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할로우 찰리 파커 시리즈 (구픽)
존 코널리 지음, 박산호 옮김 / 구픽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하루키의 기사단장죽이기가 너무 정적이었던터라 좀 역동적인 스릴러 장르를 골랐는데 유령이라고 해야하나 영혼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불가사의한 영적인 존재들이 등장해서 기사단장과 우연하게 맥이 통했다. 버드라고 불리우는 재즈의 거장 찰리파커와 동명의 사립탐정 시리즈다. 전편을 읽진 않았지만 중간중간 친절한 설명이 있어서 주인공의 상황을 이해하는데는 별 문제는 없었다. 루이스와 앙핼이라는 유능한 조력자들과의 만담 장면이 내 취향이라 좋았는데, 대니스루헤인의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가 연상되기도한다. 희생자들에 공감하는 시립탐정이라 으스스한 장면이 많다. 연쇄살인범 칼렙카일은 신화적인 악마로 그려졌으나 막상 대결은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려 아쉬웠다. 시리즈의 다움편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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