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살롱 드 시네마 초대 도서 보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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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진 2013-11-16 22:50   좋아요 0 | URL
[2명]폭풍의 언덕.. 정말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때, 히스크리프의 지독한 사랑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세상에 그런 종류의 사랑도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잠을 못이루며 고민했을 정도 입니다. 아직도 "캐서린 언쇼! 당신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편히 쉬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은 내가 당신을 죽였다고 했지. 그러면 귀신이 되어 나를 찾아오란 말이야! 죽은 사람은 죽인 사람에게 귀신이 되어 찾아온다면서? 난 유령이 지상을 돌아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 줘. 어떤 형체로든지, 차라리 나를 미치게 해 줘!” 라고 울부짖던 히스클리프의 절규가 귀에 들리는 듯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지독한 사랑이야기를 쓴 작가 아이러니컬하게도 에밀리브론테는 평생을 고독하게 독신으로 늙어 죽었다고 하지요.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기 때문에 꼭 영화관람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진이 2013-11-17 09:24   좋아요 0 | URL
폭풍의 언덕 정말 너무 좋아하는 책인데 영화로도 있는지는 몰랐네요. 정혜윤PD는 예전부터 정말 좋아하던 분인데 실제로 뵐 수 있는 것은 너무 기대되는 일이네요. 꼭 가고 싶습니다~ 2명 신청합니다.

에바 2013-11-17 16:29   좋아요 0 | URL
이상하게 다른 고전들은 어느정도 봤는데 폭풍의 언덕은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요번이 기회가 된다면 전문가의 해석을 곁들인 영화를 감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읽기 게스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많을 것 같아요 영화로 소통해보고 싶네요^_^사회자분도 보고 싶기도 하고~기대됩니다~

Snoopy 2013-11-18 02:47   좋아요 0 | URL
폭풍의언덕, 예전에 랠프 파인즈 나왔던 영화로 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해요~
감독님과 함께 하는 영화 읽기에 또 책 읽어내는 능력 탁월하신 정혜윤PD님 사회까지
이렇게 제대로 온전히 종합적 감상이 가능한 기회도 없을 것 같아요. 정말정말 가고 싶어요~

2013-11-18 0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식초항아리 2013-11-18 13:45   좋아요 0 | URL
제게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한번 지원해봅니다.

이 뻔하디 뻔한 복수 치정극이 왜 이리도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사랑받는지 이해를 못 했을 때가 있었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 다시 읽은 <폭풍의 언덕>은 무언가 다른 울림을 주네요. 그 표현하기 어려운 오묘한 매력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제는 알고 싶습니다.

tjgywls 2013-11-18 13:58   좋아요 0 | URL
(2명) 폭풍의 언덕을 책으로 읽고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이번기회에 영화도보고 작품에대한 제생각 뿐만 아니라 감독님과 피디님, 그리고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같이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핫매 2013-11-18 14:20   좋아요 0 | URL
(2명) 사생활의 천재들을 읽고 정혜윤 PD님을 좋아하게 됐는데 민규동 감독님도 함께하시네요! 언제나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독자들을 찾아뵙는 PD님의 행보를 응원하며 신청합니다! 지난 영화를 함께보는 기쁨에 설레네요. 책으로만 읽었었는데 함께 영화보고 풍부한 이야기나누며 삶의 혜안을 또 얻을 수 있는 시간 보내고 싶어요! 꼭 뽑아주세용 ^0^ 감사합니당

Once 2013-11-18 14:48   좋아요 0 | URL
(2명) 댓글 쓰기 전에 한참 손 모으고 기도했어요. 꼭 제 간절함이 전해졌으면 ㅜㅜ 폭풍의 언덕은 제가 언제나 사랑해온 이야기에요. 책도 영화도 좋지만 -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희귀한 기회에 꼭 참여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 기회에 데이트 신청하고픈 사람이 있답니다. 부탁드려요. 꾸벅

허브나인 2013-11-18 14:57   좋아요 0 | URL
첫눈이 내린다고들 난리났는데 우리동네는 해가 쨍하고 맑은 하늘이네요.
바람만 몹시 세게 불어 잎이 무성했던 감나무에 감들만 매달려있네요.
폭풍의 언덕이라면 엊저녁부터 불어 온 바람 정도는 되야겠죠.
정혜윤 피디님과 같이 할 수 있다니 꼭 가고 싶습니다

애플민트 2013-11-18 17:27   좋아요 0 | URL
어릴 때 소담출판사에 나온 폭풍의 언덕을 읽어던 기억이 나요. 엄마 몰래 스텐드켜놓고 불꺼진 방에서 사랑이 뭔지 잘 모르던 초등학교 시절에 읽었고 또 나이들어서 연극으로도 보고 다시 읽어보니 다르더라구요 히드클리프 같은 격정적 사랑이 하고 싶어요 민규동감독님. 혜윤피디님 두분다 보고싶어요

zoonyeong 2013-11-19 05:57   좋아요 0 | URL
(2명) 폭풍의 언덕 책과 영화 다 섭렵했습니다. 근데 민규동 감독님과의 대화라니... 정말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독님은 어떤 생각을 느꼈는지 같이 소통하고 싶어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뽑아주세요

