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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1집 (4CD) [재발매]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이미연이 표지모델로 등장하여 히트한 발라드만을 모음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의 빅 히트의 파장은 너무도 컸던것 같다. 이전에도 몇몇 앨범들이 나왔지만 들어가있는 노래갯수도 적었고, 사람마다의 취향은 다르겠지만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보다는 그 반대의 노래들이 들어있거나, 많아야 CD두장 짜리 앨범이 대부분이어서 질적으로나 가격적으로 그다지 매리트가 없었다.
나 또한 1년에 한두번은 좋아하는 노래를 꼼꼼히 적어서 음반매장을 통해서 웬만한 음반 1장 가격을 주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로만 테입을 만들었었다.
하지만 이미연의 [연가]는 이전 앨범에 비해서 눈에 돋보이게 좋은 노래들과 표지,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이전의 앨범들과 달랐고 그 결과 크게 히트한 앨범이 된것 같다. 물론 그 부작용으로 많은 컴필레이션 앨범들이 이후에 쏟아졌지만 나같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노래 한두개 들어있는 일반 가수들의 앨범보다는 일정한 인기를 모았던 내 취향의 장르만을 모은 이런 컴필레이션 앨범이 딱 맞는것 같다. 물론 노래가 다양하고 많다보니 일반 가수들의 앨범보다 빨리 물리지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이후에도 몇번 더 컴필레이션 앨범을 더 구입했지만 [연가]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한것 같다.
한 CD에 노래가 10곡 남짓 되거나 이전에 나온 다른 컴필레이션 앨범과 겹치는 노래가 상당수 들어있는 즉, 모양만 컴필레이션이고 내용은 부실하기 그지없는 앨범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강수연이 표지를 장식한 [연가 2] 도 들어봤는데 노래갯수도 줄었고 상당수의 노래들이 강수연 개인이 좋아하는 노래로 바뀌어서 그런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여하튼 발라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연가] 정도의 앨범은 하나 갖고 았으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