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부터 건강해지는 마흔의 밥상
야마다 도요후미 지음, 전경아 옮김 / 살림Life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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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흔이라, 이제 20대 중반인 내가 이렇게 책 제목에 떡하니, 마흔이라는 숫자가 들어가는 건강서적을 펼쳐든대는 다름 아닌 건강에 적신호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마흔이라 하면 나이 80까지 산다 치면 딱 절반인셈이다.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나이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아직 팔팔할만한 나이지 않는가, 하지만 요즘 마흔은 그렇게들 건강 하지 않은 것같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마흔이후의 삶을 좀더 건강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이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물론, 이책을 읽고 난 지금은 제목만 마흔의 밥상이지 20대건, 30대건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선다.

 

저자는 우리의 건강을 찾는 방법을 바로 식습관에서 찾고 있다. 무조건 고기만 많이 먹고, 단백질 섭취만 많이 한다고 건강해질 수 있을까? 절대 아닐 것이다. 요즘 같이 많은 사람들이 채식보다는 육식에 길들여져 있고, 배불리 먹는 것에서 만족을 느끼고 있다면 우리의 건강에는 적신호가 들어올 것이다. 우리 선조들이 했던 것처럼 현미밥을 먹고 채식 위주의 삶을 살고, 패스팅이라는 단식 요법과 함께 미네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저자가 권하는 올바른 식사법이다.

 

저자는 많은 유명선수들의 영양지도를 맡으며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방법을 토대로 설득력있게 이야기를 진행 시켜나가고 있다. 6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 우리의 세포가 건강해야 비로소 몸 전체가 건강해지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야마다 도요후미식의 식사요법은 꼭 한번 따라해볼 가치가 있지 않나 싶다. 특히나, 패스팅이라는 단식요법은 우리 몸의 독소를 빼내는데 효율적일뿐만이니라, 얼마전 읽었던 < 하루세끼가 내 몸을 망친다>의 이시하라 유미의 식사법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다. 물론 패스팅은 한잔의 주스를 하루에 4~5번 나눠마시고, 이시하라 유미의 식사법은 아침에 주스를 마시고, 낮에는 메밀국수를 먹고 저녁에는 원하는 식사를 하는 것이 약간은 다를 수 있으나, 음식의 과다섭취를 통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 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둘다 독같다. 패스팅을 통해 몸의 독소를 빼내고 내몸을 리셋한다면 좀더 오래 건강하게 살수 있지 않을까? 언제 꼭한번 패스팅은 실천해봐야할 것같다.

 

제2의 인생의 출발점이라 말할 수 있는 마흔, 우리는 그 마흔 이후의 건강한 삶에 대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것같다. 건강하게 살기위해서는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오래사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 되어버렸지만, 그 오랜 시간을 건강하게 살것인지는 스스로가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세포부터 건강해지는 식사법! 오늘 부터 실천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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