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가을이 되면 여행이 가고 싶습니다. 단풍 절정의 이 가을 여행길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쉽고 재미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
이 책은 여성으로서의 첫 국토종단기다. 저자가 지난해말 8개월간 세계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우리땅을 내발로 걸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땅끝마을로 내려가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국토를 30일동안 800㎞ 종주한 도보여행 기록이다. 2부는 지난 가을, 우리 땅의 걷기 좋은 아름다운 흙길을 찾아 떠난 기록으로, ‘걷기 좋은 길 10곳’이 소개된다.
|
 |
가도가도 이어지는 실낱 같은 길을 음미하다 보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희한한 풍물이 소개된다. 그러나 실상 우리의 어르신들에게는 이색이긴 커녕 구수한 된장 같을 여행길. 35개 마을이 24가지 테마로 엮여 덜 인공적이고 덜 정돈된 모습을 펑퍼짐한 아주머니의 뒷모습처럼 편안히 펼쳐 보인다. 인공 조미료에 두 손 휘이 내지르는 사람은 구수한 된장 냄새 나는 이색 기행길, 맛깔 난 길동무를 만나보자. |
 |
설악산의 주전골/백담계곡, 두타산 무릉계곡, 동강 어라연, 정선 아우라지, 인제 곰배령/아침가리, 울진 불영사, 포항, 오어사, 주왕산 주산지에 이르기까지 동해안 여행지를 안내하고, 동영상 CD를 통해 생생한 미리보기를 제공한다. CD에 담긴 사진과 동영상은 저자가 2년 전부터 올 8월까지 찍은 것으로, 특히 자막 처리가 되어 있어 여행지를 한층 실감나게 보여준다. |
 |
책에는 답사 명소도 있고 큰 부담 없이 즐겁게 다녀볼 여행 명소도 있으며, 무엇보다 여행길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솜씨 좋고 인심 좋은 맛집이 있다. 다양한 메뉴와 음식,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을 소개해 여행자들이 기본 코스여행뿐만 아니라 맛집 탐방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눈이 즐거운 만큼, 입이 즐거워야 만족스런 여행이 되는 만큼, 그 고장의 맛을 오감으로 체험해보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
 |
다 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은 순간, 어디론가 꼭꼭 숨어버리고 싶은 순간, 자연 속에 파묻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순간. 이 모든 순간을 위한 여행지를 소개한 책.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맞게되는 그 순간을 위하여 번잡스러움을 피해 느긋하게 생각하고, 여유롭게 걷고,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여행지 33곳을 소개하고 있다. 여행지의 즐길거리, 볼거리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추천 숙소와 음식점의 연락처도 함께 수록한 여행 안내 책자이다. |
 |
우리가 몰랐던, 전국 방방곡곡 즐기는 숨은 여행. "그저 다녀왔다는데 만족하고 사진이나 남기는 여행에서 벗어나 보자"가 이 책의 핵심이다. 여행지를 15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여 독자가 흥미 있는 테마의 여행지로 떠날 수 있다. 또 이 책의 제목에서부터 나타나듯 작가는 사람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를 찾는데 힘썼다.
|
 |
인 3색 여행기. 일 주일에 한번은 이 산하의 모습이 그리워져 지도책을 펼쳐든다는 저자 3명이 우리 평생에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들중 일부를 가려 뽑아 소개한다. 이들이 추천한 52곳 명소는 일 년이 52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일 주일에 한 군데씩 가면 일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을 가보자고 제안한다. 한 여행지에 대한 다른 이들의 평도 덧붙여 보았으며, 3명의 저자들이 본 순간이 풍경들도 담았다. |