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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biggest 2010-08-30 18:57   좋아요 0 | URL
한비야님의 말씀 , 주옥같은 글들..모두가 흘러들을 수 없는, 간단하고 명료하고 똑! 부러지는 맛깔나는 글들..
항상 밝고,당차고 순수한 그녀의 모습을 사랑합니다.
이번기회에 책과 메스컴으로만 느끼던 것들을 실제로 직접 그녀의 힘을 느끼고 보고싶네요.
무엇보다 저희 어머님이 너무나 좋아하시는 분이시고 꼭 한번 보고싶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험 준비기간이 길면 길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들인 공이 크면 클수록 기쁨은 커진다.
기실 행복이란 그행복을 얻기위해 치른 고통의 양과 비례하는 것이니까. 내가 시험을 좋아하는 진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치른 고통만큼 얻어지는 행복감, 바로 이 맛이다!!''
너무도 한비야 스러움이 묻어나는 글귀라 적어봅니다.^^


lanhee2471 2010-08-30 19:04   좋아요 0 | URL
20대 때 지구 세바퀴 반을 읽고 힘든 직장 생활에서 한줄기 희망을 안고 씩씩하게 삶을 살게 해 주었고, 40대에 이른 지금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고 나이들어감에 편안함을 알게 해 준 한비야님의 글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비야님 때문에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나눔을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심을 다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비야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제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event 에 지원합니다.
좋은 기회 저에게 올 수 있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밝은 미소 고맙습니다.

하늘소 2010-08-30 20:14   좋아요 0 | URL
10대의 나이. 어딘가로 도망가고만 싶고 울고만 싶은 그때 저는 저에게 생일선물로 비야언니의 책을 선물했답니다. 사실 저는 비야언니의 책을 그전엔 잘 보지 않았어요. 아 왜였을까. 사실 저는 여행작가의 책.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잘 읽지도 보지도 않는답니다. 왜냐고요? 가고싶을가봐. 지금 당장 안가면 미칠것만 같아서요. 그런데 머때문인지(분명 머에 홀린거에요)언니의 책을 집어 들었네요. 그리고 울었어요. 하. 왜 울었을까. 그래요. 사실 저는 눈물이 많은 사람이지요. 그런데 그래서 운것만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저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우리 한달에 만원씩만 모아서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하면 여행가. 라고 말이에요. 그런데 제 친구녀석들 제 말이라면 항상 허무맹랑에 비현실적이라며 코웃음을 쳤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그래 그럼 내일 통장만든다.'라고 하지 머에요. 기뻤어야 하는데 머에 맞은 듯한 이 기분은 또 무엇인지.
아 이런 아릿한 기분을 만들어 준 사람도 언니이고 떠나야겠어라고 날마다 지도만 펴 놓고 앉아 있는 저도 언니 잘못이에요. 그러니 알아서 책임지세요. 우린 어차피 홀수이고 여자 3뿐이니 인생선배로서 여행선배로서 저희 좀 응원해 주세요 빡빡한 세상 열심히 예쁘게 살아가라고요. 아 그리고 본디 하고 싶었던 말은 언니 시간나시면 음 여행루트 좀 짜주실래요? 저희 끼리 있다가는 결국 또 제 마음대로 할지도 모르니까요. 제가 본래 제 맘대로인 사람이랍니다.^^
아 그리고 저는 언니가 중국에서 배운 공부법 소리내서 읽기 영어단어 외울때 팍팍써먹고 있어요. 중국어도 배우고 싶은데 한자를 워낙모르는 지라ㅠㅠ

본심미묘 2010-08-30 20:28   좋아요 0 | URL
한비야님이 시간이 나셨나보네요.
<그건 사랑이었네> 엄마인 내가 서점에서 사가지고 왔는데,,
중학생 아들이 학교에서 추천받아 <2010 한 책, 하나된 용인>의 올해 선정도서 행사에 다녀와서 또 한 권을 받아왔고, 학교에서 독서상 선물로 또 한권을 받아와 3권이나 있답니다.
그 외의 책도 학교 골든벨 추천 도서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포함되어 중학생 두 아들이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꼭 만나뵙고 싶네요

