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영어공부 - 영어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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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New York - 시치미 떼고 뉴요커 되기
문어발 스튜디오 지음 / 넥서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All about new york!! 정말 받아들기전부터 기대되던 책이다. 여행 + 어학 + 스타일북 까지 전부다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기에 받고 나서 더 좋아할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싶다.
내게 뉴욕은 선망의 대상이다. 한번 쯤은 꼭 가고 싶은 그런 곳말이다. CSI뉴욕을 통해서 뉴요커들의 생활을 보고, 센트럴파크, 소호거리, 높은 스카이라인, 브로드웨이, 월가~ 정말 가 볼만한 곳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 뉴욕을 책으로 만나게 되어서 설레기 까지 했다.
책표지부터 너무 감각적이다. 페이퍼북같은 느낌이 드는 표지다. 필기체로 올어바웃 뉴욕이란 글자를 적어놓고, 여성의 모습을 하얀색으로 그리고 있는데, 시치미떼고 뉴요커되기라...이 표현도 마음에 들고~ 사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뉴욕을 여행한 책이 아닌가했더니, 영어책으로 분류되고 있어서 솔직히 놀랬다. 이 책은 가상의 인물 은애가 1년동안 교환학생으로 가서 생활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영어 표현이 옆에 나와서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읽으면서 아~ 이건 이런 식으로 영어로 말하는 구나 싶은 게 참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그리고 월별로 몇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다이어리를 쓰듯이 기술을 하고 있어서 친구의 다이어리를 훔쳐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 였다. 그래서 좀 더 책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던게 아닐까? 거기다 그 달에 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쓰다보니 그것과 관련된 영어 표현을 잘 익힐 수 있는 것 같다. 또 하루 일과 뒤에 나오는 어디에서 뉴요커처럼 말하기~ 라는 코너와 중요한 표현 한마디씩을 하고 있는 게 의외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특히 한마디 표현하는 것은 콩글리시도 정확히 집어주고, 실질적으로 생활에 응용 할 수 있는 표현이라 그런지 더 좋았다.
이 책은 정말 실용서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사용하지도 않는 그런 문어적은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구어체 표현들이 많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정말 필요한 내용을 잘 담아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많은 사진들과 한글 옆에 있는 영어 표현들 때문에 처음에 읽을 때는 조금 난잡하다(?), 읽는데 집중이 안 된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읽다보니 적응도 되고 의외로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색다른 편집과 다양한 삽화와 사진들로 쉽게 다가 갈수 있고, 내가 갖고 있는 뉴욕에 대한 인상도 다시 정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정말 두고두고 봐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이 책에 나오는 표현들을 다 익히기 전에는 내 손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