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3 - Junk [디지팩]
엠83 (M83) 노래 / 리플레이(LEAPLAY)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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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슴 뛰는 음반을 만났다. Go 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기타 독주로 심장이 쿵쾅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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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델라인:멈춰진 시간˝은 책이 등장한 영화 중 베스트에 들어갈 영화였다. 아델라인의 책읽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한눈에 반한 남주인공 앨리스가 데이트 신청을 하면서 가져온 것은 꽃 대신 꽃 이름이 들어간 책 3권이었다. 아마도 초판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델라인이 카페에 앉아 선물받은 책 중 데이지밀러를 읽는 장면은 도서관 계단에 앉아 점자책을 읽는 장면과 함께 이 영화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29세로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 여인 아델라인을 연기한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쓸쓸하고 무상한 표정이 기억에 오래 남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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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어떤 연상작용에 의해서 책을 읽곤한다. 예를들어 스티븐킹의 `조이랜드`를 읽고 놀이동산이 떠올라서 서커스를 소재로한 `코끼리에게 물`을 읽는 식이다. 하지만 가끔은 생각지도 못하게 연관관계가 있는 책을 읽게 되기도 하는데 `성녀의 구제` 뒤에 읽은 애드 맥베인의 `아이스`는 물과 얼음이라는 소재가 연결되어 있어 재미있었다.
아이스는 87분서 시리즈 중 경찰혐오자, 살인의 쐐기에 이어 세번째로 읽은 시리즈물이다. 앞서 두권은 명성에 비해 살짝 밀도가 떨어졌는데 이 작품에서는 왜 87분서 시리즈가 오랜동안 사랑받았는지 알 것 같았다.

아이스의 인물들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연상시켰는데, 특히나 앤소니수사는 무자비하고 잔혹한 시거를 생각나게했다. 그리고 우연하게 손에 넣은 마약이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도. 소소하지만 클링형사와 아일린형사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가 궁금해서 다음 시리즈를 찾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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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파수꾼
켄 브루언 지음, 최필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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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브루언의 ˝런던 블로바드˝에는 애서가 건달이 등장했고 밤의 파수꾼에는 애서가 알콜중독 탐정이 등장한다.

˝책은 계속 읽도록해라.˝ ˝왜요, 아빠?˝ 나는 진심으로 그 이유가 궁금했다. ˝책은 네게 여러 옵션을 줄 거야.˝ ˝무슨 옵션이요?˝
아버지의 눈이 살짝 흐려졌다. ˝ 자유 말이다˝

책을 읽는 이유를 가장 명확하고 명료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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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방정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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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기에서 짧은 단편이라는 걸 알았지만 직접 보니 손바닥만한 판형에 얇은 두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내용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물론 솔로몬의 위증을 읽자마자 읽은터라 아직도 후지노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게 남은게 큰 이유일테지만 말이다. 스기무라와 후지노의 캐미가 생각보다 좋았고 캐릭터에 대한 세심한 묘사도 미미여사 다웠다. 세편정도를 묶어서 발행했다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이대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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