작은별 2013-11-19 09:51   좋아요 0 | URL
(2명)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읽었던 [폭풍의 언덕]
당시 소녀감성 이었던 저는 작품 전반에 흐르는 음울하고 괴기스런 분위기와 히드클리프의 격정적인 사랑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10년의 시간이 지나고 삽십대 초반이 되어 다시 보니 그가 왜 그리 캐서린에게 집착을
했는지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 연민이 들었습니다. 고전은 시간을 두고 다시 곱씹어야 한다는데, 인생의
여러과정을 겪으며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되어 그런것이 아닐까 싶어요.
첫눈 내린 초겨울의 길목에서 민규동 감독님과 정혜윤 피디님이 새롭게 재해석 해주실 [폭풍의 언덕].
그 시간에 초대받고 싶습니다. 기다려도 될까요? :)

foxpro73 2013-11-19 11:37   좋아요 0 | URL
[2명] 어른이 되어 푹빠져 몰입되어 읽었던 책입니다. 곱씹을수록 오묘한 매력에 빠지게 되는 폭풍의 언덕.. 40대 중년이 되니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정PD님의 책도 좋아하는 독자로서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dh7904 2013-11-19 14:07   좋아요 0 | URL
영화도 기대되지만, 민규동 감독님과 정혜윤 PD님 꼭 뵙고 싶어요^^

책읽자 2013-11-19 15:26   좋아요 0 | URL
나와 다른 느낌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꼭 참여했으면...좋겠습니다~~
꾸벅!

비로그인 2013-11-20 02:32   좋아요 0 | URL
2명) 또 다른 브론테 자매의 역작 폭풍의 언덕, 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압도당하고 그녀를 잊지 못해 그녀의 유령이라도 만나고자 하는 히스클리프는 어떻게 보면 안쓰럽고, 기괴하고 잔인하지만 한 인간에 대한 광기어린 사랑이 매혹적 연민으로. 얼마만큼 가슴속에 한이 맺히면 저정도까지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그 서사를 이끌어 나가는 에밀리 브론테에게 찬사가 보내집니다. 스크린에서의 감동의 이야기들, 영화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keynote80 2013-11-20 21:04   좋아요 0 | URL
2명] 잊지못하는 사랑을 향한 그리움에 떨며 울부짖고, 그녀의 무덤가에서 정처없에 헤매고 있는 히스클리프의 광기어린 모습이 한 동안 나를 잠들지 못하게 했던 열병의 책이었습니다. 주인공을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존재이고. 위대한 고전소설을 통해 사랑의 불균형, 갈망의 감정들을 다시금 알게 해준 작품을 근간의 영화로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니. 설레이고 풍성한 늦가을속에서 두 분의 브론테의 문학적 해설도 많이 기대됩니다.

2013-11-21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벨칸토 2013-11-21 12:23   좋아요 0 | URL
살롱드시네마 꼭보고싶어요. 민규동 감독님은 대학 처음 들어왔을때 초청강연때 뵈었는데 매력적이시더군요....ㅎㅎㅎㅎㅎ

버들 2013-11-21 19:00   좋아요 0 | URL
어린 시절 만화로 <폭풍의 언덕>을 처음 읽고서는 그 어린 나이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황량함과 혼란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있었어요. 그 경험이 기억에 남네요. 영화 <폭풍의 언덕>은 좋아하는 배우인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나온다고 해서 보고싶었는데 상영관이 많지 않아 기회를 놓쳤었어요. 큰 스크린으로 <폭풍의 언덕>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네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좋아하는 영화로 꼽기도 해서 민규동 감독님도 꼭 만나보고 싶어요.

carratchoi 2013-11-22 00:18   좋아요 0 | URL
(2명) 어린시절, 읽었던 폭풍의 언덕 그 내용도 의미를 오롯이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성인이 된 후에 폭풍의 언덕을 읽은 나는 '증오'와 '사랑'이 뚜렷하게 구분될 수 없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다. 최근 드라마 <비밀>에서도 주인공 남자에게 '복수'로 시작한 '사랑'과 '사랑'이 '증오'와 '복수'로 번지는 두 양상을 <폭풍의 언덕>이라는 책이 나온다. 갑자기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졌고 또 영화로 보고 싶어졌다.

