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해석1,2 원제 L'interpre'ation des Singes (2001)

책소개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현재 프랑스의 4대 스타작가 중 한 사람인 미셸 브로도의 열네번째 장편소설.
인간을 조작과 통제가 가능한 기계로 보는 광기 어린 과학자와 인간의 영혼을 손에 쥐고 영원한 젊음을 누리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광기와 죄성의 도발, 그리고 현대과학의 한계에 대한 성찰이라는 본질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과학만능주의를 적나라하게 꼬집어낸다.
파리 근교 뫼동에서 아랍인들이 차례로 실종된다.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잠입한 신문기자 알리오샤는 영화배우와 유명인사들이 비밀리에 성형수술을 받으러 오는 호화로운 벨뷔 병원에 주목한다. 병원장 사라스트르 박사는 20세기 초 세계 최초로 동물의 기관을 인체에 이식한 보로노프 박사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인물로, 인간을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할 수 있는 기계로 여기며 갖가지 의심쩍은 실험을 행하고 있다.
한편, 익명을 자처하는 고위급 인사 바야르가 이 병원에 입원해 얼굴 전체를 이식받는다. 사라스트르 박사와 바야르 사이에 비밀스런 거래가 이루어지고, 박사는 생명의 영역에서 신과 경쟁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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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면 딱 좋을 줄거리의 소설인 것 같다. 물론 저자가 책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진지함이나 어떤 메세지는 상당히 사라지겠지만...
프랑스의 4대 작가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너무나 생소한 것 같다. 출판사가 거의 마케팅을 안하는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