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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무릎
전병욱 지음 / 두란노 / 199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은 뭐든지 하면 할수록 잘 하게되는것 같아요. 전병욱 목사님도 초기의 열성이 잘 다듬어 지시면서 말씀이나 특히 글에서 그런 면을 많이 보게 됩니다. 낙타무릎은 비교적 초창기의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기도에 대한 서적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한국다운 기도책으로 뚜렷이 각인 됩니다. 다만 열성이 넘치셔서 글의 진행이나 글맛자체를 약간 상실하는 부분도 있지만요.
자기고백적인 말씀이 생각나요. 성도들께서 목사님의 연약함 - 말이나 인격 심지어 운동못하시는 것까지^^ - 을 잘 알고 있지만 결국 목사가 영권을 놓치지 않고 있기에 목회할수 있다고요. 요즘 교회들, 솔직히 엔터테이먼트 교역자^^들을 많이 기대하쟎아요. 그런 세태에, 과감하게 영권을 주장하시는 부분에 큰 동감이 되었습니다. 한국강단에서 뿌려지는 기도책,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