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읽은 종말소설 생존문학들보다 더 좋았다고는 못하겠다. 내가 읽은 종말소설 중 가장 세밀한 것은 로버트매캐먼의 스완송이었고 가장 밀도가 깊은 것은 코맥매카시의 로드였고 가장 섬칫했던 것은 스티븐킹의 스탠드였다. 생존소설중에서는 나는 전설이다가 가장 좋았다. 다만 먼북쪽은 어쩌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로 읽혀졌고 그래서 감정이입이 된 듯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