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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바보 노무현 - 바다에 빠져죽은 명계남이 토해내는 이야기
명계남 지음 / 원칙과상식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노빠들의 명짱은 바다이야기로 맛이 간 사람이다.
아무런 근거 없음으로 결론 났건만 조선일보와 수구세력에 맞서 싸운 대가로 사실무근의 의혹설만 사실인 냥 온국민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버리고, 혐의 없음의 수사결과는 일반인의 뇌리에 결코 다가오지 않았다.
명짱은 조선일보에 맞서 싸우는 테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서문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노사모 초창기 리더로 생활정치, 언론개혁 운동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했던 명짱이지만 어느덧 폭설과 황사마저도 노무현 탓이라할만큼 농담과 진담 구분도 없이 온국민이 조선일보 각본대로 무너져버리 이 마법에 걸린 나라에서 노무현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는 왜곡된 진리를 뒤집고자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되겠다는 각오로 아무도 나서지 않는 순간 조선일보와의 전쟁, 안티조선의 부활과 노무현 대통령 옹호론자가 될 것임을 선포했다.
불행하게도 이 책은 성공하지 못했고, 나를 비롯한 노빠들이나 명짱과 주변 사람들이 돌려 보는 수준에 그쳤지만 노무현 정부 말기에 의미 있는 행동이었다.
원칙과 상식이라는 출판사를 직접 차리고,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행동에 나선 명짱의 용단에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이젠 품절이라 더 귀해진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