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Fish Whitey 1~5 세트 (전5권 + 영어 오디오 CD) - 아기 물고기 하양이 영문판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하위도 판 헤네흐턴 글.그림, Jinnie J. Kim.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배송부터 이렇게 하양이 가방과 함께 하는

영문판 Little Fish Whitey 세트


0-3세 베스트셀러 하양이 세트의 책,

한글판과 함께 영문판으로 

쌍둥이책으로 함께 하면 좋을 책이네요.

첫째아이 어릴 때,쌍둥이책으로 

원서 + 번역책 조합을 찾곤 했어요.







그림이 예뻐놔서-
적정연령을 0-3세 하고 이야기하지만
영문판 책은, 6~7세 아이도 좋아리 싶어요.


5권 세트에는
1) Mommy! Where are you?
2) Let's Play Hide and Seek!
3) Bye! See you Tomorrow!
4) Who's coming to My Birthday?
5) Whitey, the Happy Little Fish.

이렇게 5권이 들어 있답니다.
그리고.. 물론.. !??







오디오 CD도 들어있어요.
책을 그냥 읽어주는 CD인가 했는데..






들어보니, 음악도 깔려지고
성우의 느낌있는 원어리딩을 즐길 수 있는
유아영어책이다 싶더라구요.





하양이 5권의 세트에서는
각각 기능(?)이 있는 영어책이다 싶었어요.
색깔, 숫자, 장소, 반대말, 감정
표현들을 배울 수 있는 유아영어책.





영유아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그림도 색감도 귀염귀염♥

둘째아이는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어보겠데요.
아무래도 생일이야기라 ♪





영유아 영어책이니, 문장은 가뿐한데
그렇지만 Chubby 같은 단어는 많이 안봤던 단어.
덕분에 배우게 되고요.







각 장면에서 반대말을 알면서, 
더불어 각각 동물이 나오니
동물의 영어표현도 익히게 된답니다.







0-3세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던 책이다보니,







2권에서는 특히, 
플립북처럼 펼쳐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영문판만 들여도 귀여워서 좋고,
쌍둥이책으로 함께 활용해도 좋겠다 싶은.
귀여운 유아영어책, 하양이 영문판
Little Fish Whitey 세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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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2016-04-15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 책 한글버전 있는데. 같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해피클라라 2016-04-15 18:16   좋아요 1 | URL
어멋 potato님은 한글버전 책, 가지고 계시군요~ ^^
그림이 넘 귀여워서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싶더라구요~
넹 >_< 영어로 같이 둘을 같이 봐도 재밌겠다 싶어요~
 
인간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 진화의 욕망이 만들어가는 64가지 인류의 미래
카터 핍스 지음, 이진영 옮김 / 김영사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인간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제목만 보고도 흠짓 놀라게 되는 한 줄.

'진화와 욕망이 만들어가는 64가지 인류의 미래'

부제목을 보고나서는 조금 겁을 먹으면서 읽게 된 책이기는 합니다.

종교, 과학 둘은 잘 모르면서도 관심은 참 많기는 했습니다.

'인류의 시작'에 대한 입장이 과학과 종교가 달라서

그리하여 둘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이 부제목의 무서운 느낌은 전혀 걱정안해도 됩니다.

읽고나서의 가장 큰 감상은,

참으로 푸근하여 그리하여 감사했다는 것.







과학에서 다윈의 진화론을 따르다보면,

다윈이 이 주장을 했는지는, 저도 따로 더 공부해봐야겠다 싶으나-

아무튼 택하는 이들이, 자연적이든 돌연변이든 유전자들이

환경과 적응하는 양상을 보건데,

결국 유전자들이 이기적인 활동으로 각각의 개체만 살아남으려 한다고

그리하여 강한 녀석이 남는다 하는 정해진 과학법칙을 택하려 한다고 하지만,

그러한 문제로 파시즘도 생기고 전체주의로 편가르고, 편견도 생기게 되는 상황.







