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추리/호러 소설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읽는 책들이 바로 역사소설입니다. 특히 권수가 많아서 장편소설에 도전한다는 의미로 역사소설을 읽는 목표를 세우기도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은 독자들이 읽고 있고 읽기에 도전하는 삼국지를 한데 모았습니다.책에 대한 코멘트나 평점은 리스트 작성자와 삼국지 매니아 사이트를 통해서 수집한 자료를 취합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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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삼국지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삼국지가 바로 '고우영' 삼국지.나관중의 삼국지를 고우영의 삼국지로 바꿔놓은 최고의 인물. 삼국지 매니아들이 절대 강추하는 작품이다. '봐야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소장'할 물건으로 본 셈이다. 소설이 따분해서 보지 못하겠다 여기신다면 단연코 '강력 추천'하는 작품이 바로 고우영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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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지음, 정비석 옮김 / 은행나무 / 2004년 6월
54,000원 → 48,600원(10%할인) / 마일리지 2,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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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작가'라고 매도 당하는 '정비석'의 삼국지. 출간당시 200만부가 팔렷지만 저자가 사망하고 출판사가 문을 닫으면서 절판되었다가 복간되었다. 이 책은 그 재미를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재미부분에서는 가히 최상이라 꼽을만 하다. 재미에 있어서는 월탄 박종화의 작품보다 단연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문제는 촉한 멸망후 삼국 통일까지 딸랑 몇 페이지로 처리한 것이 오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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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학자'로서 '삼국지'를 번역하여 정통성은 있으나 재미적 가치는 낮은, 따분하기 그지 없는 판본이다. 다만 '시인'이라는 이유로 삼국지에 나오는 1,800 여편의 '시'에 대한 충실한 번역이 돋보인다.'시역'에 충실한 반면' 소설'로서의 재미는 다소 없다. 장점으로 보자면 고풍스럽고, 단점으로 보자면 고루하다. 2003년 개정판이 나왔으나 작가가 생존하지 않아 말 그대로 권수를 늘리고 표지를 바꾼 정도다. 판매량은 바닥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