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6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인기가 세계 서점가를 강타했다.

미국의 주요 서적 유통업체들은 해리포터 6탄의 발매 첫날 주문량이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의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은 발매 첫날인 16일 하룻동안 전세계 해리포터 6탄 주문량은 150만권이라고 밝혔다. 이는 헤리포터 5탄 발매 첫날 판매량보다 7.7%이 많은 양이라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해리포터 6탄을 구매하려는 해리포터 미국 팬들은 발매 전날 밤부터 책을 사려고 서점 앞에 몰려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미국 1위 서점 업체인 반스 앤드 노블에서도 해리포터 6탄의 인기는 과거 해리포터 시리즈를 능가했다. 반스 앤드 노블은 발매 첫날 주문량이 100만권을 넘었다고 밝혔다. 서점에서 반스 애노해리포터 5탄의 판매량은 89만6000권에 비해 많은 량이다.

전문가들은 해리포터 6탄이 역대 해리포터 판매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판사도 이러한 전망에 대비해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부수인 1080만권을 인쇄했다.

미 3위 서적유통업체인 보더스의 칼리 필런은 "해피포터의 인기는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면서 "6탄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리포터는 1999년 미국에서 1탄이 발매된 후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2억5000만 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러한 기록은 세계 기네스 북 기록에 올라간 성경과 이슬람 경전인 코란, 마오쩌둥의 저서 등의 발매 기록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서울=뉴시스.07.17
해리포터 한글 번역본은 11월 전 4권으로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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