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ommerce관리사 2급 특별대비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엮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다소 생소한 M-Commerce 관리사 라는 시험을 얼마전에 보았다.시험이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그리 어려운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도전하게 된 것이다. 유일하게 시중에 나와있는 해당 시험의 수험서이고 출판사 또한 수험서부분에 톱을 달리는 영진닷컴, 저자또한 해당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여서 이 책을 구입하였다.

하지만 책을 구입해서 본 나는 이 도서가 영진에서 만든 도서가 과연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에 대비해서 급하게 도서를 출간한 듯한 흔적이 역역해보였다. 가장 황당한 것은 예상문제였다. 시험이 시행되기 전에 출간된 도서이기 때문에 기출문제 제공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시험출제 범위안에서 나올만한 예상문제를 충분히 실어주어야 서험을 준비하는 독자들이 대충 감을 잡을 것인데 1차 시험 예상문제 34문제, 2차 시험 예상문제 36문제만 책 뒷부분에 나와있다. 참고로 1차 시험문제와 2차 시험문제를 통틀어서 실제로 해당시험에 출제되는 문제가 120문제이다. 그러니 이 문제만으로는 어디에서 문제들이 출제될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내용은 어떠한가. 각종신문잡지, 인터넷 사이트, 해당분야의 다른 서적,논문 등.. 머리말을 빼고는 이곳저곳에서 짜집기한 내용과 사진,그림뿐이다. 특히 책의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어야 할 그림은 오히려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어려움을 준다. 도서내용을 보충하기 위해서 많은 그림들이 들어간것 같은데 오히려 국내외 여러곳에서 발췌한 짜집기 그림들이라 가독성도 떨어진다.

여하튼 이 도서를 보고 처음으로 온라인상으로 시행되는 1차 시험을 치루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어려워 어렵게 합격을 하였다. 거기다가 더욱 황당한 것은 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에는 1차 시험은 M-Commerce개론, 2차 시험은 M-Commerce 비즈니스, M-Commerce 기반기술 을 시험범위로 정하고 았다. 하지만 실제 1차 시험을 온라인으로 보게되면 2차 시험범위인 M-Commerce 비즈니스에서 전체의 40% 가량이 출제가 된다.필히 시험을 준비하는 독자들은 참고하여야 할 것 같다.

2차 시험또한 오프라인으로 얼마전에 쳐서 꽤 어렵게 합격을 하였다. 역시 시험문제수준은 낮은편이 아니다. 앞으로 이 시험을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 5월 이후 이 도서의 개정판이 나온다고 하니 그 이후로 미루는것이 좋을듯 하다. 현재의 본 수험서로는 시험출제 문제의 맥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을 밝혀둔다.

그리고 영진닷컴의 최근 신규자격증 수험서들이 상당히 문제가 많은듯한데 출간이 늦더라도,또는 출간을 포기하더라도 수험서의 기본적인 내용과 구성은 갖춘 도서를 출간해주기를 바란다.

인용: 무선인터넷이라는 개념은 '이동(Mobile)할 수 있다' 는 뜻과 '선이 없이(Wireless) 통신한다' 라는 2가지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무선인터넷은 무선(Wireless)의 개념보다는 이동(Mobile)형 인터넷 서비스라고 정의된다...중략

--- p.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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