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키친의 365일 보관반찬 - 센스있게 보관하면 매일 반찬이 즐거워지는 요리 이야기
우수경 지음 / 에이스Me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저번에 우수키친의 테이크 아웃 도시락에 이어~ 이번엔 반찬시리즈+_+ 사실 도시락 책이 너무 좋아서 반찬책도 많이 기다려졌었다. 매일매일 먹는 반찬인데도, 매일매일 걱정한다는게 엄마들 마음 아닐까? 우리 엄마만 하더라도 매일 저녁이면 뭐해먹지? 이런 고민을 하신다.

 

이 책은 매일 반찬부터 일주일 반찬, 30일, 100일, 365일 두고두고 먹을수 있는 반찬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다. 특별부록으로 국물요리와 별미밥상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충분히 얻을수 있다.

 

인트로 부분에서는 계절별 식재료 소개는 물론, 계량법, 그리고 반찬 보관법등을 소개하고 있다. 중요부분에 노란색 음영을 넣어 꼭 필요한 부분들이 한눈에 들어오게 하고 있고, 책의 내지가 예전것 보다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든다. 매일 먹는 식재료들도, 만들어 놓은 반찬들도 제대로만 보관한다면 맛이 변하지 않고 오랫도안 먹을수 있는 방법들을 보고 있으면 간단한 것같으면서도 쉽게 실천하기가 어려운것같다. 하지만! 가족들의 건강과 맛있는 맛을 위해서는 이정도의 수고쯤은 당연한게 아닌가 싶다!


매일 먹는 반찬이라고 해서 실제로 쉽게 조리할수 있는 호박볶음이나, 멸치 볶음 등의 요리도 들어있는가 하면 오징어숙회돌나물 이런것들은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임에도 집에서 잘 해먹지 않는 반찬들인데, 간혹가다 이런것들이 눈에 확들어온다. 특히 미나리 양념꽃게장이라든가~

 



 

이책은 요리를 처음 하는 초보주부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책이다. 물론! 김치를 제대로 담지못한다는 베테랑 주부님들께도 적극추천! 그렇게 어렵지 않은 요리들이 등장하고, 누구 집에서든 한번쯤 먹어봤음직한 실제로 자주 먹고, 응용이 가능한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쉽게 할수있을것같은 멸치볶음도 요리를 처음 하는 사람들에겐 어려운건 당연한거 아닐까?

 

그리고 이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중에 김치가 참 마음에 든다. 다양한 김치를 담는 법을 소개하고있는데,특히 설렁탕집 무김치~ 설렁탕집 깍두기는 뭔가 특별한 맛이 나는것같았는데, 그 비법이 유산균 요구르트와 탄산음료에 들어있었다니!  이런 맛에 요리책을 사서 보는거 아닐까 하는 대목이다.

 

다양한 김치가 있는걸 알면서도 무턱대고 도전하는건 솔직히 좀 어려우니깐, 이책을 통해서 김치 담는법쯤은 간단히 익힐수있지 않을까 싶다. 겨울에 담아먹는 동치미 하며, 갓김치하며, 보는 내내 맛있는 김치들이 눈길을 끈다. 어렵게 생각하는 요리도 레시피 대로 쉽게 따라할수있다는거, 이책의 장점이자 강점이 아닐까.





가지를 간장에 절여먹는다는 건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평범한 레시피들 속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것들~ 조만간 꼭한번 만들어봐야지 하는 의욕을 불태워준다. 꼴두가 마늘 조림 이런것도 너무 맛있을것같다.


 

 

페이지 마다 요리팁이 등장하고, 식재료에 대한 짧막한 설명들도 등장한다. 저자가 요리책 안에 자신만의 비법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모습들이 곳곳에 보여서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하나하나 전체 과정샷을 다 찍어서 보여주고 있고, 최대한 자세히, 그리고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수있을것만 같은 요리책이다.

 

그리고!! 사진은 또 얼마나 맛깔스럽게 보이는지, 집에서 만들면 왜 저런 모습이 나오지 않는건지 잘 모르겠네~ 연습의 연습을 거듭해야할것같은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도 한페이지 안에 요리하나씩을 소개하고 있는데 부록도 하나 버릴것이 없을정도로 괜찮은 요리들이 많다. 반찬에 자신없다면! 괜찮은 요리책을 사고싶다면 나는 권해주고싶다. 앞으로도 우수키친에서 나온 요리책에는 믿음이 갈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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