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2006-10-13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 대리번역 의혹에 휩싸였던 아나운서 정지영(31)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지영은 13일 새벽 0시경 SBS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오프닝 멘트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많이 놀라고 걱정하셨을 줄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도 하루종일 답답하고 속상했다고 밝힌 정지영은 "그래도 감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청취자들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방송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마시멜로 이야기'의 출판사 한경BP는 이번 사건은 "대리번역이 아닌 번역자 이중계약으로 인해 생긴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책 판매를 위해 스타마케팅으로 과열경쟁을 벌이다 벌어진 일이라며 독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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