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영진닷컴의 자회사인 델리북(맛있는 책)에 이어 코스북이 최근 문을 닫았다. 코스북은 대형 인터넷 서점은 아니지만 인터넷 서점중에서는 가장 높은 할인율과 마일리지 정책으로  알려진 사이트다.(업계 7~8위권) 그러던중  지난 1월 중순 갑자기 서버이전을 한다는 공지가 뜬 며칠후 더 이상 사이트가 접속불능 상태에 빠졌다. 코스북 대표였던 이학용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해왔던 인터넷 카페에도 조용히 탈퇴를 해버렸다.cafe.daum.net/buybook  (좋은 인터넷 서점, 나쁜 인터넷서점 )

지난해 가을 델리북 또한 서버이전을 핑계로 사이트 문을 열어두었다가  1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야 사이트 문을 닫아버렸고 출자한 회사인 영진닷컴도 모른척 외면을 해버리며 책임질 관계가 아니라며 피해자들을 외면했다.

모닝 365또한 3달간 운영이 중지되었다. 공지사항에는 변압기 사고와 출판사와의 문제라고만 밝히고 다음주면 정상화가 된다고 햇지만 2달간 같은 공지가 계속 나가고 연락, 이메일 모두가 두절이었고 신문기사와 환불을 받기위해 본사를 찾았던 모닝 365독자들(회사로 방문하지 않으면 환불을 해주지 않음) 에 의해서 실제상황이 밝혀졌다.실제 속사정은 영진닷컴의 자금난으로 인수가 어려워지자 자금줄이 막혀 출판사 대금지급이 미루어지면서 책 공급이 중단되고 직원들의 월급까지 밀리면서 상당수 직원들이 타 인터넷 서점으로 옮기거나 퇴사한 상황이었다.http://cafe.daum.net/mo365 (직원카페)

최근 일부 자금난이 해소가 되었는지 정상운영중이라고 공지가 떳지만 여전히 많은 책들이 품절상황이고 안티카페에는 여전히 업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거나 운영중단에 대한 글들이 가득하다.cafe.daum.net/advancemorning365 (한걸음 모닝) 

독자들의 언제까지 속아줄까...인터넷 쇼핑몰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그 쇼핑몰이 대표자들은 하나같이 믿음을 저버리고 있다. 누구를 믿고 구입할 것인가....

북랭크, 베스트샐러50, 해피올닷컴 3곳의 인터넷 서점이 야심차게 문을 열었다.  그들 또한 지금은 야침차게 문을 열고 파격적인 가격공세를 하지만 더 이상 수익이 남지 않는 상황을 인식한다면 위의 서점들처럼 양치기 소년으로 변모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다.

 

모닝 365, 영진닷컴, 델리북 관련 이전기사는 앞서 작성한 마이페이퍼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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