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플랩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폼이 난다. 하지만, 라이센스 외에는 기획 투자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았을 번역 작품이라 한계는 있다. 원본에 충실하면서 대한민국을 억지로 짜맞춰 넣은 느낌마저 들었다. 겉으론 폼나는 책이 만들어 졌을지언정 이 책을 보고 배울 우리 아이들이 어떤 자긍심을 갖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이러한 생각은 세계 지도만 나오면 돌출되는 지나친 국수주의인지도 모르니 일단 패쓰!! 어쨌거나 지구촌 개념에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책으로서는 가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