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s (Hardcover)
Innovative Kids 편집부 엮음 / Innovative Kids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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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가 8개월되던 무렵 사주었던 책입니다. 스폰지북이기 때문에 무지 튼튼하고 물에 담구어도 되고 찢어지거나 상할염려가 없어서 돌~2세 아기들에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영어문장만으로는 그 이상의 씩씩한 개구쟁이들에게도 딱 정닥하구요.

스폰지북이면서 또 퍼즐북이기도 합니다.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태양-눈꽃-단풍잎등을 책속에서 뜯어낼수있거든요. 표지합쳐 다섯페이지인데 색감도 분명하고 멧세지도 분명해서 맘에 듭니다. 문장도 두세문장이라 거의 외다시피합니다.

영어로 배울수있는 것들은 일단 사계절(봄여름가을겨울)하구요 사계절의 특징(hot-colorful 같은) , 그리고 영어문장의 표현순서 (형용사적 특징- 크기- 색깔순서) 같은 것까지 짧은 문장속에 욀수 있습니다. 건강이는 8개월부터 두돌가까이까지 신나게 뜯어가면서 보았구요 요즘은 가끔 문장외우기정도 하지만 활용도가 높고 간단한 영어라는 점에서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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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 계세요?
채인선 글, 신가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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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더 단순한 구성이길 기대했었어요^^ 반복되는 어휘나 약간 리듬감있는 문체들을요. <엄마, 어디계세요?>는 이야기책이라서 제 기대와는 조금 어긋났지네요.

어디에?라는 질문에 가족들이 있는 공간을 열어보여주는 책이에요. 그런데 실은 너무 공간개념을 강조하려했던탓에 약간 어색한 부분도 없지 않네요. 예를 들면, 일상에서는 '부엌안에'라기보다 그냥 '부엌에있어'라고 하쟎아요. 할아버지가 앉아계신곳도 물론 '언니뒤'도 좋지만 실은 '평상위에 앉아'계신다는 편이 자연스럽죠.

어떤면에선 숨바꼭질을 주제로 그림책이 구성되었다면 더 좋았겠다싶어요. 여하간 솔이는 모든 가족들을 모두 찾았고 약간의 사고?덕분에 저마다의 위치에서 가족들이 모여들어요. 그러면서 공간개념이 한번더 반복되구요.

저희아들은 3세전에 읽어주었는데 좀 이른감이 있다가 40개월 다되어가는 요즘에서야 이해를 하는편이에요. 이야기식 구성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시리즈별로 순서,숫자 , 공간 그림책 모두 좋아할듯 하네요. 신가영님의 그림은 만화스러우면서도 정감이 있어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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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얌얌수학 A1단계 - 유아, 스프링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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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올때 급하게 사들고 온 학습지입니다. 서점용 워크북종류이구요, 알록달록 그림이 많고 하루에 해야할 분량이 한페이지 정도로 간소하기때문에 괜챦겠다싶었죠.

어떤 책이든 활용을 얼만큼 했느냐..에 평점을 주고싶은데 이것보다는 삼성지능업시리즈나 깊은책속옹달샘, 연필잡고 시리즈가 더 나은것 같아요. 왜냐면 지능업시리지등은 일단 그림이 크고 따라쓰기부분도 훨씬 유아들이 하기에 편한것 같구요, 얌얌은 상대적으로 쓰기부분이나 색칠할 칸이 좀 작은것 같아요.

한가지 예를 들면.. 감나무에 감이 달린만큼 수를 세는 부분이 있는데 감나무도 너무 작고 없어도될 지붕그림까지 있는데다 따라서 감도 너무 작아서--;; 언뜻 구분이 안된답니다.

대신 책이 작고 얇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구요, 편집자는 한장씩 뜯어서 공부하라고 하지만 뜯지않고 반복적으로 수 세기를 하고있어요.

딸아이들은 모르겠지만 문제를 풀고난다음 페이지 가득 낙서하기 좋아하는 우리 아들에겐^^ 적당하다고 볼수도 없네요.

