죠.

비닐 포대만 있으면 어느 곳이든 눈썰매장이 되었죠.

상급자코스인 듯한 곳에서도 겁없이 눈썰매를 타던 왈가닥 여자아이가...

이제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눈 오면 외출이 꺼려지고

강아지 마냥 뛰놀고픈 아이들에게

미끄러지니 조심해라

손 시려우니 장갑 껴라

옷 버리니 눈에 눕지 말아라

잔소리만 늘어놓는 아줌마가 되었어요.

아이와 책을 읽으니 아이는 엄청나게 불어난 눈이 마냥 재미있다는데
전 재미있어하는 아이에게 좀 미안해지네요.

어릴 적 추억 가득한 눈이 언제부터 외출이 어려워지는, 치워야하는
번거롭고 귀찮은 애물단지가 되었을까요?

저도 오늘은 눈 안 치우는 앞집 아저씨 원망은 미뤄놓고
뭘로 눈행성을 날려버릴지 아이들과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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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보낸 화석 에너지 베스트 지식 그림책
몰리 뱅.페니 치솜 글, 몰리 뱅 그림, 윤소영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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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아직 과학 관련된 책들은 같이 읽어보지 않았어요.

 

아이는 처음 접해본다고 해서 과언이 아닌 과학책이네요.

 

제목부터 조금은 어려운

 

'태양이 보낸 화석 에너지'

 

'화석'이 뭐야?

'에너지'가 뭐야?

 

그렇죠. 아직 아이에게는 낯선 단어들부터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우선 책을 보며 설명을 덧붙이기로 했습니다.

 

 

 

 

 

책들이 꽤 화려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태양을 그린 부분은 정말 태양에너지가 팍팍 느껴지네요.

 

에너지의 흐름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갑자기 너무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왜? 하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책에서 이미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나타내주었네요.

 

그리고

 

답도 주었어요.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도 그림과 글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쉽게 설명이 된 것 같은데 아이에게는 어려운 단어들이 많습니다.

 

쉬운 문제가 아닌 만큼, 단어들도 더 익숙해져야 하고

 

이 책만으로는 내용이 딱딱하기도 하니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와 연결이 된 다른 책들과 함께 연계해서 읽으면

 

어려운 내용이라고 해도 아이도 조금씩 이해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구는 소중하니까!!

우리가 에너지를 아껴야 하는 이유를 아이와 함께 나눠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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