허동 2010-08-30 21:16   좋아요 0 | URL
그건 사랑이었네와 무릎팍도사 1, 2 편을 보면서 한비야님의 삶에 대한 열정,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짊어져야 될 세계적 의무 등등을 보고 많은 꿈을 꾸었고 저 또한 배낭여행과 국외봉사활동을 겪으면서 앞으로 삶과 꿈에대한 구체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한비야님께서는 나름(?)많은 나이에도 안정된 직장(?)을 떠나 또다시 배움의 길로 들어서며
예전 30대에도 세계여행 할 돈을 벌자 퇴사하고, 세계여행을 떠났듯이....
이처럼 안정될 만 하면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떠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단순히 역마살은 아니겠죠?^^

heje1998 2010-08-30 21:26   좋아요 0 | URL
초등생 두 딸아이를 키우는 마흔을 갓 넘긴 엄마이자 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커리어코치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롤모델을 소개할 때 제 롤모델이기도 한 한비야씨를 언급하고 또 언급합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방송분을 다운받아 편집해서 학생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그 방송은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작년 큰 딸아이가 5학년 전교부회장 선거유세에서 한비야언니의 이야기를 길게 했었습니다. <그건 사랑이었네>책을 제가 읽고난 후 남편,큰 딸,둘째 딸 순으로 돌아가면서 읽었는데 그 감동을 함께 나누던 차에 '그래,한비야 언니가 책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3천원이면 매달 한 가족에게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할 수 있다고 했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모금운동을 하면 어떨까? 그게 너의 공약이면 참 좋겠다...' 결국 선거공약이 되었지요. 안타깝게도 진행하진 못했습니다. 전교회장단 회의때 교감선생님께 제안을 했더니 관심없이 들으시더니 묵살해 버렸다고 합니다. 물론 어른인 제 입장에서는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한 딸아이가 다소 원망스럽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한 걸음을 내딛고자했던 것만으로도 한비야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 곳곳에 밑줄 쳐 가며 읽어서 특별히 어느 구절이 좋다고 말씀드리기가 넘 힘이 드네요. 제가 수업때 종종 했던 얘기는, '인디언들이 가뭄이 심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계속 기우제를 지내니까.' 제가 처음 이 구절을 읽었을 때 참 많이 웃었습니다. 저는 늘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믿고 있어서 더더욱 제 맘에 와닿았나 봅니다. 또 한가지 더 꼽자면, "자신이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 찾고 있는 젊은이라면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나는 사막의 낙타인가, 숲 속의 호랑이인가.....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를 묻고 묻고 또 묻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파워 인터뷰를 해야 한다. 뭘 할 때 제일 재미있나? 무슨 얘길 들을 때 귀가 솔깃한가? 뭘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마지막 힘까지 쏟아부을 수 있나? 어떨때 자신이 자랑스러웠나?" 전교부회장 선거에 당당히 한비야언니의 호소를 담아냈던 우리 딸아이에게 언제고 꼭 실천할 수 있도록 한비야언니를 만나게 해 주고 싶습니다. 저도 꼭 뵙고 싶구요. 제가 한비야님을 만나면 저 개인의 만남으로 그치지 않고 제가 가르치는 고등학생 400여명에게 큰 희망의 메세지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꼭 뵙고 싶습니다.!!!

아사랑 2010-08-30 21:57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어리고 저희집에서 멀어서 정말 다른 분이라면 갈엄두도 못내지만 한비아언니의 강의는 꼭 듣고 싶습니다.
저의 구매내역을 보시면 알겠지만 전 비아언니의 책이 나오면 미리 예약구매해서 사인본을 다 사서 보았을정도로 완전 광팬입니다. 제딸은 비안언니와 같은 성격이길 바라기도 하구요... 제가 이제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뭔가를 계획해서 노력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요즘 두려움을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잘 할수 있을까란 고민을 하던중 비아언니의 강연소식을 메일로 접하고 바로 신청합니다. 꼭 가고 싶습니다.뽑아주세요..

어젠타인 2010-08-31 00:09   좋아요 0 | URL
제가 작년 고3 수능이 끝나고 한창 실기를 볼때 한비야씨의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었습니다.
전 그때 제가 갈 길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피아노를 배워왔고, 저에게 많은 돈이 든 것을 알기에 다른 길에 대한 맘이 있어도 말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가,나,다군 피아노 실기를 치면서도 저는 여전히 '사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이미 원서 접수 기간은 끝나고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에게
그 책에 담긴 국화꽃 이야기가 제 마음을 위로해주었습니다.
좀더 늦게 피는꽃도 있는거라고 조급해할필요는 없는거라고 이야기하는 구절이 있었는데,
그부분이 정말 인상깊었거든요.
그러면서 저는 제가 갈 길에 대한 마음을 정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닌 내 삶을 바라보며,
제 꿈을 위해 재수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한비야 씨의 책은 늘 제 마음을 움직이고, 저에게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런 한비야 씨를 만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쁩니다.^^
꼭 뵙고 싶네요>_<