미국에서 911테러 후 이야기를 예를 들며,

'고정되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기'는 진화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

각각의 사람들은 옳다는 진리를 각각의 시각으로 걸러져 판단하기 마련.

그리하여 우리 사회의 각각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태도이리 싶습니다.



확장하여 생각해 느껴보자하면,

과학이 현재를 이야기하는 물질이라면

종교는 현재를 이야기하는 정신이니,

우주, 현재를 이야기하는 두 관점도 서로를 인정하며

각각 최상위 대상에 대해 보는 시점이 다를 뿐이라는 같은 느낌을 가져봅니다.

이 책이 인간의 진화에 대해 생물학적 진화 뿐 아니라 정신, 문화 등을 이야기할 때

기본적으로 느껴져나오는 메세지는 '통합'의 사고였습니다.

서로 영향을 끼치고, 각각이 다른 듯 하지만 결국 큰 테두리 안에 있다는 것.







인생 자체도 유동적인 것이지만,

그런데 제자리걸음을 하고 싶은 욕구에 그러하다고 믿어버리고 있습니다.

진화라는 것 자체는 기꺼이 앞으로 가고 있고,

물론 직선으로 앞으로 간다기보다 앞뒤로 흔들리며

실수도 하고, 문제도 일으키지만 그 사안을 교훈삼아 또 의미있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

멈추는 것 같고, 퇴보하는 것만 같지만,

사실은 그러한 각각의 사건은 과정의 일부이리 싶습니다.









'진화의 사이클'은 인류의 사회의 진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듯 싶습니다.

모였다가 각각의 생각에 의해 긴장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서로 협상하고 해결하며

또 다른 통합의 길을 모색하는 것.


단순히 생물학적인 진화만이 아니라,

문화에서의 진화도 이러한 양상이 되는 것이지요.







종교의 측면에서 과학의 진화론을 배타적인 생각으로 볼 필요는 없으리 싶습니다.

결국 종교라는 신념도 또한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기를 기대하는 역할을 가지리 싶습니다.

'위가 아니라 앞에 존재하는 신'


제가 감히 감상을 받아보건데-

좋은 길로 인도해주는 신이라는 존재는

인간들의 '자유의지'를 인정해주는 허용하는 부모 역할과 같다 싶었습니다.







짜임새가 단단하고, 깨달음과 앎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넘나들며 방대한 메세지를 가진 책입니다.

상당히 깊은 책이다 싶어서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쪼개고 분열하고 대립하는 잃기만 하게 되는 과열보다

서로를 인정하고 같은 지붕아래 최선을 찾아가는 통합을 생각해보자는 지혜를 선물하는 책이다 싶었습니다.

한 번 읽어서는 책에대한 예의가 아니겠다 싶어, 여러번 읽고 많이 배워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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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아워 치즈 One-Hour Cheese - 1시간 안에 만드는 홈메이드 치즈 레시피
클라우디아 루세로 지음, 나윤희 옮김 / 청림Life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치즈 참 좋아하는 우리집.

첫째아이도 둘쨰아이도 저도 치즈 참 많이 좋아해요.

인터넷서점에서 책이 올라오길래

이걸 살까 말까... 하다가 다른 요리책도 또 그렇게 보여서

두 권을 냉~큼 샀어요.



치즈레시피책 <원 아워 치즈>는

게다가 기대평 입력하고 레몬즙도 받았습니다.







1시간 안에 만드는 홈메이드 치즈 레시피.

꽤 묵직한 치즈레시피 요리책!





사면 되는데 왜 직접 만드냐고요?

사실 두 번 만들어봤어요. 리코타 치즈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대충 보고 만들었더니만

흠... 제가 잘 못 따라한건지, 레시피가 대충이었는지...

아무튼 한 번은 완전 망쳤고 - 그냥 물이 되버림요.