p.s: 민규동 감독님을 원래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칼럼을 찾아 읽을 만큼 팬인데 이번 이벤트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언니도 민규동 감독님을 엄청 좋아하는데 이 언니가 지금 많이 힘들어합니다. 언니에게 힘이 되도록 선물을 주고 싶네요 ^^

space85 2013-11-22 00:26   좋아요 0 | URL
“나의 장래는 단 두 마디면 족할 거야. 죽음과 지옥이라는 두 마디. 캐서린을 잃어버린 뒤의 내 삶이 지옥일 거야.” 이 돌직구 같은 속삭임에 매혹됨니다.폭풍보다 더 거칠고 매서운 사랑, 홀린 것처럼 미세한 기억을 간직한 한 청년이 사라지는 길을 선택하는 가운데, 차가운 환상과 불안한 소망이 잘 표현된 작품인거 같아요. 히스클리프이라는 인간의 삶속에서 사랑을 이어가는 끈질긴 과정을 두 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상상력을 매꾸어 줄 귀중한 시간, 신청합니다^

chemd82 2013-11-22 22:46   좋아요 0 | URL
함께 하고 싶습니다. 폭풍의 언덕도 민규동감독님 작품도 정말 좋아하니까요.

혜니미 2013-11-23 19:33   좋아요 0 | URL
정혜윤피디님의 토크쇼간적이 잇엇는데 엄마랑저랑 무척반했어요. 폭풍의 언덕도 보고싶고 피디님 목소리도 듣고싶어요

tomtom82 2013-11-24 03:25   좋아요 0 | URL
2명) 이 작품을 쓴 시기는 순수와 품위를 외치던 빅토리아 시대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서사성이 두각됩니다. 히스클리프를 통해서 비극문학의 경험을 보여주려던 작가의 정신적 세계를 경험 할수 있는데요. 11월의 마지막 주말에 극적인 영화의 체험과 재밌고 깊이있는 토론이 기대됩니다^^

musika80 2013-11-24 17:41   좋아요 0 | URL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사람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것인지..
작품속에서 부각되는 사랑과 증오에서 브론테가 보여준 상상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욕망의 굴레, 한 인간의 격렬한 욕망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보보 2013-11-24 04:33   좋아요 0 | URL
어렸을 때 처음 <폭풍의 언덕>을 읽었을 때는 그 어두운 분위기와 이해되지 않는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사랑때문에 왜 이 책을 읽으라고하지?하는 생각을 했는데,시간이 지나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그들의 마음이 읽혀지고 이 작품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원작에 가깝게 만든 영화인 것 같아요.일단 히스클리프 역의 배우부터요.오래 전 본 흑백영화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기도 하고 소설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영화가 더 기대가 되네요.두 분이 영화와 소설에 대해서 들려줄 얘기도 궁금하구요.

비로그인 2013-11-24 16:27   좋아요 0 | URL
요즘에 고전을 다시 읽고 있는데 이번에는 폭풍의 언덕이네요. 예전에 이 영화를 본 기억은 있지만 그땐 어려서 그랬는지 그 이야기에 통찰하는 능력이 부족했거든요. 이번에는 다시 폭풍의 언덕을 읽고서 이 영화를 보며 다시 작품을 이해하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단순히 고전이란 타이틀의 진중함이 아닌, 마음에서 느끼는 진중함으로 작품에 대해 느끼고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boywonder 2013-11-25 08:26   좋아요 0 | URL
1인]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땐 지금보다 어려서 그랬는지, 이야기 자체에 집중해서 술술 재미있게 넘겼어요. 조금 더 커서 이 책을 다시 읽었을땐 설명이 되지않는 먹먹한 감정때문에 전혀 새롭운 마음으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 국내개봉 당시 해외출장 때문에 영화관에서 볼 기회를 놓쳤어요ㅠㅠ 영화로 읽는 이 이야기가 제게 또 어떤 마음이 들게할지, 다른분은 어떤 마음이신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

stoll01 2013-11-25 10:22   좋아요 0 | URL
수능 끝나고 여유있는 딸애에게 스테디셀러의 파워를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검은달 2013-11-25 13:56   좋아요 0 | URL
2명) 소설에서의 히스클리프의 매혹적인 사랑, 잔인한 사랑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저의 사랑하는 연인과 사랑의 또 다른 세계를 탐험해보고 싶습니다. 꼭 뽑아주세요! 꼭 가겠습니다.

imunchkin 2013-11-25 16:01   좋아요 0 | URL
2명)
어느 이방인이 폭풍우의 언덕에서 들었던 어떤 이야기.

본래 클래식은 고리타분하다고 믿고 있던 중딩때ㅋㅋ 제인오스틴의 빠인 단짝이 권해 주었던 자못 암울해 보이던 소설. 사랑은 행복했던 것만큼 아픈 기억이란걸. 히스클리프트는 온 몸으로 보여줍니다 ㅠㅠ 평소 같은 원작을 두고 택스트와 영상이 주는 다른 감동에 관심이 많은데요 ㅎ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란 영화와 소설이 그랬듯이, 원본과는 또 다른 미완의 사랑이주는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어욧 *--* 꼭 소환해 주세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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