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 수 있는 이유
기아 피플앤컬처팀 엮음 / 바른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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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람이다!

직장인에게 함께 일하는 동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해주는, 

80년동안 수없이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끝내 버텨온 기아의 기업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기아사람들의 일상과 동료애, 자신의 일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만날 수 있었던 책 <버틸 수 있는 이유>




책에서도 언급했고 직장인이라면 공감하는,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을 써보면

"사람때문에 힘들지만 사람 덕분에 버틴다. 그것도 행복하게 버틴다."


일할 맛 나는 기아의 사람냄새 나는 조직문화가 부럽고 그 따스한 

동료애나 배려를 보며 단순히 직장생활 뿐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 나아가 사회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인간적 배려와 공감도 배울 수 있었다. 좋은 동료를 찾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동료가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도 갖게 되었다.

자칫 딱딱하게 담기 마련인 기업의 사내문화를 귀여운 그림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담아서 술술 읽히고 함께 온 

스티커, 미니북키링도 너무 앙증맞다. 


기아人뿐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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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그린 서울 핫플 다이어리 - 노선 따라 즐기는 도심 속 감성 스팟 242
이예은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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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것은

두 발로 

풍경과 마을을 

한 땀 한 땀

박음질한다는 것이다.

전향시인의 시 구절처럼

걸을 때 보이는 풍경은 차 타고 휙 스치는 풍경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렇게 1호선부터 6호선까지 뚜벅이로 다녔던

작가의 다정한 시선이 머물렀던 공간을 귀엽고 따스한 그림으로 

담아놓아 더 정겨웠다.


"지하철 타고 어디 갈까?"

서울나들이에 참고해야지 하며 즐겁게 페이지를 넘기다가

이전부터 찜해두었던 손기정문화도서관과 너무나 귀여운 디저트가

눈길을 사로잡는 카페잠시를 보자마자 1호선 서울역 코스로 정해버렸다.

서울역 13번 출구로 나와 잠깐 걷다보면 서울에 이런 굴다리가!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바로 만날 수 있는 작고 귀여운 카페 <잠시>

'이 카페의 주인공은 나야 나' 라는 듯 어슬렁거리며 

손님을 맞아주는 구미와 대웅이라는 이름의 귀여운 고양이들^^

마치 지브리 애니 속으로 쏘옥 들어온 느낌의 공간, 

이름도 편안한 굿나잇의 라떼아트도 넘 귀엽고 

쿠키위의 ZZZ 보니 그냥 잠속으로 빠지고 싶어지는ㅋ

카페에 더 머물고 싶었지만 밀려드는 손님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이번엔 서울역 2번출구로 나와 서울로7017 산책로를 지나

지도 따라 오르막을 올라가니 갑자기 너무나 매력적인 건축물이 보였다.

손기정기념관과 손기정문화도서관, 비 내리는 풍경 사이 

빨간 벽돌건물 사이로 보이는 불빛이 어찌나 따스한지....

온전히 책 속으로 빠져드는 매력적인 도서관, 서울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도보로 올 수 있어 더 좋았다.

돌아오는 길 서둘러 찾아간 서울역 7번출구의 서울역곰탕까지

보고 먹고 음미하며 다녔던 한나절 서울나들이 일정, 작가가 

소개해 준 곳 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어쩜 이리 다 취향저격인지^^ 

작가의 여정을 따라갔지만 나의 발길과 시선, 감성이 더해져

오롯이 나의 이야기가 되는 시간들이어서 더 즐거웠다.

지하철 따라 가는 뚜벅이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됐으니

작가의 그림으로 담긴 다른 장소도 틈틈이 다녀보리라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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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인의 얼굴 - 윤동주·백석·이상, 시대의 언어를 담은 산문필사집
윤동주.백석.이상 지음 / 지식여행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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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마지 않는 세 분의 시인, 윤동주 백석 이상
세 분의 시 이전의 문장, 시인의 내면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놓은 수필 속 문장들, 읽고 필사하면서 나도 덩달아
정갈해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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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인의 얼굴 - 윤동주·백석·이상, 시대의 언어를 담은 산문필사집
윤동주.백석.이상 지음 / 지식여행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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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다 먼저 시인의 문장이 있었다.'

우리가 사랑해마지 않는 세 분의 시인, 윤동주 백석 이상

세 분의 시 이전의 문장, 시인의 내면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놓은 수필 속 문장들, 읽고 필사하면서 나도 덩달아 

정갈해지는 느낌이었다.

'필사'란 단어를 보면 나는 늘  '필사란 누군가를 

마음에 새겨 넣는 일, 그 속으로 가장 깊이 들어가는 것' 

어느 시인의 이 문장을 되새기게 된다. 





시에서도 산문에서도 별, 달, 자연을 이야기하는 윤동주 시인

삶에서 길어 올린 시라고 표현된 백석의 수필,

실험적이라 때론 낯설지만 깊이 생각하게 하는 이상 시인,

이런 시인조차 자신이 어리석어서 아름다움이 닮은 것을 

골라낼 수 없었다고 자책하곤한다. 


p.56 맑고 고운 수선화 한 폭을 들여다봅니다. 

들여다보노라니 그윽한 향기와 새파란 꿈이 안개같이 오르고, 

또 노란 슬픔이 냇내같이 오릅니다. -백석 시인의 편지 중

(*냇내: 냇가에서 풍기는 서늘하고 은은한 기운이라는 뜻으로,

슬픔이 조용히 퍼진다는 의미의 비유적 표현)

시 이전의 시인의 글을 통해 시인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만나게 되는 책, 가뭇 잊혀졌던 우리 한글의 고운 자태를 

발견하는 기쁨도 있다. 물론 시도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시인의 말을 읽고 한줄 한줄 필사하면서 

오롯이 나를 채워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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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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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필사란 누군가를 마음에 새겨 넣는 일, 

그 속으로 가장 깊이 들어가는 것이란

어느 시인의 말이 있다.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는 그래서 필사하기 가장 좋은 시가 아닐까.

더불어 시인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시인의 말도

다정하게 담겨있어 더더욱 감사한 책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시인이 특별히 고른 아침 시간에 읽기 좋은 시 묶음

그리고 보담 작가님의 따뜻한 그림까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참 다정하다.

별것 아닌 일에 화냈던 나를

남탓하며 미워했던 마음을

스스로를 자책하던 소심한 나를

그 어떤 말이라도 다 들어주고 

고개 끄덕여주는 것 같은 나태주 시인의

시와 말씀이 따스하게 품어주는 것 같다.



풀꽃 하나 햇볕 한 줄기에도 감사하게 되는,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필사하며

새겨보는 일은 참 의미있고 다정한 시간들이다.

그리고 조금 더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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