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단편부터 내가 과연 이 아픈 이야기들을 끝까지 읽을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여름에 읽다 만 이 책을 올해 가장 추웠던 날 다시 펼쳤다. 읽으면서 지난주 어쩌다 어른에 나왔던 철학자 강신주의 말이 떠올랐다. 무상을 보면 사랑할수 밖에 없다는. 힘들지만 끝까지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