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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집 - 하- 미야베 월드 제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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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7일에 저장

인간사회에 있어서 불멸의 존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이데올로기로 만들어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래도 미미여사는 고단한 민중의 삶에서 희망을 말하고 있다. 모방범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래도 살아야 한다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외딴집 - 상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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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7일에 저장

꽤나 고통스러운 전개라는 띠지의 경고는 헛소리가 아니었다. 그랬다. 이책은 에도이야기가 아니라 2008년 연말 종부세를 내지 않고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가장 보통의 존재인 우리들 이야기 그자체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전설이다
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6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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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7일에 저장

어릴때 "15소년 표류기"에 열광했었던 이유가 소년들이 살아남기 위해 섬을 뒤지며 먹을것과 생필품들을 모아두는 장면때문이었다. 나는 전설이다에도 주인공이 먹을 것을 모아두는 장면이 나오는데 난 이런류의 얘기 참 좋아한다. 생각해보니 로드에서도 식품창고를 발견하는 장면과 눈먼자들의 도시에도 슈퍼마케창고 장면이 참 좋았다. 어의됐든 개미처럼 겨울나기를 위해 창고에 쌓아두는 것을 좋아하는데 내가 벌지 않으면 굶을 걱정이 많은 소시민이기 때문인 듯하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2008년 11월 08일에 저장
구판절판
올해 들어 정치경제상황의 반영인지 디스토피아 세계에 대한 책을 여러권 읽게 된다. 로드가 구도자의 성찰을 따라가는 느낌이었다면, 이 책 눈먼자들의 도시는 인간의 이기와 야만에 대한 몸서리칠 정도의 잔인함, 그리고 무엇보다 악취로 기억될 책인 듯하다. 그래서 결말부분 세여인의 목욕 장면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을 듯 하다. 이런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읽고 나면 물이 좔좔나오는 수도라든가, 눈앞의 먹음직스런 과일들에서도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4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8년 11월 08일에 저장
구판절판
예전 대학시절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읽은 ˝알게논의 무덤위의 꽃˝을 연상하게 한다. 알게논의 주인공은 연민을 자아내게 하고 그 사랑이 슬퍼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면, 어둠의 속도의 루는 정상인보다 더 고차원적인 삶과 인간에 대한 이해로 감동을 준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감동 휴먼스토리.
샤바케 3- 고양이 할멈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7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11월 04일에 저장
절판
맛있는 초코렛을 아껴 먹는 심정으로 읽었다. 아.. 샤바케 4편은 안 나오나... 쩝
샤바케 2- 사모하는 행수님께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7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11월 04일에 저장
절판
전편에 이어 사랑스런 도련님과 귀여운 도깨비들의 이야기들이다. 행수님들의 과거사들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제너럴 루주의 개선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11월 04일에 저장
절판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서 느낀 실망을 단박에 없애주었다. 하야미선생의 포스가 아주 멋지고, 얼음공주 히메미야의 활약이 좋다. 추리소설의 범주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에필로그의 후련함은 추리소설의 범인찾기에 버금간다
괴이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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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04일에 저장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에 비해서는 단편들간의 연관관계는 떨어진다. 제목이 괴이라서 기괴한 귀신들의 이야기인가보다 했는데, 귀신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는 엄마의 말씀이 생각나는 이야기들이었다
백기도연대 雨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이길진 옮김 / 솔출판사 / 2007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09월 29일에 저장
절판
천재들 옆에 있다보면 이러저러한 소외와 절망감은 당연하지만 이름마저 기억되지 못하다니.. 너무나 공감되는 모모씨.. 나 역시 모모씨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암튼 교고쿠도의 장광설에 에노키즈의 질풍노도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스피드 있게 사건을 해결해서 600여 페이지의 책을 하루하고도 반나절만에 다 읽어 버렸다
유럽의 걷고 싶은 길-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반한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5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08년 09월 19일에 저장
절판

김남희님 덕분에 유럽에는 "순례자의 길" 말고도 나라마다 아름다운 트래킹코스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특히 돌로미테는 정말 가고 싶더라.... 어제 MBC 방송을 보니.. 있더라.. 우리나라에도.. 지리산 둘레길이라는 아름다운 트래킹코스가... 거기부터 가봐야지 하고 오늘 네이버 기사를 보니. 지리산 둘레길 주 이용자가 30~40대 여성이라고 하더라... 헐..
위험한 계약 1
할런 코벤 지음, 김민혜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09월 19일에 저장
절판

일년여를 쌓아만 두다가 추석 연휴동안 읽은 마지막 책. 키 커, 얼굴 수려해. 몸도 좋아. 능력있어. 유머 있어. 물심양면 뿐만 아니라 흑기사를 자청하는 친구있어. 의리 하난 더 끝내줘. 어디 하나 빠질 것 없는 MY RON.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다만 자주 인용되는 미국 드라마의 인물들 중 아는 인물이 없어서 생생함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이번 연휴 동안에는 나의 감이 좋았는지 이번에도 범인을 한문장에 바로 알아 맞춰버렸다.
나폴레옹광
아토다 다카시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8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09월 19일에 저장
절판