모정 2010-08-31 00:17   좋아요 0 | URL
고1, 중 3 두 아들녀석들에게 강추했던 책드리 한비야씨 책입니다. '그건 사랑이었네'는 제가 먼저 읽고서 아들들에게 소개해 주었고, 저의 많은 지인들에게도 강추해서 읽게 했답니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전을 하게 하는 ,, 그리고 줌마인 저에게도 삶의 지대가 지구촌임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책이었구요. 방학중에 해보자는 캠프.. 그건 정말 그전부터 갈망했던 캠프였다는 거.. 아들 녀석 학원을 쉬게하고라도 꼭 보내고 싶어요

모정 2010-08-31 00:18   좋아요 0 | URL
지구촌을 지켜내는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었답니다.

2010-08-31 0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록비파란달5 2010-08-31 08:11   좋아요 0 | URL
초등학교 때부터 제 삶의 방향은 한비야 언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대학생이 되면 나도 배낭여행을 꼭 가야지라는 동경에서 시작해 한비야 언니의 책들은 저의 성장의 모토가 되어준 책이었습니다. 바람의 딸을 읽을 때는 세계 여행에 관심을 갖고 제 시야를 한국에 갇히지 않고 더 높은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었고 대학생이 되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보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제 역할에 대해, 또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물처럼 쓰던 물이 부족해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보며 저부터라도 물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물쓰는 것을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취업을 준비하며 처음 큰 좌절을 맛보고 있는 제게 그건 사랑이었네를 통해 비야언니는 다시 힘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제 책장에는 그렇게 한비야 언니의 책들이 항상 제게 인생의 선배처럼 친구처럼 위안이 되주고 삶을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의지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그건 사랑이었네는 정말 인생의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되어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책속에 나오는 '하느님이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있는 나를 밀어내셨다...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이라는 기도문이 제 책상에 붙어 있습니다. 꼭 제 인생의 선배인 한비야 언니를 만나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롤모델로서 느끼는 고충은 없는지 혹시 그런 역할 때문에 신경써서 노력하시는 것이 있는지도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파티쉐 2010-08-31 08:33   좋아요 0 | URL
하루에 한번 샛물이 솟는데 이것을 모두 소비하지 않으면 물은 고여서 썩게 된다는말을 하셨다.
나도 구절에 감명을 받아서 잠들기 전 온몸에 힘이빠지나 체크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jmh0064 2010-08-31 09:05   좋아요 0 | URL
한비야씨 책은 거의 다 구독해서 감상했어요. 이렇게 긴 댓글을 달아 놓으셔서 과연 저한테도 기회가 오게될지 걱정이네요. 저희 아이들에게 꿈, 희망, 기쁨을 주신 비야씨와의 만남을 간절히 원합니다. 꼭 당첨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비야씨 화이팅!!!

ma vie 2010-08-31 09:30   좋아요 0 | URL
30대 초에 한비야씨 책을 읽고 세계여행의 꿈을 꾸었습니다. 항상 열정적인 삶을 사시는 한비야씨를 부러워 하기도 했죠 '난 내가 마음에 든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잘났다거나 뭘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나라는 사람의 소소한 부분이 마음에 든다는 말이다' 이 내용이 마음에 와 닿네요 내 자신을 마음에 들어해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꺼 같습니다.
나이는 하나의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한비야씨의 만남을 고대합니다.

까꿍 2010-08-31 09:49   좋아요 0 | URL
한비야님의 작품은 쉽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고, 잔잔하면서도, 굴곡이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만 만나는 한비야님이 아니라 그분의 열정, 생각을 직접 만나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 이거 너무 쟁쟁할텐데... ㅠㅠ 그래도 중3.. 갈림길에 서 있는 제자를 데리고 꼭 만나뵈러 가고 싶습니다.

jet`aime 2010-08-31 10:37   좋아요 0 | URL
책이라는 것에 전혀 흥미를 두지 않았던 저에게,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이라는 책은 중학교 2학년이었던 저에게 책의 세계를 열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책이라는 것과, 비야언니를 처음 만난 뒤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그 날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그 전까지도 무수히 많이 들었던 가난, 전쟁, 사람들의 고통이,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표상으로 제 마음속에 온전히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운명이 아닐까 합니다. 그건 사랑이었네,에서 아이를 잃은 남부 수단의 한 엄마와의 경험을 그린 부분을 가장 인상적인 구절로 뽑을 수 있을까요. -지난 세월 만났던 수많은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르자 가슴이 쿡쿡 쑤시면서 숨이 꽉 막히더니 오늘 아이를 잃은 남부 수단의 엄마처럼 내 눈에서도 굵은 눈물이 뚝 떨어졌다. 아이 엄마 손을 더욱 꽉 잡으니까 오히려 그 엄마가 위로하듯 내 어깨를 다독여주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 "나의 이 슬픔을 함께하라고 주님이 당신들을 보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 당신의 사랑을 닮고 싶습니다.

