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혹시 "▲영어 회화가 힘들다. ▲안정성 위주로 투자한다. ▲투잡을 갖고 싶다. ▲업무 외의 일로 컴퓨터를 빈번히 사용한다. ▲자기 계발서를 곧잘 본다. ▲공무원이 가장 안정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하류다.
양극화시대로 치달으면서 일본 국민의 90%는 하류민으로 전락하여 다시는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극단적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저자는 이것을 과거의 계급사회와 구분해 '신계급사회'라고 명명한다. 저자는 위와 같은 하류 추락 체크리스트를 들면서 반대로 하류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세계인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이기고, 바로 그 핵심이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서의 교육은 학력이 아닌 실력주의여야 한다. 저자는 하류 회피 작업으로 "▲해외 명문 대학에 유학하라. ▲공무원은 절대 되지 마라. ▲외국어는 두 개 이상 하라. ▲세계 공통의 자격을 획득하라. ▲해외 뉴스를 주목하라"고 권한다. 글로벌화를 이미 뼛속 깊이 체험했고 양극화가 일상화해 버린 우리 처지에서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일간스포츠 200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