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Fineapple > 감격스러운 비야언니와의 첫만남
바로 어제,, 수요일에 대치 문화센터에서 열린 비야언니의 저자와의 만남,,
그러나!! 저는 후기를 쓰긴 했지만 될거라고 생각 못했기에, 메일도 당일 날 확인하고 말았죠,,
머리도 안 감고, 대충 티셔츠 차림에 부랴부랴 회사에 출근해서 확인 한 메일에는,,
월요일 늦게 도착한 당첨 확인 메일이 날아와 있었더랬습니다,,,
거울 속의 저의 몰골은,, 그것도 대치동을 걸을만한 모습은 절대로 아니었지만
그래도 꼭 가야한다는 일념으로 칼퇴를 기념하며 김탁구도 포기하고 물어물어 겨우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문을 여니 정말 많은 분들이 빽빽하게 자리를 채워주셨더라구요,,
정말 내가 대단한 분을 만나는구나, 잘왔다하는 생각과 함께 비야언니의 강연에 빨려들었습니다.
비야언니는 독자들이 많이 했던 질문 중에 몇 가지를 골라 이야기를 풀어나가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나는 것은 비야 언니가 계속 말씀하신 "나는 내가 너무 좋다" 였습니다.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모습이 저에게까지 진심으로 전해지더라구요,,
이틀에 한 번씩 주무시고 항상 수면 부족이실텐데도 이 자리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연신 웃으며 말씀하시는 언니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살아있다는 존재만으로도 감사할 것 투성인데, 앞으로는 항상 감사하면서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실천하면서 사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작은 일들이 모이고 모여서 10년 후의 내 모습이 된 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아무튼 정말 저에게는 뜻깊은 시간, 뜻깊은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세가지 퀴즈를 내주셨는데 저는 이미 책을 읽고 간터라 손을 다 들었지만 ㅠㅠ 안타깝게도
선택받진 못했습니다,, 흙흙
그래도 전 비야언니를 다시 한 번 만날것만 같습니다.
그 땐 꼭 저를 안아주시면서 "네가 가지고 있는 꿈 모두 이루길 바란다."는 말 듣고 싶네요.^^
좋은 만남 갖게해주신 알라딘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