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도 동화를 읽으며 동심으로 살아가는 행복한 선생님들의 독서모임 < 동화밥그릇 >에서 추천하는 책들입니다.(사람과 책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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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가 사라졌다. 사라지기 전날 밤 아버지에게 맞아 자기를 찾아온 영모를 놀이터에서 만난 이후로 병구는 영모를 보지 못했다. 집, 학원, 만화방.. 병구가 찾아본 어디에도 영모는 없었다. 순간 병구는 아파트 지하 계단을 떠올렸다. 어두컴컴하고 더러운 그 곳에서 검은 고양이 담이와 함께 자주 웅크려 앉아 있던 영모의 모습이 생각났다. 하지만 거기엔 영모 대신 담이만이 병구를 기다렸다.정말 영모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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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굳게 간직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암탉 잎싹의 이야기. 양계장에서 주는 대로 먹고 알이나 쑥쑥 낳아 주면서 살면 얼마나 편할까요. 하지만 그렇게 사는 건 암탉으로서의 삶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잎싹. 꿈과 자유를 향한 여정을 그린 우리시대의 동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