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것 Dear 그림책
숀 탠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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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가끔씩 그 "버려진 것"을 생각하곤 하지.
특히 거리를 지나다, 그 자리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를 보게 될 때에는.
알고 있겠지만 이런 것들은 왠지 이상하고, 슬프고,
버림받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하지만 요즘 들어 그런 것들은 점점 더 작게 보여.
아마 이제는 우리 둘레에 버려진 것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일 테지.
혹은 그것들을 보고도 단지 잠깐 멈춰 설 뿐,
이내 그냥 지나치기 때문일지도 몰라.

이젠 나도 너무 바쁜 탓이겠지.-p.30~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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