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0km를 날아온 로아
추민지 지음 / 어텀브리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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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그녀가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저자의 남동생 준호는

이라크 북부 쪽에 위치한 쿠르드족 여인인 로아와

결혼하겠다 마음을 먹고 그녀를 한국으로 부른다.


둘이 독립하기 전까지 2주 정도 신세를 지겠다는 폭탄 선언(?)!!!

너무나 상큼발랄하고 20대의 젊음이 온몸에서 흘러 넘치는

로아와의 동거가 시작된다!


누나의 눈에 차지 않던 남동생이 사랑 앞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며 저자는 그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사랑, 삶, 

그리고 반짝이던 자신의 그 시절을 떠올린다.


사랑만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모든 걸 두고 날아온 로아.

매주 50여 명의 친척이 모여 놀던 문화 속에

지켜야  될 것과 아닌 것을 엄격하게 배우는 종교 아래에서 자라

무엇이든 명확한 로아.

쓸데 없는 것에 돈 쓰는 걸 무척 아까워하며 누나의 눈에는 한없이 

느리고 답답해 보이는 동생 준호. 


이 둘은 평탄하게 결혼까지 골인하게 될까요???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상콤발랄하며 때론 저자의 질문과 생각 앞에 머무르게 되는

연애 관찰 에세이!


연애 시절이 파노라마처럼 촤르르~~~ 흘러가는

에세이였다. 아.. 나도 그랬었지...? 이런 감정으로 이런 고민을 했었지...



사랑을 시작했다면,

사랑에 아파하고 있다면,

이 책을 슬며시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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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청춘의 사랑법
추민지 지음 / 어텀브리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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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의 이가을.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의 변화 속에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자 애쓰는 여성.


그녀 앞에 직장 동료로 등장한

37세의 김현재.

1년의 짝사랑 끝에 마음을 접고,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다짐으로

준비한 캐나다 유학. 

떠나기 3개월 전, 그녀에게 반해버리는 현재.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사랑 앞에 과감히 캐나다 유학까지 접은

가을과 현재의 사랑.


사랑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많은 걸 포기하기도, 쟁취하기도 한다.


내가 이가을이었다면 나는 과연 사랑을 쟁취했을까?

연애하던 시절의 갈등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다녀온 기분이 드는 소설이었다.


어떤 선택을 했든 용기 낸 가을에게 박수를 보내고,

따스하게 꼬옥 안아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그 시절의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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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즈
박소해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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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호기심 자극!

그래서 덥썩 신청하게 된 소설.


간만에 또 한번에 쫙~ 읽게 된 흡입력 가득한 소설을 만났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일제식민지, 해방, 그리고 6.25 전쟁.

그 시절의 비극, 절망, 슬픔, 오해 그리고 아픔이 모두 담겨 있다.


/


제주도에서 무당인 외할머니, 여동생 수진과

함께 살고 있던 수향의 잔잔한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 

수향이 신병을 앓으며 추는굿으로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이

보이고 들리게 된다.


외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홀로 남겨진 수향 앞에

딸만 낳았다고 아내와 자식들을 버렸던 아버지 도진이 나타난다.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올라온 수향의 나이 14세.

새어머니에게 하녀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던 어느 날,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고...


친일파로 살아가던 아버지 도진은 

미군정 아래에서도 계속 토지조사 일을 하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면서 얻게 된 적산가옥(자기 나라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敵國) 소유의 집)인

석유와 양초 사업으로 거부가 된 나가스 집안의 저택을 저렴하게 불하받게 된다.

그 저택에 발을 들이는 순간

수향에게만 전해지는 스산한 기운과 어린 소녀의 목소리...

"들...어...오...지...마...이...집에 오지....마....."


이 저택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주인공 수향은 왜 남편이 아니라 남편들을 갖게 되었을까?
과연 이 시대에 그걸 그녀 스스로가 원해서였을까?
그럴 리 없다. 그렇다면 그녀에게 어떤 비극이 생긴 걸까?
그 비극을 그녀는 어떻게 해결할까?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추천!
추리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암호도 풀고,
저택에 숨어 있는 미스터리한 요소들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
허즈번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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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기 위하여 - 하루 10분 하브루타 글쓰기 수업
우예지 지음 / 여름의서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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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문제에 직면해 숨이 차 본 적이 있나요?


다양한 방법으로 그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답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어 본 적 있나요?


그런 경험을 치열하게 해 본 우예지 작가님이 살며시 손을 내미는 책!


결국 내 안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함을,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가장 좋은 건

자신에게 '질문'하기 라는 것을.

그리고 질문에서 그치지 말고, 

그걸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걸 알려줘요.


길게도 말고, 매일 딱 10분만 자신에게 시간을 내어 보아요.

내년부터 해봐야지! 말고 

당장 지금 이 순간부터요!


그렇게 모인 1년은 60시간으로 내 안에 쌓일 거예요.


딱 1년 후에 내가 써둔 365편의 글을 읽어 보세요.

내 안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도요. 

뭐부터 질문해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막연하다고요?

책에 친절한 처방전이 있어요.

 이 질문에 따라만 써 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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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미술 여행 - 카이로에서 뉴욕까지, 일곱 도시의 미술관을 따라 떠나는 예술 여정
오그림 지음 / CRETA(크레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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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른 살에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서른 살 맞이 기념 여행이었어요^^

이탈리아로 혼자 무식하고도 용감하게 돌진해보았어요.


첫 도시는 로마, 두 번째 도시는 바로 피렌체,

세 번째는 베로나, 마지막 도시는 베네치아였어요.


이 책에서 피렌체를 본 순간 너무 반가웠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거구나!'를 실감했어요.

제가 다녀와 본 도시는 피렌체 한 곳 뿐이었기에

이집트의 카이로와 룩소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오스트리아 빈, 미국 뉴욕 - 모두 아~ 이곳에는 이런 게 있구나.

이 작품은 이렇게 봐야 하는 거구나!  라고 일방적인 흡수였다면...


피렌체 파트만큼은 

어? 나 이 작품 봤는데, 아 난 이렇게 이 작품을 이해했는데, 

이런 면으로도 볼 수 있구나! 

아! 이런 작품도 있었어??? 놓쳤네...! 등등

다양한 생각과 공감, 혹은 생각의 확장이 가능했어요.


이 책에 담긴 7개의 도시를 다녀올 계획이 있으시다면

꼬~옥 이 책을 읽고 가보시길 강력 추천해요^^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걸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당분간 여행 계획이 없으시다면 저와 같이~

책을 통해 언제든 미술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발송된 초대장을 꼭 열어보시길...!

미술관이, 미술 작품이 주는 그 힘을 마음껏 누려보는 시간!

행복했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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