두번째는 다른 분 걸로 대략 성공이긴 했는데...

그래서 직접만드니 참 조으다 싶긴 했는데...



전..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좋나봐요.

아무튼 그러한 개인취향때문에

직접 만들고 싶은데, 인터넷 레시피 참조가 잘 안되면

요리책을 찾게 됩니다.


이 책에서 얘기한 것처럼,

위대한 일 수행을 위해, 만들어보고픕니다.







목차를 보면, 꽤 많은 치즈레시피가 있고

그리하여 치즈가 참 많은 종류이구나 알게 됩니다.

우유 중심의 치즈 뿐 아니라 응용버젼이 많아요.







필요한 재료들을 훑어보다 보니,

이 레몬즙. 요긴하게 쓰이겠구나 싶고요.







누름틀 등의 기구들은

집에서 해결할 수 있게 DIY누름틀 만들기도 소개되어 있기도 하네요.






'커리 파니르'는 처음 들어봅니다.

인도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파머스 치즈라고 하네요.

사진만 보고도 이미 뿌듯해지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아무튼 꼭 만들어보고 싶은 치즈 중 하나 되십니다.








필요한 재료나 도구도 소개가 되어 있고

사진으로 과정설명도 상세히 되어 있으니,

치즈만들기,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응용요리도 소개되어 있어서

단순히 치즈레시피책이다 하면 미안해집니다.

요리책입니다. 치즈가 중심이 되는 '요리책'





고소한 우유가 신선한 치즈가 되는

마법 같은 1시간!



우유소비가 적어서 문제라고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유값은 계속 올라가지만,

그래도 치즈만들기는 꽤 욕심나는 과정이에요.

1시간을 넘기지 않는다니! 꼭 따라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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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논문을 부탁해 - 과제연구부터 학생부종합전형까지
김혜영.정훈 지음 / 꿈결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소논문

'소논문'이라는 단어는 대학졸업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단어.

그런데, 이제 아이들을 생각하며 서서히 생각해보아야 할 단어.

교과공부는 학교에서 모두 충족이 되는데,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독후감을 넘어

더 본인에 중심을 둔 글쓰기를 기대하는데, 사교육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은 터라,

특히 이 '소논문'을 생각해보아야겠다 싶습니다.



표지에서는 일단 '대학에 간다'하는 목적을 보이는 것 같지만,

책을 읽어볼수록, 그 이상의 숭고한(?) 느낌이 드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책은 소논문 지도교사와 SKY/카이스트 합격생의 팁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이론적이면서 실사례가 더해진, 살아있는 책이랄까요.







소논문이 무엇이냐!?

이 점부터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 소논문은...관심분야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조사하며 자신의 생각을 펼쳐 완성하는 결과물입니다.


사실, 적지않은 놀라움!

고등학교때 이렇게 소논문을 쓴다!?

제가 고등학교때를 생각해보면, 아이들 수준이 어마어마하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교과공부로 입시준비도 어려운데, 너무 무리한 요청이 아닌가 싶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이렇게 주제를 두고 푹 빠져본 아이와 아닌 아이의 깊이라던가

'학문'에 대한 열정, 태도가 다르지 않을까 하고 '이상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관심분야> 문제인식 > 조사 > 생각을 펼쳐 >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의 진수를 경험하게 되겠지요.







<소논문을 부탁해> 책은 소논문을 알고,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구성진 내용을 보여줍니다.

어떤 주제로, 어떠한 틀로 쓸 것인가, 일정은 어떻게 짜야 할 것인가 등등..


'일반적인 소논문 쓰기 과정'을 시각적인 정리도 이용하여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뒤 챕터로 넘어가면서 상세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상세내용이라 하지만,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된 책인터라

책은 일단 술술 넘어가게 되고,

필요할 때 다시 찾아읽으면서 도움을 받을,

대학교 합격 전까지 책꽂이에 꽂아두어야겠다 싶은 책입니다.







