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환경 달력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5
임정은 글, 문종인 그림 / 길벗스쿨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과학 추천도서로 꼭 읽어보면 좋을 책.

한 달에 한 번 지구를 생각하는 환경기념일을 알게되는데,

더불어 그 하루의 기념일과 더불어 둘러싼 이야기들을 알게 되니,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자연을 지킬 의무가 있음을 깨닫게 되는 책이랍니다.



초등 중학년 즈음부터는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싶어요.

오늘도, 우리의 공기는 또한 좋지 아니하니,

봄이 왔으되 상쾌하지만은 않아 아쉬운 요즘,

가능한 작은 실천들, 아이들과 함께 알아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게다가, 이 책은 물론!

재생종이로 만들었답니다.








1월은 '지구를 생각하는 달력'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거꾸로 갈수록 좋은 환경 위기 시계.

일본의 아사히글라스라는 재단이 

전 세계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 비정부 기구, 

과학자, 연구소들의 도움을 받아  생각해 냈답니다.

시계는 0~3시, 3시~6시, 6시~9시, 9시~12시로

9~12시는 매우 불안한 상태로 분류하고 있어요.






책을 읽자, 아이도 인터넷에서 찾아보았습니다.

2015년 우리나라는 9시 19분.

2009년에는 9시 51분까지 돌아갔다 하는데,

이렇게 반대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반가운 소식이기는 합니다만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는 매우위험 단계이기는 합니다.










우리가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를 아껴 쓰고, 

물과 공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면 지구는 차츰 건강해지고,

환경 위기 시계는 거꾸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지구는 우리의 터전입니다.

인간의 생활습관이 모여, 온난화를 가져오게 되기도 하고,

개발등의 인위적인 활동으로 순환적으로 돌아가던 시스템을 교란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천재지변을 부축이게 되기도 했고요.


그리하여, 초등과학 책으로 읽어보는

교양책이듯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책으로

아이들에게 바로 눈에 잡히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더 신경써야 할 기념일들을 알아보게 됩니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이야기하며,

물에 관한 상황과 우리의 할 일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물을 소중히 소비하는 것이, 단순히 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더불어 물을 정화하는데 쓰이는 '전기'와도 관련이 있고,

또한 한 곳에서 물을 과소비함으로써 다른 한쪽에서는 물부족을 겪고 있다는 사실,

사용할 물이 적어지면서 겪을 예상되는 어려움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한 우리에게 창의적인 생각을 북돋기를,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 '적정 기술'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대한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기술력을 소개해주기도 한답니다.

꼭 자원을 소비하는 기술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자연에도 유리하면서 도움을 주는 적정기술,

참 혁신적이다 싶었습니다.







돌아오는 5월에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이 있네요.

5월 부분은 생태계에 관하여 생각해보게 됩니다.



"생물 다양성은 생명, 생물 다양성은 우리의 삶"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 연설의 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생물 다양성이란 지구에 산느 모든 생물의 다양성을 뜻하는 말로,

모든 생물은 어느 것 하나의 중요성이 더하거나 덜하지 않다는 것.

그리하여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으로 지구 곳곳을 지켜야한다는 논지였더랍니다.


우리가 생명을 이어가는데, 다른 생물들을 이용하게 되지요.

그런데, 한 장소에서 여러 생물들이 관련이 있는데,

수확하고자 하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 장소에서 착취하듯 뽑아내는 '효율성'기반 활동들이

과연 우리의 지구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보이는 하나의 장면만 두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얼마전에 대파 씨앗을 샀더랍니다.

앞 표지에는 우리농산물.. 하고 쓰여있던데

원산지에 '남아공'이라고 적혀있어서 의아했었더랍니다.


초등과학책 속에서 알게되는 사실,

★ 우리나라에서 토종씨앗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

동물에는 원산지를 많이 생각하는데,

정작 씨앗에서는 토종 씨앗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토종은 그 지역의 자연에 적합하게 자라온 살아있는 강자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종자회사들이 1990년 후반 외국회사로 모두 팔려나가면서,

우리나라 씨앗에 대한 지적 재산권도 팔리고,

그리하여 외국회사에 돈을 내고 우리 농부들이 씨앗을 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외국회사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다음 해에는 씨를 받을 수 없도록 '꼼수'를 썼고,

그리하여 우리는 매년 씨앗을 돈주고 사야했지요.


그리하여 한국토종연구회 안완식 박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스스로 종자를 모으고 있고,

많은 수는 아니지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나

토종 종자 모임 카페 등에서 이런 뜻을 모아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은 입에는 찰싹찰싹 붙지만, 과연 몸에는?

그 안에 들어있는 식품 첨가물에 관해서 생각해 보셨는지요.


우리 몸속에 들어온 화학 물질이 뇌에도 영향을 끼쳐

칼로리는 높고 몸에 좋은 영양분은 없다는 것 이상의 문제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먹는 것은 그 사람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다음대에 이르러 면역력에 교란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요즘 아토피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콜라, 과자등을 많이 먹고 자란 부모대의 영양 영향일 수 있다는 것.



"패스트푸드, 과자 많이 먹으면 안된다" 하는 이야기가

단순히 이가 썩어서, 밥을 잘 안먹게 되어서 라고만 생각하나요?

긴 시간으로 이어지는 우리 인류의 건강을 생각해보며,

자연 속 생물, 인류를 위해 다시 생각해봅시다.







한 달에 한 번 지구를 생각해!

'지구'라는 우리의 터전만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 그를 둘러싼 터전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또한 닥친 현실, 보지 못했던 배경설명들도 많이 알게 되고요.

재생종이로 만들어 가벼운 책이지만 내용은 많이 묵직하여

초등과학책으로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그 부모들도 같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