천하무적정선생 2010-08-31 10:54   좋아요 0 | URL
역시나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네요^_^ 저도 한비야 언니~를 너무 뵙고 싶은 독자 중에 한사람입니다. 바람의 딸 시리즈 보면서 소심하고 나약한 제가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려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는 제가 가장 많이 권하는 책중 하나입니다. 물도 아끼고 밥도 남기지 않으려고 애쓰게 되더라구요. '그것은 사랑이었네'는 또다른 느낌이었는데요. 특히 첫사랑과의 재회를 이야기 한부분은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요. 군더더기 없고 솔직 담백한 글에서 늘 감동을 받아 왔습니다. 꼭 뵙고싶어요!!^^

홀리야 2010-08-31 11:09   좋아요 0 | URL
한비야씨 책은 다 읽은 애독자입니다~ '그건 사랑이었네' 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현지 이슬람교도와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관련성에 관한 공부를 한 에피소드를 적으셨는데요, 거기서 종교 간의 대화 없이 종교 간의 평화가 있을 수 없고, 종교 간의 평화 없이 세계 평화가 있을 수 없다'는 말을 적으셨죠. 굉장히 공감합니다. 세계의 분쟁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상 외로 어마어마하니까요. 그래서 한비야씨에게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종교로 인해서 그 간의 활동에서의 득과 실이 어떤 거였는지 말이에요. 종교를 넘어서 구호 활동을 하고 여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지 말이에요~

뽀르뎅 2010-08-31 13:54   좋아요 0 | URL
짐바브웨는 수년간 계속된 가뭄과 정치 불안, 물가 폭등 등의 재난까지 겹쳐 수십만 명의 아이들이 기아에 허덕였다. 한비야는 “한 사람의 독재자가 국민들을 얼마나 못살게 굴 수 있는지, 어떻게 나라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해악을 끼치는 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가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고 쓴 서평 속 한구절입니다.
http://www.i-bait.com/read.php?cataId=NLC001024&num=2956&tcataId=
한비야씨 꼭 만나뵙고 싶네요. 그녀에게 아프리카란 어떤 의미인지 듣고 싶어요.

catoonlove 2010-08-31 14:23   좋아요 0 | URL
젊은이들에게 항상 표본이 되시는 한비야님.
항상 책을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 살면서 한비야님의 책을 읽고, 열심히 살아가는 20대 여자입니다.
맺을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수 없는 아픔을 견디며
이길수 없는 싸움을 하고
이룰수 없는 꿈을 꾸자.
라는 돈키호테의 말을 한비야님의 책에서 읽고, 참으로 많은 생각이 가더군요.
요즘의 젊은 20대 들에게 꼭 들려주고픈 얘기가 있으신가요?

내ol상형골룸 2010-08-31 23:22   좋아요 0 | URL
나에게 있어서 영원한 롤모델............!
하지만,<그건사랑이였네>를 통해서 비야언니도 사람이구나(?)를 느꼈죠.
그래서 더 정겹고 더 공감되는 것같아요.
너무 완벽한거 재미없잖아요?^^?
거친 돌 하나를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서 멋진 조각으로 만들어가는 느낌
그게 비야언니의 매력인듯합니다^.^

"두드려라, 열릴때까지"


소니맘 2010-08-31 23:5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v'
저는 고1 여학생이에요.
한비야님을 알게 된지는 사실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중학교 입학할 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전세계 오지를 돌면서 봉사를 한다는 게 편한 일은 분명 아니잖아요, 한비야님 이야기를 듣고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왔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번 여름방학에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갔다 왔는데, 봉사활동이라는 게 꼭 남을 위한 일만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저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ㅡ저를 위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꼭 전세계를 돌며 봉사하는 일은 아니더라도, 사람을 위한 일(물론 저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요,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도 동시에 위해줄 수 있는 일요)을 하고 싶어요. 사실 지금 제 장래희망은 심리치료사거든요.
그래서 한비야님을 뵙고 말씀도 들어보고, 보다 확실한 동기도 얻고 싶고, 제 마음가짐도 돌아보는 기회도 갖고 싶어요.
그리고 같이 가고 싶은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저랑 같은 반 친구인데요, 그애는 유니세프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애예요. 그 애는 저보다 꿈이 확실해요. 오래 전부터 희망해 왔던 일이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그 친구랑 같이 한비야님을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v'

