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열의 만만한 패턴으로 영어회화 사로잡기
문단열 지음 / 에듀박스(주)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매년 어김없이 계획하는 것 중에 등장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영어 공부가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어 공부는 나의 최대의 숙원이 되어버렸다. 누군가 말했던가 영어는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고, 물론 하나의 '언어'인 영어를 공부한다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에게는 영어는 하나의 공부해야할 대상인것을, 영어가 몸에 체득이 되고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내뱉는다면 비로소 영어가 하나의 언어로써 기능을 하지 않을까,

 

작년에는 문법이나 어휘, 독해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회화에 중점을 둔 영어 공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영어회화책을 뒤적이다 발견한 책이 바로 <문단열의 만만한 패턴으로 영어회화 사로잡기 - 에듀박스>이다.  이책은 무엇보다도 저자가 주는 신뢰에 때문에 펼쳐든 책이다. EBS 영어강좌와 기타 방송에서 봐왔던 문단열 선생님의 쉬운 영어 공부는 내게 영어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었기 때문에, 회화역시 기초부터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다.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쉬운 영어 패턴들이고, 진짜 중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기본적으로 구사할수 있는 영어 문장들의 등장으로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나 역시 그랬다. 그래서 더 부담이 없이 책을 집어 들수 있었고, 겁없이 회화라는 것에 도전장을 내밀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기본적인 것이 가장 어렵고 기본을 제대로 할때 비로소 어려운 것도 잘 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기본의 원리를 바로 이책에서 찾을 수 있다.

 

part 1 만만한 패턴 100 - 대화의 기본이 되는 패턴 , part2 만만한 패턴 100 - 기본에 실력을 더해주는 패턴 , part3 만만한 패턴 30 - 내 영어를 더욱 세련되게 해주는 패턴 이렇게 총 세개의 part로  총 230개의 패턴으로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책을 구성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한 패턴마다 유사패턴 5가지를 함께 공부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5가지의 유사패턴 밑에 는 생각하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제시한 패턴과 유사한 문장을 미리 생각해 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패턴 파헤치기라 해 한 패턴에 대한 문법적 설명을 하고, 그 패턴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활용하는 문장들을 제시하는 것이 었는데, 패턴을 자꾸 반복적으로 익히도록 해  내것으로 만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Let's try in conversation 코너의 경우는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패턴을 활용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였으며, 한글로 써있는 문장을 빈 박스에 영어 문장으로 바꾸는 연습을 통해서 문장을 익힐수 있게 했고, 특히나 같이 따라온 CD를 통해서 대화내용을 들을수 있어 더 좋았다. 마지막으로 맞장구 표현은 실제회화에 어떻게 쓰이는지 상황적 설명과 함께 뉘앙스도 알아 볼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말 만만하게 봤던 230여개의 패턴을 통해서도 대화가 가능하고, 회화라는 것 자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회화에 자신감을 갖게 해준 책이다. 쉬운 영어를 지향하는 문단열선생님의 책, 아마 앞으로도 자꾸 펼쳐보게 될 것만 같다. 정말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회화에 도전하고자하는 초보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영어회화~ 이젠 좀 쉽게 다가 갈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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