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 (Carter Beats the Devil, 2001)
책소개
긴박감 넘치는 마술 장면에 대통령의 의문사로 막을 여는 이 책은 마술사로 자라난 소년의 아슬아슬한 삶을 20세기 초에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과 결부시켜 그려낸 성장소설. 소설은 눈부시게 발전하는 기술 문명과 경제적 번영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었던 20세기 초 미국을 배경으로, 마술공연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였던 당시 마술사로 미국 전역에 명성을 떨쳤던 실존 인물 찰스 카터를 주인공으로 삼아 현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주인공 카터는 어린서절 철제 재갈에 물린 채 지하실에 감금당했던 뼈아픈 기억에 눌려 언제나 진정한 해방감과 승리감을 갈구한다. 부유한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몽상가적 기질 때문에 가족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고 모험과 꿈을 좇아 흥행업계로 발을 내딛은 카터 앞엔 냉혹한 흥행사들과 라이벌이 있었는데....
서글픈 성찰과 끝없는 자기 연마로 가까스로 성공의 길에 들어서지만, 마술 때문에 운명적 연인이 죽는다. 마술을 저주하면서도, 마술로 관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 외엔 자기를 증명할 수단을 갖지 못한 카터는 진정 자신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묻는다. 무대에서만이 아니라 진짜 삶에서도 해피엔딩을 만들려고 했던 젊은 마술사가 좌절과 자기 부정을 딛고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과정을 그렸다.
<퍼플리셔스 위클리>, <워싱턴 포스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에서 200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168 reviews. (아마존 독자평점)
Amazon.com Sales Rank: #20,343 in Books (판매순위 2005년 8월 2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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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판타지 소설로 생각했다. 줄거리를 읽고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책소개 마무리를 읽고는 성장소설...?? 이라는 안내를 읽고 잠시 고개를 갸웃햇다. 알라딘에서 잘 못 작성한 책 소개인가.. 그런데 아니다..
책 페이지가 800페이지가 넘는데 양장본도 아니고 분권도 아니다. 황금가지라고 하면 분권 출간 하기로 유명한 출판사 중 하나인데.. 이 정도면 3권 정도는 나올텐데 말이다. 800페이지 소설책을 신국판으로 분권도 아닌 경우는 적어도 우리나라 출판 소설중에는 내 눈으로는 처음 보는 모습이다.
과연 책 내용은 어떨까.. 책 소개에 나온 짤막한 줄거리를 봐서는 전혀 짐작이 안간다. 미 현지에서는 꽤 평이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보관함에 넣어 두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