Min Gee 2010-09-01 01:56   좋아요 0 | URL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입양이나 어려운 해외어린이들에게 1:1지원을 하는 것은 잔인한 행동이다"

안녕하세요,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20살소녀입니다.
제 인생의 motto이신 비야언니의 책들,영상물들을 접하면서
아, 나도 꼭 꿈을 이루어서 언니처럼 누군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말을 들은 지인들이 위와같은 말들을 해줬어요.,
사람은 봉사하고자 하는 것조차 일부의 자기만족,당당함보람을 느끼는데
그것은 결국 남을 위한다고 하지만 2차적인 나의행복도 포함이 되기때문에
그 모든게 이기적일 수 밖에는 없는거라고.,
1:1후원이나 입양또한 좀 더 예쁜아이, 내마음에 드는 아이,를
택하는 행동을 나도 모르게 자처 하기때문에
그것 또한 평등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잘모르겠어요,
정말 어떤것이,얼마만큼이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와 겸손된 마음으로 품을 수 있는 사랑인지 .,

언니에게 꼭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

hanna 2010-09-01 09:15   좋아요 0 | URL
한비야 언니라고 불러야겠습니다.
한비야 언니의 책과 T.V를 통해 도전과 비전 그리고 행복바이러스를 전해듣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미래의 일들이 희미하고 안개속을 걷는 것 같던 나에게 새 소망과 희망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지금은 고2의 여학생으로써 앞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도전받고 언니의 조언을 진심으로
듣고 싶습니다.
저에게도 한비야언니와 같은 마음이 싹트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언니! 무작정 떠났던 베낭여행도 용기만 가지고는 안됐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낭여행을 떠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두었던 저금이라도 있으셨는지요?
저는 아버지를 여의고 엄마와 언니,저 이렇게 세가족이 기초수급가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에 자꾸 신경이 쓰이다 보니까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장애가 내안에서 자라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니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Moonstone 2010-09-01 13:49   좋아요 0 | URL
한비야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희망과 행복을 부르 짖는다.

희망과 행복 정말 있는가?

나에게도 가능한가?

당신에게 묻고 싶다.

ㄱ그동안 당신의 글과 이야기는 잘 들었다 좋은 만들이었다

앞으로를 이야기 해보고 싶다 만나서

imex777 2010-09-01 16:36   좋아요 0 | URL
걷기를 늘 생활화하고 있는 저로서는 한비야선생님의 해외를 다니면서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열정 2010-09-01 16:50   좋아요 0 | URL
나는 그동안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받지도 않고 사는 것이 제일 공평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행을 다니면서 절실히 느낀다. 세상은 안주고 안받는, 혹은 주는 만큼만 받고 받는 만큼 주는게 아니라 모르는 사이에 어떤 사람에게는 많이 주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많이 받는 다는 것. 그렇게 돌고 돈다는 것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중에서..

