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마구잡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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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전설적 포토저널리스트 로버트 카파의 2차대전 종군기
로버트 카파 지음, 우태정 옮김 / 필맥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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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4일에 저장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책이 되지 않을까..(스타인백을 읽고 있긴 하지만 올해 안에 끝낼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매순간 오갔던 이들과 카파의 영화보다 더 영화같던 삶. 어떤 소설보다도 더 진한 감동을 주었다

스텝파더 스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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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05일에 저장

절판

귀엽고도 조숙한 쌍둥이의 후일담이 궁금하다.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제프 린제이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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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7일에 저장

절판

장편 시리즈물의 첫편을 본 느낌. 완결성은 낮으나 주인공의 성장배경을 비롯하여 인물 소개는 풍부하다. 앞으로의 내용전개가 궁금궁금 O.O

샤바케-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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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0일에 저장

절판

착하고 아기자기한 옛날이야기. 모방범으로 삭막해진 정신세계 순화용으로 좋았다

모방범 3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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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그래도 우리는 살아야 한다. 살자. 살자. 살자. 어디에나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사람들은 있다.

모방범 2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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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순간들에 대한 적나라한 일지

모방범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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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04일에 저장

구판절판

엽기적인 사건이 전개되고, 범인으로 추정 되는 인간의(?) 삶의 괘적과 심리상태를 보여준다. 윽.. 눈을 감고 싶어. 알고 싶지 않아.. 괴롭다... 그런데도 눈은 책 위에서 멈출 줄 모른다... 침대 옆에 두고 잤더니 악몽을 꾸고 말았다..

사신 치바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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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04일에 저장

절판

이런식의 옴니버스 life story가 슬슬 질려오기 시작한다. 버트.. 일러스트레이션은 맘에 든다.

호수의 여인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박현주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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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20일에 저장

절판

네번째 챈들러와의 만남. 현재까지 가장 명확한 플롯이다. 선한 경찰도 있고 악한 경찰도 있고... 나쁜 여자도 있고. 어리석은 여자도 있고, 현명한 여자도 있고.. 좋은 탐정, 나쁜 탐정. 선한 남편, 어리석은 남편..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저마다의 모습을 보여준다

굽이치는 강가에서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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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18일에 저장

절판

그해 여름 그들은 그렇게 어른이 되어갔다. 철모르던 어린시절의 잔혹한 기억들을 저편에 두고...

통역사
수키 김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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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13일에 저장

품절

이 책의 느낌을 뭐라 해야 하나.. 서늘한 블루? 아웃사이더의 절절한 외로움에 같이 침잠하여 한없이 고독해진다. "어느 날, 네가 혼자라는 생각이 들면 나도 그렇다는 걸 기억해 줄래?" 외로움은 나눌 수 없다. 다만 동감할뿐...

스킵- 시간을 뛰어넘어 나를 만나다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오유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6년 5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6년 09월 12일에 저장

품절

마리코처럼 외유내강의 사람들을 보면 부럽긴 하지만 가까워지지는 않는다. 외유내강과 싸우면 외강내유인 내가 항상 지니깐.. 나의 열일곱살. 야자시간에 저물어가는 태양을 보던 날이 엇그제 같은데.. 훌쩍 시간을 넘어 마흔이 가까운 나이가되다니.. 헉..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행복한 오기사의 스페인 체류기
오영욱 지음 / 예담 / 2006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6년 09월 11일에 저장

품절

오기사~~ 행복하시겠습니다.

환상의 여인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9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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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11일에 저장

문장을 음미하며 천천히 읽으리라 다짐했건만 누명을 뒤집어쓴 주인공이 안타까워 사형언도 부분까지 그냥 휙휙 넘기고야 말았다. 담에 다시 볼 생각이 든다면 차근차근 읽어봐야지

그래, 난 돈을 위해 산다
자넷 에바노비치 지음, 한기찬 옮김 / 문학사상사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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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11일에 저장

절판

스릴러를 가장한 하이틴로맨스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남자주인공을 묘사하는 부분. 일요일 뒹굴거리며 잘 읽었다

On the Road-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글.사진 / 넥서스BOOKS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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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11일에 저장

구판절판

길위에 서면 내가 보인다. 내가 뭘 원하는지... 내가 뭘 싫어하는지...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다시 길 위에 설 그날을 기약하며...

아내가 결혼했다-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6년 08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아내의 행동에 동감이 되지 않아 읽는 내내 맘이 불편했다. 역시 남자작가가 여자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터... 소소한 축구세계의 에피소드들이 읽는 재미를 준다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02년 4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6년 08월 28일에 저장

절판

저자가 이 책을 쓴 일차적인 이유는 성공의 교훈을 주려는 데 있는 듯한데, 나는 교훈을 얻기 보다는 그들의 무모함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그 무모함은 그들이 "스무살"의 "미국", "청년"들이기 때문일터. 나는 그저 사막의 모래바람을 행간으로 읽을 뿐..

환상의 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12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6년 08월 11일에 저장

품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그동안 빠져있던 미스터리물이 슬슬 질리기 시작한다. 문학쪽에 뭐가 있나 기웃거려보았으나 딱히 끌리는 책은 없고.... 역시나 다시 오스터인가...

마술사가 너무 많다- 귀족 탐정 다아시 경 2
랜달 개릿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6년 08월 22일에 저장

절판

흠.. 시리즈물의 한편만 읽고 이런 말 하기는 ’n하지만... 그닥 공감되지 않는 캐릭터들이다. 조금은 어설픈 미스테리물.

스페인, 너는 자유다-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난 낯선 땅에서 나를 다시 채우고 돌아오다, 개정판
손미나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6년 08월 22일에 저장

구판절판

표지와 서문이 좋다. 딱 거기까지. 결국 아무리 멋진 곳도 함께 나눌 친구들이 있어야 좋은법... 허나 언어를 모르면 친구들을 사귀기 힘들겠구나 -.-;;;

단 한번의 시선 1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7월
8,900원 → 8,01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6년 08월 11일에 저장

구판절판

스릴러의 수작. 순식간에 몰입시킨다. 폭염을 잊는데 최고

이유-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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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8월 08일에 저장

하나의 사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지를 풀어보는 이야기. 주변인이라 도 그들의 삶의 역사를 하나하나 풀어가니 마치 내 곁에서 조근조근 이야기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든다. 근데..결말이 많이 교훈적이어서 삐딱한 내 성격에 안 맞네.

랜드마크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2월
11,500원 → 10,350원(10%할인) / 마일리지 570원(5% 적립)

2006년 08월 11일에 저장

절판

지하철에서 이 책을 읽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주변을 보니 갑자기 서늘한 느낌이 들다. 여기서 내가 쓰러져도 이 사람들이 돌아나 봐줄까... 하고. 읽는 내내 거대한 건물의 철골 냄새가 나는 듯 섬뜻했다

비밀- 나와 나 사이에 숨겨진 열두 가지 이야기
요시다 슈이치 외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3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6년 08월 08일에 저장

품절

지하철에서 오며가며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양재-주엽간이니 편도만 1시간 15분) 하나의 사건에 동전의 양면을 다루는 포맷이 흥미롭기는 했으나 그닥 와닿는 글은 없었다. 역시 나는 짧은 글에는 그닥 관심을 갖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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