'소논문'을 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잡기'이겠지요.

'소논문'에서 한번 충격 팍! (쓰겠다는 마음가짐의 부담이랄까요)

그리고 '주제잡기'에서 두번째 충격 팍!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마음)

그 뒤로는 기술적인 문제인터라, 생각하고 실행해보는 액션단계로 오히려 막연함은 없으니 말입니다.


어떻게 주제를 잡느냐?

이 부분은 물론 일반적으로 설명이 있기도 하지만,

소논문 지도교사의 답을 살펴보자하면-

▶ 일단 기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주제를 얼마나 깊게 이해했는지 보여주는 논문이 중요하므로, 

친숙한 분야에서 주제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주제를 쉽게 잡으려면

일단 많이 아는 분야에서,

익숙하여 연구해보고 싶은 부분을 알아차려야겠습니다.








소논문쓰기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이론적인 팁들과 더불어, 예시도 풍성하게 포함이 된 책.

그런데, 그 '작업'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소논문 프로그램'이라는 교육적인 환경도 또한 신기했습니다.

교내 대회도 있고, 동아리 활동으로도 작성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과정에 주목하는 '장기 소논문 프로그램'을 거친 고등학생은

벌써 학자의 길을 미리 체험한다 싶었습니다.







책에서는 지도교사들의 실질적인 팁과 더불어,

이 소논문 과정을 거쳤고, 수상을 하기도 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함께 하는데,

장래희망의 관심분야에 소논문 주제를 선정하여, 

과학에세이 작품을 만들어낸 이의 살아있는 이야기도 또한 재미있게 읽게 되었네요.


대학 입시를 위해 준비해야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긴 안목으로 장래희망에 대한 연구 과정이라는 것은

분명 실한 시간이었다 싶었습니다.








소논문 작성에 있어서,

'개인' 작품으로만 생각했는데,

공동 논문으로도 참여를 해볼 수 있는 활동이라는 것.

공동논문 연구,작성활동에 대한 기술적인 팁들도 깔끔히 들어있습니다.


여럿의 목소리를 모으자면 분명 어려움도 있으리 싶지만,

연구하는 과정을 함께 함으로써 결과물의 완성도 평가를 넘어서 

과정에서의 활동이 굉장히 의미있겠다 싶었습니다.





후반으로 '사례'들이 모여있는데,

여러 이야기들이 모두 뼈가 되고 살이 되지만,

특히 이 부분.


순수한 흥미를 잃지 마세요

소논문활동은 '대학'을 잘 가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학생 개인의 관심사를 깊게 정립해보는 과정이겠습니다.

그리하여 순수한 흥미를 무개감있게 만들어내는 것일 터이니,

소논문 활동이 무엇을 위함인지를 그 의미를 가장 상위에 두어야겠지요.



기술적인 도움과 더불어,

그렇다 하여 너무 목적지향이 되지 않도록 가치를 함께 녹여놓은 책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과제연구를 위한 기술적인 책으로가 아니라,

학생들의 고등학교 기간 동안, 지적활동의 깊이를 위해 도움을 주는 책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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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글쓰기
정숙영 지음 / 예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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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여행작가의 비밀노트' 

여행자의 글쓰기 by 정숙영


책 디자인도 참 잘했다 싶게도

딱 보면 읽어보고 싶은 책이지 말입니다!

정보를 주는 책이지만, 읽는 재미가 있어서

정숙영이라는 작가의 베스트셀러였던 책들,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싶어지더랍니다.



여행하고서 기록하고픈 모든이를 위해

정보 안내와 더불어 마음가짐(정신!?)도 살짝 알려주며

또한 정숙영이라는 작가의 재치있는 글솜씨와

정리된 분위기 구성에 기분좋게 읽게 된 책입니다.






우선, 정숙영 작가의 이야기부터 볼까요.