군인 시절 한비야 누나의 책은 저에게 꿈을 꾸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은 저에게 세계일주를 하고싶다라는 꿈을 꾸게했고, 중국견문록은 거침없이 성장하는 중국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보고는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을,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를 보고는 따뜻한 인간애와 국토대장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제대 후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생각 했던 것 중 이룬 것은 없지만 그래도 세계일주에 관한 책을 사서 틈틈히 공부를 한다든지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하는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한발씩 걸어 나가다보면 언젠간 이룰 수 있겠죠^^?
아! 그리고 비야누나의 책을 읽자 마자 신청한 후원. 용돈이 아닌 적지만 제가 직접 번 돈으로 베트남의 작은 소녀의 후원자가 된 것은 스스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준 한비야 누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너그러울 땐 하늘을 받아 들이다가도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도 없는 사람의 마음. 그 마음을 다스리는 누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oskos585 2010-09-01 17:33   좋아요 0 | URL
이번이 세번째 기회인데, 여태 늘 당첨되지 못했네요 ㅜㅜ 집이 대치동 은마아파트라 가까이에서 들을 수도 있고,, 이번에 꼭 한비야 선생님을 만나서 세상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dabe37 2010-09-01 17:56   좋아요 0 | URL
한비야님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몰랐던 세상의 기막힌 이야기들을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궤도를 수정하게 된 부분도 있습니다. 한비야님이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려면 1개 7백만원이라 하셔서 언젠가 5개쯤 기부하리라 꿈을 키우는 중인데 모 방송사 봉사 프로그램에서 1개 5천만원이라는 내용이 나와서 어느 게 맞는지 왜 그런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학교에서 도서실 담당하던 시절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를 40권 구입하여 한 학급 전체가 읽으면서 1개 학년 모두를 읽힌 적도 있습니다. 독서를 매우 달가워하지 않던 중3 우리지역 학생들이 재미있다고(재미있어도 되는 내용인가?) 대부분 읽었고 가슴 아파서 눈물 흘리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그건 사랑이었네'는 자신에 대한 확신있는 사랑이 우리 학생들에게 처음에는 자기 자랑으로 비쳐져서 오해도 있었으나 끝까지 읽으면서 그 진의를 알고 스스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형성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번 진중권님 강연회 때는 홍대역 거리에서 1시간 넘게 행사장 찾다가 그냥 돌아왔답니다. 그 카페를 경찰도 지역 주민도 모르더라구요. 얼마나 묻고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릅니다. 이번 행사에는 꼭 참석하게 해주세요. 한비야님의 기를 나눠받아서 우리 아이들 세상보는 새로운 안목과 힘을 넓혀 주고 싶습니다. 꿈의 다른 차원을 알게 해주고 싶은 소망을 들어주실 거지요?

신디 2010-09-01 22:09   좋아요 0 | URL
자랑스런 숭의여고 대 선배님! 저는 75년생으로 94년에 숭의여고 졸업하고 대학교 졸업하고 회사 다니다가 현재는 애기 2명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사회에서 대학교 동문은 남녀공학인지라 만나기 쉬운데 여고 동문 특히 선배님들은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요, 한비야작가님 원래 팬이었는데 알고보니 우리 숭의여고 출신 선배님이셔서 더더욱 존경스러워졌습니다. 남편도 완전 팬이랍니다. 저와 남편이 즐겨읽는 책 분야와 선호하는 작가가 약간 다른데요, 공통되게 좋아하는 작가님이 바로 한비야선배님과 황석영선생님이에요^^ 이제 겨우 2살, 4살 아기들을 키우는지라 당분간은 멀리 여행을 못다니기에 선배님 책을 읽으면서 더 넓은 세상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넘치는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지니신 선배님을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꼭 초대 부탁드립니다. 당첨만 된다면 100% 참석 가능합니다.

japonica 2010-09-01 23:03   좋아요 0 | URL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길을 택한 후 잔뜩 긴장한 채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나도 지금 당신과 똑같은 처지이고 똑같은 마음이라고. 그러니 당신과 나 우리 둘이 각자의 새로운 문을 힘차게 두드리자고. 열릴때까지 두드리자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는 당신을 생각할 테니 당신도 나를 생각해보라고. 그래서 마침내 각자가 두드리던 문이 활짝 열리면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고 등 두드려주며 그동안 애썼다, 수고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 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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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선배의 소개로 한비야님의 책을 첨 접했는데요. 처음엔 그저 여행가로만 보였었던 것이 이젠 제 인생의 존경하는 인물로 업그레이드 되셨습니다. 최근에 구호활동의 체계화를 위해 유학을 가신 걸로 알고 있는데 잠깐 들어오신건가요? 유학을 가신다는 소식에 '역시'라는 생각과 함께, 더 자주 한비야님을 뵐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웠었는데요. 이번 행사가 있다는 걸 알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계속 나오는지 직접 만나뵙고 싶어요~~~!!

ksz1211 2010-09-02 13:09   좋아요 0 | URL
한비야님! 만나고 싶습니다!! 추천해주세요!!

우주성 2010-09-02 13:29   좋아요 0 | URL
실제로 만났을때의 감동을 생각하면 정말 기대가 됩니다. 꼭 만나보고 싶어요.. 추천해주세요~~

