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 an Idea? -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Start-up 성공비결
Moon J. Kim.James J. Kim 지음 / 생능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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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읽어도 될만큼 그림과 컬러풀한 문자들로 친절하게 정리된 안내서를 만났다.
미국의 천재적인 창업자들이 높은 승률을 보이는 원인과 그들을 지원하는 든든한 배경들에 대한 가벼운 설명서다. 특허의 중요성을 핵심적인 키워드 몇 개로 설명하면서 IBM에서 일궈낸 저자의 프로젝트 과정을 실례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군더더기 없는 설명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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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 → 아이디어와 특허 → 브레인스토밍 → 아이디어 설명서 작성 → 선행 특허 조사 → 특허의 신청 → 사업의 시작(start-up)과 벤처 펀드
 
책은 7단계의 주제로 진행된다. 별로 두껍지도 않은 책에 그림과 곁들인 이 주제들이 창업을 꿈 꾸는 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미국의 대학 가운데에는 입학조건의 하나로 학생들의 지도력과 독창력을 선정하기도 하는데,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바로 이 두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20쪽)

위 문장과 함께 소개되는 MIT의 1주일 생존 코스는 매력적이다. 20달러의 돈으로 보스톤에서 1주일을 먹고자야 하는 과제... 지금껏 단 한명의 탈락자도 없는 이 커리큘럼을 우리 대학에서도 적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으로 특허를 낼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실용특허 20년, 의장특허 14년, 식물특허 20년의 유효 기간 등...

씽크패드에 응용된 트랙포인트를 활용 키보드 라이트 등을 만든 사례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에서부터 실질적으로 노트폰이 아이디어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가 설명서로 구체화 되고, 선행특허 조사 과정을 거쳐 특허를 신청하게 되는 과정이 생생하게 전개 되는 것이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대단한 용기를 줄 것이다.

아이디어의 발견이 특허 등록의 과정을 지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세운 뒤 엔젤이나 벤처투자를 받기까지 너무도 쉽게 설명된 아주 좋은 책이다.

변리사를 부러워하지 말고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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