여행작가이겠다 마음먹기가 급작스럽게 진행된 그녀.


선배가 떠난다하는 여행길에 훌쩍 동반한 첫 여행으로

그녀는 여행작가가되어야겠다 싶어졌습니다.

여행의 매력에 빠졌고, 그 여행기를 블로그에 꼬박꼬박 쓰면서

관심을 받게 되고, 그리고 그 계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가 말하는 여행작가의 길은,

책으로 바로 직진만이 아니라

블로그 등의 SNS를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여행작가로 살아가는 3가지 방법


여행작가이다 한다면,

정체성으로?

타이틀로?

혹은 직업으로?


이렇게 세가지의 범주로 생각해보게된다 합니다.

정체성을 두고 프리랜서이듯 콘텐츠를 제공하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기회를 넘나들거나,

혹은 다른 본업이 아닌 가끔의 저술을 가지는 타이틀로서,

혹은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이 것이 나의 직업! 하며 부업을 함께 하는 여행작가.






수입과 상관없이, 여행작가여야겠다 한다면!

우선, 여행작가의 적성과 필요능력도 정리해보지요.


가장 반가운 항목은 학벌과 학력은 상관없다는 것.

그렇지만 감각과 체력은 젊어주어야겠고,

영어는 능률적 작업을 위해 필요합니다.

제2외국어는 하면 더 편리하겠고,

그치만 공부는 틈틈히 이것저것 해서★잡학다식 지수는 높아주는 것이

아는 만큼 보고, 느끼고 정리해줄 수 있겠지요.



여행작가도 에세이 스타일이 있고, 비문학 설명문 스타일이 있는데,

이 둘다 모두 잡학다식 지수가 높다면

여행지가 더 와닿게 될 터이니, 쓸거리가 더 늘어나겠지요?

책 후반에 가면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조언이 있는데,

여기서도 책을 많이 읽으라는 당연하지만 어른되고서 쉽지 않아서 안하는 그 항목을 꼽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학교 공부는 최소한이었던 것, 타인의 지혜를 열심히 흡수해야 제대로 알게되지요.





책의 전반부에서는 여행작가의 자질 등,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권하고 있으나,

후반으로 가면서는 기술적인 조언들이 알토란같이 술술 적혀있습니다.



어떻게 여행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부터,

여행지에서 어떻게 순간포착을 하고, 자료를 정리할 지,

어떻게 책을 구성해야 하는 것인지,

출판까지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그 중에는 출판사에 어필하기 위한 기획서 준비라던가

사랑받는 기획물(책 결과물)이 되기위한 조건 등등 말이죠.



베테랑 여행작가이니만큼

그간의 실수와 성공들을 토대로

초보 여행작가들에게 친절하게도 깔끔한 정리로 알려주고 있다 싶었습니다.


1) 초보자에게 눈높이를 맞춘다

2) 시장을 대놓고 좁히지 않는다

3) 틈새를 찾는다

4) 잠복하고 기다리다 반보 치고 나간다



독자들은 여행 기획물을 왜 찾는가? 하는 기본적인 질문을 생각해보게 하면서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한 책이 아닌 읽히는 기획물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정보들을 풍성히 퍼주고 있다 싶었습니다.






여행작가를 꿈꾸는 당신에게 애정과 용기,

그리고 확신을 줄 단 한 권의 책



"딱 이거면 된다!" 하는 말,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런데 이 책은 그 느낌을 가지는 책이었다 싶었습니다.

여행작가로서 출판물을 만들기까지

기본적이면서도 그 안에서 가지치면서 알려주는 자세한 이야기,

정숙영작가의 열정적이고 재치있는 느낌을 담아 유익하면서도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책으로의 출판물을 지향하는 여행작가가 아니고

블로그 등 SNS에서 활동하는 '정체성'의 여행 기록자들에게도

글쓰기에 관하여 상당히 큰도움되는 책, 

<여행자의 글쓰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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