쌈꾼1 2010-09-02 14:40   좋아요 0 | URL
초대글이 올라오고 참 오랫동안 망설였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비야님의 좋은 강연을 듣길 원하지만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낙담을 하고 있네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한비야님의 책을 전부 읽진 못했지만 많이 읽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네요.. 여행기를 읽을 때는 자유로움을 느끼며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었고,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를 읽을 때는 나와 우리를 벗어난 '남'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어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을 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새로운 책(그건 사랑이었네)이 나왔는데 역시 인생에 또 다른 길이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에서 1년이 모자라지만 9년동안 일했던 자리를 떠나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이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았을 텐데... 한비야님보다 한참 어린 저조차도 나이를 생각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안주하고 있던 저에게 또 엄청난 충격을 주시며 지금의 생활에 안주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 후 1년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갔네요.. 저도 노력은 했지만 그렇게 많이 변한 게 없어 침울해 하고 있는데... 또다시 이처럼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며 다시 한번 가슴이 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한비야님 책 속의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나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때에 훨씬 짜릿하고 큰 행복을 느끼는
종류의 사람이다.
그래서 늘 새로운 꿈을 꾸며 그 꿈을 향해 가는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수십가지겠지만
그 일에 도전하고 싶은 이유는 딱 두 가지다.
그 유혹이 너무나 달콤하고 강렬해서
도저히 뿌리칠 수 없기 때문이고
더불어 도전이 나를 성장시키고 성숙시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 그건 사랑이었네 中

입니다.

그리고 묻고 싶은 질문은 다른 분들과 비슷하겠지만

1년전 유학을 가실 때의 마음가짐과 1년동안 또 다른 세상에서 생활하면서
예전엔 몰랐던 어떤 점을 아시게 되셨고, 또 앞으로의 계획과
지금 많은 젊은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입니다.

simyoun 2010-09-03 00:09   좋아요 0 | URL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중..
정상까지 오르려면 반드시 자기 속도로 가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보편적인 시간표와 자기 것을
대조하면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곤 한다. 나는 벌써 늦은 것이 아닐까, 내 기회는 이미 지나간 것이
아닐까..그런데 다시 생각해보자, 우리의 인생에서 이 표준 시간표가 정말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
오히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시간표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따지고보면 늦깎이라는 말은 없다. 아무로 국화를 보고 늦깎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쳐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고 내공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것은 아직 우리 차례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개나리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에 피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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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님...보고 싶습니다...이번에는 누구를 또 만나고 또 어떤 세상과 마주하고 오셨나요?
저는 어떻게해야 비야님처럼 가슴뛰는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많이 그립습니다.....

spin35 2010-09-03 09:16   좋아요 0 | URL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제 동생과 함께 가고싶습니다.
제 동생이 유일하게 읽은 책의 저자분이시니까요^^
제 동생이 아주 존경하고 있는분이라 꼭 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나게 해주고 싶네요.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당첨 꼭 부탁드려요~~
사랑합니다알라딘!

소소 2010-09-03 11:43   좋아요 0 | URL
제가 제일 존경하는 한비야님! 제가 살아가고 싶은 삶을 저 대신
살아가고 계신듯한 삶의 지표가 되시는 정말 사랑하는 분입니다.
이십대 우연히 오지여행 책을 보게 되었고 그뒤로 팬 이상의 저에게
큰 의미가 되신 분! 서울에 지금 함께 계시다니 너무 기쁩니다.
마지막 책 내시고 사인회에서 미국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화이팅과 헤어지는 슬픔이 함께 공존했었는데요~
이렇게 서울에 계시고 알라딘에서 좋은 강연을 하신다니...정말
초대받고 싶습니다!

제가 감명깊은 구절은 너무나 많지만, 지도밖으로 행군하자에서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만을 비교하자.
나아감이란 내가 남보다 앞서 가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앞서 나가는 데있는 거니까."
라는 구절에 두꺼운 줄을 쫘악쫘악 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또 궁금한점은 예전 사인회에서 만났을때 정말 한비야님에게
쏟아져나오는 에너지에 저또한 힘이 샘솟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에너지는 어디서 그렇게 나오시는지 궁금해요!

저에게는 늘 힘이되어 주시고! 또 도전앞에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시는 정말 사랑하는 한비야님!!!!
8일날 꼬옥 만나뵙고 싶은데~~~ 저좀 불러주세요~~~!!!
너무 너무 보고싶습니다!

yu718 2010-09-03 15:00   좋아요 0 | URL
[그렇게 다 털어놓고 나니 알 수 있었다. 세상과 나를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 보였다. 세상을 향한, 여러분을 향한, 그리고 자신을 향한 내 마음 가장 밑바닥에 무엇이 있는지도 또렷하게 보였다.

그건, 사랑이었다.]