표지만 봤을 때는 탐정 만화책인줄 알았다. 상투적인 뒤틀기가 뻔해 보이기는 했으나, 결말이 짐작되어도 씁쓸한 오싹함은 남는 책. 가장 마음에 드는 단편은 "광폭한 사자"와 "딱정벌레의 푸가". "뻔뻔한 방문자"와 "이"도 괜찮기는 했는데 진실을 마주 대했을 때 느꼈을 당사자들을 생각하니 한참이나 찝찝한 느낌이 남았고. "광폭한 사자"는 누군가에게 깊이 빠져서 헤어나오고 싶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동감이 될 거 같고. "딱정벌래의 푸가'는 어스름한 달빛의 느낌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이누가미 일족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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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19일에 저장

추석 연휴동안 기대하며 읽은 책 들 중 하나. 팔묘촌 보다는 기이함이 조금 떨어졌으나. 긴다이치 탐정님의 활약은 훨씬 더 돋보였다는.. 왠만해서는 추리물을 읽으며 범인을 추측하지 않는 편인데 읽다보니 바로 알겠더라는... 표지가 맘에 들어서 소장해 둘만할 듯.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3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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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09일에 저장

소박하고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많이 맘다치지 말고 꿋꿋하게 살아들 가시길
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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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09일에 저장

살아있는 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해야 만 하는 절망이 가득찬 세상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남쪽으로 걸어간다.. 는 이야기... 너무나 강렬해서 다 읽고난 지금도 회색빛 색채를 떨쳐버릴 수가 없다. 카페 한구석에서 한참 몰입해서 읽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눈 앞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회색빛 허상.. 신기루처럼 보여서 한꺼번에 스르륵 허물어지는 착각마저 들었다. 어찌하나.. 어찌하나.. 누구는 절망속에서 희망을 보았다는데.. 나에게는 모든 것이 헛되게만 느껴진다. 오랜동안 마음속에 남을 만한 소설이다
나이팅게일의 침묵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8년 09월 19일에 저장
절판

이 책은 참으로 오랫동안 읽었다. 한 3개월? 전작이 워낙 좋았기에 망설임없이 읽었는데 시라토리와 다구치 선생의 매력은 온데간데 없고, 노래를 통한 이미지 전환이라는 환상특급적인 설정도 그닥 맘에 안 와닿았다. 내가 워낙 팝페라타를 싫어하는 것도 있고.. 암튼 전작처럼 범인이 누구인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톡톡튀는 인물들이 장점일텐데 그것이 안살아나니 영 흥미가 안생겼다. 제너럴루즈의 개선을 다시 한번 믿어 볼까나.
쓸쓸한 사냥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2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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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09일에 저장

미미 여사의 책은 역시 장편을 읽어야 한다는.. 단편은 몰입할만하면 하나씩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영 만족스럽지가 않다.
스나크 사냥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08월 08일에 저장
구판절판
악에 대항하다 보면 스스로 악해질 수 밖에 없을까.. 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살아남은 자들의 후일담을 좋아하는데 스나크 사냥의 후일담은 결코 해피앤딩은 아니었다
여행할 권리
김연수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2008년 09월 09일에 저장
품절

여행기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하면서 재담꾼 김연수의 글빨에 한참 낄낄거리며 웃었다. 여행이란 결국 경계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상향이라고나 할까..
언제나 써바이 써바이- '온 더 로드'의 박준, 길 위의 또 다른 여행자를 만나다
박준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08월 08일에 저장
품절

현실의 팍팍함은 결국 삶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책. 두달여 동안 주간 근무시간 80시간을 넘기며 꼴깍꼴깍꺼리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데 캄보디아의 사람들에게서 큰 위로를 받았다. 감사합니다... 써바이 써바이
네 탓이야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05월 26일에 저장
절판
작가의 전작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재미나게 읽어서 주저 없이 집어들었는데, 너무 코지 한 것이 밍숭맹숭하게 느껴졌다. 맘에 닿는 이야기는 '겨울이야기' 정도?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비행기와 커피와 사랑에 관한 기억
오영욱 지음 / 예담 / 2008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8년 05월 26일에 저장
품절

이번에도 오기사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무슨 말이 필요하단 말인가.. 이국의 매혹을 알려주는데 선과 면으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을. 거기에 위트있는 몇마디면 충분하다. 이번 주말에는 오기사에게서 필받아 삼청동 카페에 커피 한잔 시키고 죽치고 앉아 지나가는 선남선녀들을 구경해 주셨다.
화차
미야베 미유키 지음, 박영난 옮김 / 시아출판사 / 2006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4월 29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 책이 주는 교훈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맘껏 긁었다. 이 눔의 카드는 한번 타면 뛰어내리지도 못하고 불구덩이를 지고 가는 화차가 맞다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시공사 / 2007년 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4월 15일에 저장
구판절판
혼자 밥먹기가 심심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밥을 먹다가 너무나 엽기적인 묘사에 책읽기는 그만둘 수 없고.. 밥먹기를 그만 두고야 말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의 한마디로 모든 것이 화이트아웃... 이 책을 다시 읽을 일은 없겠지만 예상도 못한 반전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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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2009-01-05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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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드 2. 외딴집 3. 눈먼자들의 도시 4.기나긴 이별 5. 언제나 써바이 써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