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한 편의 영화였다.
'킹덤 오브 헤븐'
이 한편의 영화로 인해 중세시대와 십자군전쟁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나에게 중세시대는 페스트와 마녀사냥의 암울한 시대였는데, 이 영화로 인해 새로운 흥미거리가 등장한 것이다.
실존 인물인 문둥이왕 보두앵4세와 전쟁광 기드루지앵, 시빌라공주의 실제 이야기가 궁금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3차 십자군 전쟁을 예고하며 등장한 사자왕 리처드와 살라딘의 전쟁도 궁금하다. 그리고 십자군전쟁 이후 몰락해 버린 템플기사단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그래서 이번 추석 연휴는 중세와 십자군전쟁 이야기와 함께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