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풍자와 해학 속에 당대를 투영하는 국민만화가 고우영 화백이 25일 낮 12시 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유족들은 고인이 2002년 수술을 받았던 대장암이 최근 재발, 폐로 전이돼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가 남긴 작품들을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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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에 일간지에 연재되어 큰 인기를 모았으나 당시 군사정권의 무지한 검열로 인해 삭제, 수정되었던 수백여 페이지를 24년만에 복원한 무삭제 완전판. 인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 곳곳의 기발한 재치와 패러디, 민중적 시각 속에서의 서민적, 현실적 인물 묘사 등의 특징은 24년이 지난 오늘날 빛을 더한다. 전 10권 세트에 등장인물의 컬러 화보를 수록한 특별 부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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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영 십팔사략 세트 - 전10권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100,000원 → 90,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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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 시대의 정사로 꼽히는 18가지 역사서를 일목요연하게 집대성한 증선지의 저서를 만화화한 고우영의 십팔사략 세트, 1권에서 10권까지 삼황오제가 다스린 중국의 고대로부터 송의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만화로 그려냈다. 강태공, 포사, 오자서, 구천, 여불위, 진시황, 항우, 장량, 조조, 제갈량, 측천무후, 칭기스칸 등 중국의 천하패권을 놓고 벌어지는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지략과 권모술수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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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쟁과 자신의 부귀를 위해 나라를 팔아먹는 지배계급을 그려내며, 70년대의 암흑의 삶을 풍자한 작품이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전개되는 이야기와 슬픔을 간직한 영웅의 모험담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의 책 100'에 선정된 무삭제 완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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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암의 <수호지>를 만화가 고우영이 극화화한 만화책.수령인 송강을 중심으로 108명의 호걸들이 양산 산록 호숫가의 양산박이라는 산채에서, 조정의 부패와 관료의 비행에 맞서는 이야기다. 일본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그림체로, 우리 만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만화가 단순한 아동용 오락물이 아니라 엄연한 하나의 장르임을 일깨워준 고우영이 1973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하기 시작했지만 사정에 의해 절필하고,그 후 30년 만에 완결된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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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말까지 1년여 동안 스포츠신문 굿데이에 연재되었다. 정몽주 당과 이성계 당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권력층의 모양새를 현재의 정치판에 빗대기도 하고 양반에서 노비까지 수많은 남자를 유혹한 어을우동 등의 역사 속 여인네들 이야기도 함께 풀어 놓는다. 역사 속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당대의 사회, 문화상을 조명. '조선왕조실록'과 '연려실기술' 등의 정사와 야사를 아우르고 여기에 그만의 독특한 역사해석을 곁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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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정 한자 1800개를 모았다.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고우영 화백이 그린 만화를 보면서 교육부에서 지정한 상용한자 1800자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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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만화가 18명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 만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여러 만화가들의 일생을 에세이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내었다. 4장에서 고우영 화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