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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만 별난 걸까요? - 알고 나면 별것 아닌 0~3세 육아 정복기
캐런 앨퍼트 지음, 김아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하필 이 책을 펼친 공간이
키즈카페네요.
그것도 이미 집에서 큰호야가 두 번이나 내 속을 뒤집어서 버럭하고 난 뒤에 온
키즈카페!
근데
애들이 자꾸 놀다가 울어요.
엄마들은 우는 아이들을 붙잡고
달래거나
타이르거나...
아...여기서도 이 기분이 지속되다니!
매일매일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은 맛보며
내가 미친
게 아닐까? 싶은 고민에 휩싸이기도 하며
아들 둘을 키운 지 몇 년이에요.
머리채를 잡아뜯으며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하는 시기가 지나고
이제는 두 녀석에게
적당히 버럭하고, 적당히 장난치고,
적당히 적당히 ...
엄마가 되어갑니다.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는 부분에서 크게
웃기도
뜨억! 이 정도야? 하며 위로를 받기도
그렇게 즐겁게 책 읽었어요.
엄마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나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완전 거대한 위로를 받으며
책을 덮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