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afe 101 : Vol. 1 Egg -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101가지 달걀 요리 Home Cafe 101 1
라퀴진 지음 / 나무수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홈카페101. 얼마 전 에판을 할때 눈여겨 보던책이다. 컨셉은 한가지 재료로 101가지의 요리를 한다인것인데, 한가지 재료를 소재로 다양한 요리를 어떻게 만들어냐나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의도는 아마 다른 요리책들과 차별화되지 않나 싶다.

 

물론 착한 가격도 너무 마음에 든다. 최근들어 요리책의 정가가 15000원이 넘는 것들도 많고 대부분 가격이 12000원대 이상을 호가하는 걸로 아는데, 홈카페 101은 착한가격 7500원이다. 여기서 10%할인까지 하게된다면 6000원대에 살수있는책, 대부분의 요리책들이 2000원할인 쿠폰이 붙어서 출간되기도 하고, 또 사고나면 금방 40~50%할인이 적용되는것을 심심찮이 볼수 있는데, 이책은 처음부터 착한 가격으로 나왔다. 그렇다고 레시피가 부족하다거나 사진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전에도 라퀴진 시리즈는 이미 검증을 받은 책들이고, 그 책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할수 있다. 사실은 그전의 라퀴진 시리즈가 책값이 12000원임에도 비교적 얼마되지 않은 레시피들로 뭔가 조금 부족함을 느꼈다면 이책은 그 부족함 마져도 채워줄수 있는 착한 책이다.

 

첫 몇장을 넘기면 이 책에 수록하고 있는 요리들의 작은 스냅사진을 실어 어떤 요리들이 있는지 한눈에 알아 볼수있게 한점도 너무 마음에 든다. 떡하니 제목만 목차에 올려놓은것보다 실물사진을 통해서 만들어보고싶은것을 선택할수있기에 좀더 다른책보다 낫지 않나싶다.

 

그리고, 세트메뉴를 구성해서 소개를 하고 있는것도 참좋은것같다. 대부분 요리하나만 만들어서 그것만 딸랑 내놓을수는 없지 않은가, 이점 역시 플러스 점수를 주고싶다. 거기다가 일반 요리책 처럼, 기본 양념이나 소스들, 조리도구들의 사용법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달걀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달걀에 대한 설명은 다른 책들에서 볼수 없는 점인만큼 유심히 보지 않을수가 없다.



 

 

기본적인 배열은 전체 요리 사진을 보여주고, 세부적인것들을 옆에 달아서 설명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요리들 자체가 어렵지 않은것들이라 초보들도 쉽게 따라할수 있을것같다. 그리고 달걀이 주재료로 사용되기 보다는 달걀이 들어가는 요리들도 소개하고 있는 만큼 달걀하나만 있으면 요리를 다 할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오산이다.

 

그렇다가 값비싼 재료들이 들어가고, 주변에서 구하기 어려운것들이 들어간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01가지의 레시피를 보면서 어! 이건 달걀 들어가는거 아니잖아~ 혹은 어, 달걀보다 다른걸 더 주재료로 하는거네 하는 생각은 할수 있다. 그리고 뭐랄까, 책이 참 빡빡하다는 느낌이 든다. 한정된 페이지내에 모든 레시피를 실으려고 노력을 했기 때문듯한데, 일반 요리책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은 듯한 느낌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돈 아까지 않다는 것이다. 정가가 12000원이 넘는 요리책들에 비해서 책판형이 조금 작을 뿐이고, 별반 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다. 앞으로 홈카페 101은 시리즈물로 출간될 예정이라는데, 기대된다. 한가지를 주 재료로 삼아서 하는 요리들. 얼핏보면 나도 다 할수있는거네, 혹은 어 이거 어디서 봤던거네, 어 이거 쉽네 이렇게 말할수 있는 레시피들도 분명히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라퀴진이라는 이름 하나만 보더라도 검증된 레시피임이 틀임이 없고, 대부분의 초보들도 실패하지 않을 레시피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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