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도서 5만원 이상 구매하고 받은 어린왕자 방석이 수명을 다해서 이번에 새로 구매하였습니다. 지퍼는 오래전 고장났고 메모리폼이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서 버렸습니다. 커버가 기모원단이라서 1년중에 동절기에 3~4개월 정도 매년 사용했으니 적당한 기간동안 사용한 것 같습니다.
기존 제품의 아쉬움과 이번에 구매한 제품의 개선점이나 차이점 위주로 언급하겠습니다.
기존 제품의 경우 겉 커버원단이 신축성이 없고 메모리폼에 비해서 약간 작아서 커버 세탁후 살짝 원단이 수축되면 다시 메모리폼을 넣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습니다. 지퍼로 열수 있는 공간이 길면 좋을텐데 20cm 정도밖에 안되는 공간을 통해서 타이트하게 메모리폼을 우겨서 넣다보니 2년만에 지퍼는 고장이 나서 어머니가 매번 세탁 후 바느질로 커버를 꽤맸습니다. 주로 식사할때 깔고 앉다 보니 방석 색상이 밝은 편이어서 음식을 흘리면 바로 표가 나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우주방석(지구) 입니다. 지구가 조금 더 저렴하여 지구로 구매하였습니다. 솔직히 흐릿해서 아시아인지 아메리카인지 구분이 안갑니다만 이전에 경험을 되살려 떼가 잘 타지 않고 김치국물 흘려도 표가 잘 나지 않는 어두운 색으로 골랐습니다. 사이즈는 기존 제품보다 10% 정도 작은 것으로 보이며 지퍼는 27cm 정도로 기존보다 커져서 다행히 커버 세탁후 넣기는 수월했습니다.(현재 알라딘에서 판매중인 본투리드 방석의 경우 이후 추가 구매했는데 예전 제품처럼 지퍼 길이가 짧아서 메모리폼 넣기 어려우니 참고 바람)
앞으로도 굿즈로 방석 제품이 계속 제공될 가능성이 있어서 알라딘에 의견 드립니다.
1,여름철에 사용가능하도록 메쉬나 타공 처리된 여름용 쿠션 혹은 폼 방석도 출시 바랍니다.
2.커버를 벗기고 끼울때 불편하지 않도록 지퍼 최소 길이는 30cm이상으로 만들고 지퍼 품질도 개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겉 원단의 경우 스판사(폴리우레탄)를 추가하여 신축성 있게 원단혼용율을 변경하거나 메모리폼보다 살짝 여유있게 커버 제작하여 커버 세탁시 고객이 커버 벗기고 끼울때 불편하지 않게 하여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커버 찢어지는 부위가 대부분 지퍼 시작되는 부분 혹은 자퍼 끝부분입니다.
3,둥근형만 고집하지 말고 정사각형 디자인의 방석도 출시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