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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게이치로를 만나고...
from
천재님의 서재
2008-10-08 13:57
99년 신입생때였다.
일본 소설이라고는 하루키의 소설 한편을 읽어봤을 뿐이고, 그로 인해 일본소설에 대한 편견이 생겨서 가까이하지 않았던 나.
미학교수님의 추천으로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을 읽게 되었다.
젊은 천재이고, 일본 최고의 상을 받으면서도 시큰둥했다는 그의 태도. 책을 읽기전부터 작가에 대한 묘한 이력에 관심이 갔다.
그렇게 마음을 열고나서 책을 읽기 시작해서인지 몇몇분들이 반감을 가지는 일식의 문체와 한자어 사용과 난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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