저는「그건, 사랑이었네」라는 책 제목과 가장 어울리던 표지에 있던 글귀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그 말을 읽고 생각을 해보니 가슴 가장 밑바닥에 사랑이 있었던 건 한비야씨 뿐만이 아니더라구요,, 지금 하고있는 모든 일에 대한 마음 하다못해 사소하게 지금 읽고 있는 책만 보더라도 서점에서 보고는 그 책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에 제목을 적은것이고 그 사랑조차도 사소할 수 없기에 집에돌아와 다시 한번 알라딘에서 주문하게 되는 거겠지요.
저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 입니다. 저는 늘 열정에 넘쳐서 뭔가를 시작했다가도 그 열정이 끝까지 유지되지 못해서 스스로 아쉬워하곤 합니다. 그런데 한비야 님은 늘 언론에 노출 되시는 모습 그리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열정을 언제가 마음 깊숙하게 간직하는 분 같아요. 한비야님께 그러한 열정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정말 여쭤보고 싶습니다. 직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한 순간에 사표를 낼 수 있다는 건 그 만큼 어릴 때의 그 꿈을 사랑했고 열정이 있으며 그 열정이 끝까지 유지되었다는 뜻이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안정성만을 추구하는 때에 한비야 님과 같은 도전정신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꼭 제 인생의 롤모델이신 한비야 님을 만나뵙고 싶습니다!

독문과포석 2010-09-03 18:18   좋아요 0 | URL
응모해서 쓰는 글 아닙니다. 한비야씨는 정말 오은선씨처럼 사기치고 다니시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여행수기를 빙자한 판타지로맨스소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3세계가 착취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나 오지에서 봉사활동하는 이런 행동은 자신이 낭만적인 사람임이라고 광고하는 효과밖에 없습니다.

Fineapple 2010-09-04 11:51   좋아요 0 | URL
"허무맹랑하고 황당무계해 보이는 꿈이라도 가슴 가득 품고 설레어보아야 청춘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젊음의 특권이 아니겠는가?"

길을 묻는 젊은이에게의 문구들이 정말 다 마음에 드는대요, 그 중에서 151p에 적힌 한 구절을 적어보았습니다.
^^ 저는 비야언니의 책을 읽고 꿈 꿀 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고, 언니의 책을 제 삶의 표본처럼
열심히 밑줄 그어 읽어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삭막한 제 삶에 한 줄기 단비가 되어 주는 이야기랄까요? ㅎㅎ
저는 꿈은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 무얼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막연할 떄가 많습니다. 젊을 때 이것저것 다 해봐야
된다고 이야기는 많이 듣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어려움이 많이 따르는데요, 비야 언니가 하나하나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했던 일들과 실천법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인생은 장기전인데 당장 앞이 보이지 않아 흔들릴 때가 너무
많습니다. 비야언니가 실천하면서 이루어 왔던 꿈 이야기가 제 큰 인생 항해의 작은 푯대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꼭 뽑아주세요!!!

kissrain7 2010-09-04 17:04   좋아요 0 | URL
비야언니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NGO활동가가 되기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가슴이 뛰게 하는 일을 언니덕분에 찾았고 이제는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구절은 - 내가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거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무엇인가를 이루었을 때 우리 모두가 함께 기뻐하며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 준다는 점이다. 그들이 공공의 선을 이루려 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성공의 열매를 맺는 다면 그 열매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되리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지 때문이다.(p210)-
=비야언니에게 질문- 이번에 미국에 공부하러 가셔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과 그것으로 언니의 앞으로의 길을 어떻게 가려고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대학생으로써 이리 흔들 저리 흔들 거리며 길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비야언니와의 만남으로 저의 목표를 더 굳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함께 하게 해주세요~^^

내풀로 2010-09-04 21:49   좋아요 0 | URL
한비야님의 책 [그건, 사랑이었네]
p.104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인디언들의 지극히 단순한 기우제(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모습)을 이야기하며
포기하고 싶거나 되는 일이 없다며 하소연하는 이들에게 말합니다.
한비야님 자신도 '내가 두드렸던 문이 다 열리지는 않았지만
마침내 열렸던 문 중에 끝까지 두드리지 않았던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고요.'
누구보다 실천의 힘을 보여주시기에 단순한 이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바람의 딸 한비야님의 거침없는 내딛음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
여자라서 주춤하거나 도전을 망설이는 주저함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혹시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 혹은 여자 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karinss 2010-09-07 04:43   좋아요 0 | URL
"천길 벼랑 끝 100미터 전.
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을 거야.
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느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질문) 목적이 있어도 사람이다 보니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열정을 다시 불태우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나요?

꼭 뽑아주세요 ㅠ
무릎팍때부터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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