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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1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199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KNOCK! KNOCK! 누구세요? 들어오세요~ 어! 누가있나요?
유독 말문이 늦게 틔어 애를 태우던 건강이. 드디어 드디어 까르륵 웃음속에 고운 목소리를 냅니다. 책 한권 덕에! 어찌나 어찌나 성격이 급한지 처음에는 누가 살고있니? 라는 물음은 듣는 둥 마는 둥, 색깔문이 나오면 두드리기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 어! 하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누구누구가 있네요~ 하고 책읽는 시늉도 내고.. 참 다행입니다.
어라? 그런데.. 처음 들어갈때 왼쪽에 있던 나무, 그러면 나올땐 오른쪽에 있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아유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작고 작은 집이었는데^^ 와 너무너무 많은 이들이 살고있네요. 방문도 많고! 원룸에 숨죽이며 사는^^ 우리 세식구 무척 부럽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대부분의 월세 렌트 아파트는 하얀 벽 하얀 문으로 도색이 되어있거든요! 벽지가 그리워질때면 화장실에 들어가 한참 있다가 나오곤 합니다^^; 화장실겸 욕실은 그나마 얼룩덜룩 꽃무늬 벽지가 작은 공간을 채우고있거든요.
무슨 특별한 장치(플랩북같은)도 없고 색감도 특이하지 않지만 아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멋진 책이랍니다. '교육욕'서적은 '교육된고있다'라는 느낌이 덜할수록 매력이 있쟎아요. 색감은 물론이고 누구가 그방에 살고있었는지 기억도 할수있는 독특한 책이네요. 덕분에 설겆이 하다가 듣지못했던 노크소리도 건강이가 대신 달려가 누구세요? 해주게되었습니다. 자, 오늘도 신나게 두들겨 보자구요! 똑똑!! 누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