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작업을 쉽고 빠르게 한글 오피스 XP 길라잡이
이영수 지음 / 정보문화사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오피스XP 서적들이 많이 나와있다.그런데 내용은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위 책은 내가 직접 구입한 것은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빌려보게 되었는데 역시 내용의 부족함에 아쉬움이 많이 든다.

대부분의 오피스 입문서들이 500에서 700페이지 정도의 두께에 오피스에 들어있는 워드나 엑셀뿐만이 아니라 퍼블리셔,아웃룩 같은 프로그램들을 모루 다루려고 하다보니 실제 각 프로그램당 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페이지가 채 넘지 않는다. 개별적으로 워드나 엑셀등의 프로그램만 다룬 초급,초중급 입문서 책을 구입하더도 최소한 250페이지가 넘는데 오피스 프로그램 전체를 다루고 있는 위 책이 프로그램당 100여페이지만 다루다보니 내용이 부족할수밖에 없다.

즉, 이 책을 보더라도 나중에 중급용 도서를 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아쉬움들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오피스 책들의 공통점인것 같다. 물론 중급자용으로 나온 책이나 컬러판이 아닌 경우는 1000페이지가 넘는 책들도 있지만 화려한 컬러판과 따라하기식 구성에 익숙한 초급,초중급자에게는 공부할 의욕을 돋구어주기 어렵다.

내년 하반기에는 오피스 XP의 후속버젼이 또 나온다고 한다.그때는 또 다른 오피스 책이 나올 것인데 그때는 이렇게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욱룩이나 퍼블리셔,프론트페이지같은 사용자가 극히 적으며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필요없는 프로그램은 빼고 실제 사용자가 높은 워드.엑셀,파워포인트,액세스만으로 1000페이지의 안팎의 분량으로 책한권이나 두권으로 만들어 오피스 프고그램을 한권으로 쉽고 알차게 마스타 할 수 있는 책으로 출간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지금의 길라잡이 책의 특징처럼 책에 비닐커버를 씌우고 보기쉬운 컬러판의 기조는 계속 유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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