그래도 표지에 그려진 토마토를 보면서 얌얌하자고 매일매일 들고오기는 합니다. 연필잡지않고 손가락으로 카운트하면서 학습하고 있는 정도네요. 다양한 그림은 맘에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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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1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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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 KNOCK! 누구세요? 들어오세요~ 어! 누가있나요?
유독 말문이 늦게 틔어 애를 태우던 건강이. 드디어 드디어 까르륵 웃음속에 고운 목소리를 냅니다. 책 한권 덕에! 어찌나 어찌나 성격이 급한지 처음에는 누가 살고있니? 라는 물음은 듣는 둥 마는 둥, 색깔문이 나오면 두드리기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 어! 하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누구누구가 있네요~ 하고 책읽는 시늉도 내고.. 참 다행입니다.

어라? 그런데.. 처음 들어갈때 왼쪽에 있던 나무, 그러면 나올땐 오른쪽에 있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아유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작고 작은 집이었는데^^ 와 너무너무 많은 이들이 살고있네요. 방문도 많고! 원룸에 숨죽이며 사는^^ 우리 세식구 무척 부럽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대부분의 월세 렌트 아파트는 하얀 벽 하얀 문으로 도색이 되어있거든요! 벽지가 그리워질때면 화장실에 들어가 한참 있다가 나오곤 합니다^^; 화장실겸 욕실은 그나마 얼룩덜룩 꽃무늬 벽지가 작은 공간을 채우고있거든요.

무슨 특별한 장치(플랩북같은)도 없고 색감도 특이하지 않지만 아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멋진 책이랍니다. '교육욕'서적은 '교육된고있다'라는 느낌이 덜할수록 매력이 있쟎아요. 색감은 물론이고 누구가 그방에 살고있었는지 기억도 할수있는 독특한 책이네요. 덕분에 설겆이 하다가 듣지못했던 노크소리도 건강이가 대신 달려가 누구세요? 해주게되었습니다. 자, 오늘도 신나게 두들겨 보자구요! 똑똑!!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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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펑펑 징검다리 3.4.5 6
한태희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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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면서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 있다면 아마 7월 4일일겁니다. 독립기념일때마다 화려한 퍼래이드랑 밤엔 불꽃놀이가 장관이거든요. 주머니 사정이 박한 우리가족으로서는 건강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수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각 지역마다 공원어디에서건 볼수있지만 저희 가족은 차를 몰아 마뉴먼트나 링컨/제퍼슨 대통령기념공원까지 갑니다. '미국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보는^^ 불꽃 같이 보는 기분'으로요^^ 처음엔 축포쏘아올리는 시끄러운소리에 아빠품에 꼬옥 안겨 밤하늘을 주시하던 건강이도 어느새 오~ 오~ 하며 겁을 잊은듯합니다.

<불꽃놀이>책을 보면서도 펑!펑! 오우~오우~를 연발합니다. 어쩌면 시끄럽고? 사람들에 가려 어렵게어렵게 쳐다봐야했던 진짜 불꽃놀이보다 화려하게 터지는 그림책이 훨씬 재미날수도 있겠네요. 슈웅 올라갈땐 컴컴하기만 하던 주변이 활짝 펴진 불꽃덕에 모습을 드러내보입니다. 그리고 불꽃놀이가 끝나 삼삼오오 거리에 흩어진 사람들위에, 한참동안 가슴설레며 바라보았을 화려한 불꽃들이 수놓아져있네요. 불꽃의 추억을 가슴에 새겼다는 듯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불꽃외의 주변환경(건물,기차등과 그속의 사람들) 모습이 너무 딱딱하고 멋없이 그려졌어요. 불꽃이 슈웅 올라갈때는 자기일에 심취했던 사람들도 불꽃이 터지는 순간 와아-하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면 더 멋있을것 같아요.아이들눈은 작은 것에 더 민감하쟎아요. 불꽃구경을 하던 사람,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던 사람들도 로봇처럼 딱딱한 선이 아닌 자연스런 동선으로 그려졌다면 아마 따뜻한 책으로 기억될것 같아요.일부러 불꽃과 대비하느라 그랬을까요? 화려하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정감은 없어보이네요. 메이크업으로 한껏 분한 연예인처럼.. 읽고나서 '표현하기' 놀이를 해보기엔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군요. 그래도 좀더 따뜻했으면 하는 엄마 바램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자.. 불꽃은 보려면 다시 일년을 버텨야하는데, 책한권으로 기다림이 물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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