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이유경 지음 / 다시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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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는 그대로였다. 계속 읽고 썼다. 늘 그자리에 있었다. 친한 사람들이 자취를 감추고 새로운 사람들이 둥지를 틀어도 나는 계속 거기 있으면서 하던 대로 했다.

`아,나는 성실하구나.`

p.84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쁜 이 깨달음이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계속되시길

계속 거기서
계속 여기서
기쁘게 기쁘게
읽고 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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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9-18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서재에 성실한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많이 쓰고, 이웃분들과 잘 어울리던 분이 갑자기 잠적하면 기분이 허전해요. 언젠가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돌아오겠지 하면서 기다려보지만, 깜짝 놀라는 순간이 일어나지 않았어요.

clavis 2016-09-18 17:22   좋아요 0 | URL
cyrus님 고맙습니다
저도 읽고 쓰는 일에 성실해지고 싶습니다^^

단발머리 2016-09-18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구절이 참 좋았어요.

그런데 나는 그대로였다.
계속 읽고 썼다.

계속 읽고 쓴다는 것.
둘 중 하나만도 쉽지 않은 일이죠... ^^
미소짓게 하는 구절이예요. ㅎㅎ

clavis 2016-09-18 17:20   좋아요 0 | URL
ㅎㅎ단발머리님 댓글 고맙습니다 추석 잘 보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